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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글쓴이입니다.
어제 82쿡이 접속이 안되서 댓글을 이제서야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글 조회가 이리 높으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공개 게시판 많이 읽은글까지 올라가버리니 이러면 안될듯하여 글은 내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잘 읽었고 무심히 지울수가 없어서 따로 캡쳐를 해두었습니다.
시간내어 아낌없이 주신 답변들 감사하구요,
주어진 시간 안에서 둘 사이 관계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또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 화성금성
'11.3.6 6:22 PM (124.197.xxx.118)일단 글만으로 어떤 결정이나 품평을 내리긴 어려운 문제구요
전 제가 싸운다던지 언어로 대립하는것에 익숙치않아서
남편과 싸우는것 자체를 참 많이 힘겨워했어요
그래서 막상 싸움이 나면 할 말은 못하고 결국...속상해하다 울게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싸우기 싫어서 정말 꼭 가부를 가려야하는 일이 아니면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논쟁하기 싫어
상대가 표현하는 감정들에 대해서 그냥 맞추어주는 편이였구요
님이 날짜를 잡아두어서 일시적으로 예민해지신건지
원래 성향이 그런지는 이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맞지 않으면 님 남친 같은 스타일은(저랑 비슷한 듯 해서)
살아가면서 님을 감당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또 님도 남친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게되구요2. ,,
'11.3.6 6:24 PM (112.72.xxx.158)3년이상의 연애를 했다면 서로 자존심 싸움하지말고 적당히 맞추어서 하는게 좋을듯해요
물론 그남자 아니라도 사람이야 많겠지만 다시시작해야하고 다른남자라고 무조건 순종만
하는사람은 없을듯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결혼자체를 못해요
다그래요 이사람도 저사람도 살아보면 그렇지않을까요
그래도 둘이는 어떻게 싸우더라도 참고 맞추면되는데 또 시댁문제라는게
장난아니죠 다그래요 바람을 피운다던가 손찌검을 한다던가
시댁사람들의 무개념이라서 되돌릴수없다면 모를까 웬만하면 조율하셔야죠3. 글읽으며
'11.3.6 6:27 PM (115.128.xxx.248)원글님 답답하고 애절한 심정이 느껴져...그냥 못가겠네요
원글님글속에 답이 나와있네요
"저는 결혼을 놓으려는 마음이 없는데
남친은 놓으려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정말 이결혼을 원해서 꼭 하실려면
원글님 모든걸 다놓으시고 모든걸 남친의지대로
진행하셔야할듯싶네요
한걸음뒤로 물러나셔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세요
함께했던 3년이 긴시간이긴 하지만 사람맘이 식을때는 3초로도
충분하더군요4. 그대의찬손
'11.3.6 6:27 PM (203.152.xxx.124)저는 님같은 스탈이고 님남친 분 보니 제 남편 스탈이신데, 결혼 20년 가까이 매번 비슷한 문제로 싸우게 됐는데요...
저거 한쪽이 포기하거나 둘다 상대의 성격을 인정하고 양보해야 부딪히지 않아요
제 입장에선 무계획적이고 협조적이지 않은 태도가 답답하고
남편입장에서는 끊임없이 타이트하게 조여온다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양쪽이 대충 상대에 대해 포기하고 삽니다만 남은 아직 결혼 전이니 잘 생각해보시길5. .
'11.3.6 6:31 PM (122.42.xxx.109)두 분이 서로의 배우자감으로 잘 안어울리는데 사귄 시간도 오래되고 하니 자연스레 결혼으로 연결 지은 것 같네요. 글로 봐서는 원글님이 남친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구요 남친도 두 분의 관계에 대해 개선할 의지 없이 포기한 듯 싶구 뒤늦게 상황정리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큰아버님 상에 관한 문자가 마지막 희망의 끈이였던 듯 싶은데, 거기에 "도움이 필요하면"이라는 단서를 다는 문자만 남긴거에서 아마 남친이 최종 마음정리를 한 것 같아요.6. 마음은 아프지만
'11.3.6 6:44 PM (211.41.xxx.129)두분이 서로 사랑을 하긴 했겠지만 세월을 넘겼을 뿐 결혼상대로 놓고 봤을 때는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이 일이 있기 전 남자친구를 좀 더 깊이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없었던것같아요 차라리 남자친구분은 더 침착하게 여자친구를 바라본것같고요
남자친구 분의 맘이 많이 정리된 느낌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어쩌면 님의 마지막 결정을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7. 에그
'11.3.6 6:45 PM (180.65.xxx.33)원글님..기다려보시지요..
