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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를 수능중심으로 하면 왜 안되는거죠?
제가 입시를 치루던 80년대 중반은 내신은 매우 형식적이었고(10%이고 등급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음)그 당시는 학력고사였는데(체력장 포함 340점 만점) 정시에 한대학만 지원가능했고 같은 대학의 1,2,3지망 학과를 선택했고 떨어지면 후기대학이라고 있었습니다..
아쉬운것은 대학을 그해 한대학에만 지원가능한것이 문제였던 거 같고(물론 후기대학이 있었으나 숫자가 많지 않음) 그 당시엔 재학생은 과외와 학원수강이 금지된 터라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면 대학가기가 이렇게 어렵지 않았던 거 같아요...
사교육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으니 집안이 어려워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일류대학을 갈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대체 요즘의 입시는 먼가요? 사교육은 사교육대로 부풀려놓고(솔직히 제가 젤 싫어하는 전두환이지만 학원수강 금지한 정책은 정말 잘한거 같은데요)학교내신은 내신대로 비중이 크고 무슨 무슨 수상실적에 머에 학원이나 외부 관련기관의 배나 불리는 정책인 입시사정관 같은건 왜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매우 미국적인 이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하려면 제대로나 하던지요...
우리나라 현실에선 수능고사같은 국가시험을 일년에 두세번 보도록 하고 내신은 등급간 차이 별로 없게 하고 정시에 3~5개 정도 대학을 지원하게 하는 제도가 좋을거 같아요...
솔직히 학부모들 모일떄 얘기하는 거 보면 옛날처럼 수능으로 점수 줄세워 대학 보내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의견 많습니다...
정말 이상한 입시제도에요
1. .
'11.3.6 7:18 PM (119.203.xxx.71)내신 중심으로 하는 것도 학교간 격차가 있어서
수능중심으로 입시를 단순화 시키는게 좋은데
이렇게 수천가지의 조합으로 대학을 가는 것은
기득권과 사교육 시장의 힘이 크겠지요.
대학 가는데 부모의 정보력 또한 비중이 크고요.
대학 입시 치뤄 보지 않고 교육을 논하지 말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는데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농담이지요.2. oo
'11.3.7 8:32 AM (115.41.xxx.10)제 말이...ㅠㅠㅠㅠㅠㅠㅠ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죽을 지경까지 온거 같은데 제도는 꿈쩍을 않네요.3. 비평준 지역
'11.3.7 9:17 AM (220.86.xxx.221)비평준 지역이라 내신 관리 쉽지 않은데다 우리 아이 1학년때도 학교에서는 수시보다는 정시 위주의 입시 이더니 2학년 올라오면서 수시 무시 못한다 식으로 변환..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하는지..어찌되던지 수능 성적(기본 베이스)이 다고 하니 그것도 맞는것 같고.. 이래 저래 고3 제대로 대학 갈 수 있으런지..
4. ,,,
'11.3.7 10:16 AM (124.50.xxx.98)사교육비도 줄이고 한줄세워서 아이들실력 나누는거 옳지않다고 그런거잖아요.이것저것 다따져서 능력측정한다고 ㅎㅎ
이것저것 다해야하니 이거저거 시킬려니 돈은더들고, 정보얻으려니 시간있고 돈많은 부모 둔애들만 더 유리해질뿐이고... 잠재력보고 뽑는다는데 그거야말로 귀에걸면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식이고 뽑는사람 맘대로....5. ..
'11.3.7 11:31 AM (203.249.xxx.25)그러게요....취지와 의도는 좋았지만............결과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너무 힘들게 하고 돈은 더 들게 하네요. 강압적으로라도 과외,학원금지했던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ㅜㅜ 일부 특권층은 다 하겠지만(노소영 쪽집개 과외했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 거 잡지에서 봤어요.)
6. ^^
'11.3.7 2:35 PM (121.134.xxx.44)돈 많아서 일찌감치 어학연수 보내,영어 자유자재로 하는 애들이,,수능 성적은 안나오거든요...
수능성적으로만 대학 보내게 되면,,
돈 있고,여건이 되는 분들 자녀들의,,기타 조건이 끼어들 자리가 없게 되니,,,
결사 반대하는 거겠죠.
다양성이라는 핑계로요..
영어만 잘하면,,갈 수 있는 대학 정말 많아요.(서울대 제외하고,,,연고대 이하 대학은 영어하나로 갈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알만한 사람은 너도나도 어릴때부터 해외연수 보내는 거구요^^7. 고딩맘
'11.3.8 8:30 AM (1.102.xxx.34)윗분께....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영어로만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에요? 저는 간절해요 답글 달아주셔도 되고 메일 한 통 부탁드려도 될까요? greenmi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