연애할때는 서로 다른점이 매력으로 다가오지만..결혼은 서로 다른점 때문에 힘들어하는거 있습니다..그렇지만 서로 다른점때문에 잘만 결합되면 또 좋은 결과를 낳을수도 있습니다..남친분은 그냥 조금 지치신거 같습니다..원글은 평소에도 생각이 많으신분 같고...남친분은 생각이 별로 없으십니다.. 그냥 지금도 원글처럼 너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화성인~~금성인 책을 권해드리고싶네여....남친은 동굴에 들어가신듯...힘내세요..이 또 한 지나가는 시간일 뿐입니다...8. ,,
'11.3.6 6:46 PM (59.19.xxx.172)정확히 문자로 "어떠한 도움이라도 되었음하는데 꼭 말해줘. 바로갈께!"라고 했어요
님이 이문자 보내기전에 남친은 이미 결정한거 같아요9. 마음
'11.3.6 6:51 PM (121.148.xxx.11)마음은 조급하겠지만 단 며칠이라도 기다려 보세요.
10. ㄴㅁ
'11.3.6 6:59 PM (211.238.xxx.10)대화라는 게 내 주장만 요구하는 게 아니잖아요.. .격렬하게 토론하다가도 상대의 말이
합리적이고 맞다면 또 쿨하게 받아들이고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보통 감정적이.라...
만약 상대가 아예 대화 상대조차 안 되는 벽처럼
느껴진다면...11. 줏어들은 말
'11.3.6 7:00 PM (124.195.xxx.67)님 글을 읽다가
줏어들은 말이 생각 났습니다.
여자는 결혼 과정을 함께 준비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중요하고
남자는 누구랑 결혼하는지만 중요하다구요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남친분이 굳이 같이 다니기를 원하지 않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보편적인 관점에서 제가 좀 남성적인 사고 방식이긴 합니다--;)
봐도 잘 모르겠는데 같이 다니자는게 부담스러운거지
님과 결혼하는게 소홀해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혼주 화장은 같이 할 수도 있고
싫을수도 있지
그게 남친이 그렇게 화를 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머니 자체가 싫다
도 아니고 사람마다 그냥 같이 하면되지 할 수도 잇고
메이컵하고 옷 갈아입고 그런 걸 보여드리기가 민망할 수도 있죠
싸움에 관해서는
저도 싸움 자체를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애를 해서 상대방을 잘안다고 생각해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거지 나 자신은 아닌 각자 객체인데
맞춰가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지요
다만 싸움이 누가 이기고 지거나 누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 맞추어가는 과정안에 있어야겠죠
저도 화를 낸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강도가 세 질 때가 있습니다.
그 점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대방입장에서
다툴때마다 막말의 강도가 세진다면 그건 관계를 해햐는 일이지
관계를 위한 다툼은 아니겠지요
님이 잘못하셨다는 뜻이 절대로 아니고
글에 쓰여진 점들에서 느낀 점을 보자면 그렇고요
남친의 마음에 내가 빠져나가는 것 같다
라고 느끼신다면
안타깝지만 시간을 두고 기다리시는게 좋겠습니다.
헤어지겠다고 생각하는사람이라면
당장 더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다툼으로 이어지기 쉬우니
두 분 관계에 도움이 안될터이고
인연이라면 일주일 뒤에 이야기한다고 너무 늦은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결혼하기 전에 수만번 되집어 고민하는 건
나쁘지 않아요
결혼한 후에 고민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원글님도 생각할 시간을 가지시고
좋은 결정 내리세요12. 우리남편과
'11.3.6 7:06 PM (112.150.xxx.170)님 남친과 비슷하네요. 저는 대부분의 남자가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데요.
저는 작은일이라도 말해서 풀고 넘어가길 바라는데 남편은 그런거 자체를 너무싫어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달라지지않습니다.저도 유독 그부분만은 맞추기가 힘들어요.
결혼은 무조건 해피엔딩이 아니라, 어찌보면 더 힘든 시작일수 있어요..
글에서 힘들고 아프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지만 더 신중하시길 바래요.
남친에게 시간을 주는것도 배려라고 생각하시구요.13. .....
'11.3.6 7:07 PM (125.177.xxx.153)원글님이 딱히 잘못했다기 보다 ..뭐랄까 상당히 섬세하신 분 같아요
침착하고 여성스럽고 꼼꼼하고 (저하고는 완전 반대네요...)..
남친분은 전형적인 남자 성격..(약간 단순하고 자기가 꽂힌 일에는 물불 안가리고
하고 )
남친분은 원글님 한테 숨막힘을 느꼈을거 같고 이제 완전히 마음이 떠난거 같습니다.
이게 단순히 결혼준비 때문에 틀어진게 아니라 그동안 사귀면서 쌓였던게 터진거라고
봅니다.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마음 추스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거는 딱 어는쪽이 문제 있다고 보기 보다 그냥 둘이 좀 안맞는거 같아요14. 놓기 싫고
'11.3.6 7:12 PM (49.17.xxx.242)붙잡고 싶을수록 기다리세요.
이 상황에서 다음 주에 보자고 약속까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조급한 모습 보이시면 상대는 더 냉정해질 수 있어요
시간을 주세요.15. ...
'11.3.6 7:15 PM (112.159.xxx.178)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중 하나가 쇼핑이더군요.
남친분 입장에서는 님이 화내는거 절대 이해 못해요.16. 결혼앞둔딸
'11.3.6 7:30 PM (218.233.xxx.149)은 시어머님이 동네에서 하신다하는데도 이럴때 비싼데서 이쁘게 해보시지 언제해보시냐고 지가 하는곳에서 양가어머님 같이하기로했는데.....그리고 원래 드레스 같이 보러가지않나요.
울딸은 하나부터열까지 꼭 둘이 보러다니던데.......울 예비사위도 좀 번거로워하려나?17. ^^
'11.3.6 7:39 PM (119.207.xxx.252)님은,, 욕심도 많고,,자기주장도, 자기 미래도 확실하신 성격이십니다...
반면,,남친은 보통 남정내 입니다...
결혼 안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서로 힘들어집니다...
남친 성격 바꿀순 없습니다....남친은 남친대로 좀더 수더분한 여자분 만나는게 좋을 듯 하구,,,
님은 금융업계등 계산이 확실한 스타일의 딱 부러진 남자분 만나는게 더 행복하실듯...
혹 미국이심,,나중에 아이 낳은뒤 이혼 하셔두 서로에게 양육비 등등 불리한점이 넘 많습니다...18. 음.
'11.3.6 7:45 PM (180.231.xxx.91)남자들 가전이나 디지털 제품 쇼핑하는 걸 제외하면 쇼핑 무지 싫어하던데요.
제가 느낀 바로는.... 그냥 님이 좀 두루뭉술하게 말을 돌려서 하시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머니하고 같이 화장하는 건 불편하다고 하지말고 어수선할텐데 다른데서 더 예쁘게 하시면 어떠시냐고... 그리고 같은 회사 사람이면 둘 다 빠지는 걸 눈치보인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드레스투어 가봐야 박수만 쳐주고...남자들 봐도 몰라요.
그냥 내가 생각하는 그 '결혼이란 이런 것이다'에 남자는 다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는지.. 뭐 남자분도 융통성 없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 장례식에 안부른 것은 날 잡고 상가에 안가는 걸 생각한 것일 수도 있고요....
그치만 이렇게 부딪혀서 그냥 날은 잡아놨고 다 준비는 되었으니
진행만은 시켜보자한다면 또 부딪힐 것 같습니다.
3년 정도 되었다면 어느 정도 고비는 여러번 넘기지 않으셨나요?
제 생각에 남자쪽 어른들한테서 무슨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님에 대한 불만 같은 것들요... 그걸 들은 상황에서 님은 자꾸 어른들하고 관계를 거부하고
그러니 남자는 그 자체가 싫은거죠. 아직도 결혼은 며느리를 들인다고 생각하지....
아들딸 다 키워서 독립시킨다는 생각은 안하는 시대니까요...
특히나 남자쪽에선 더더욱.....
그냥 누구하나 성질 죽여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생각보다 골이 깊네요...19. 음.
'11.3.6 7:47 PM (180.231.xxx.91)혹시 남자가 외아들이고 홀어머니신가요?
그렇다면 쉽지 않을 상황입니다만...?20. 때론
'11.3.6 7:48 PM (114.207.xxx.160)남친 성격바꾸기 힘들거 같아요.
우리과는 아니고 그냥 같은 단과대라 수업 같이 들었는데,
참하고 이뻐서 기억나는 여학생 한 명있었어요.
나중에 보니 아나운서 되었더라구요.
인터뷰에 보니까 가끔 싸울 때 1학년때 만난 친구와 결혼해서 사는데
싸울때면 남편이 ' 니가 옳아도 그렇게 몰아세우면 숨막혀', 그런다고
하는데 몇 년후 이혼했더라구요, 아들도 있는데.
그런데, 그 여자분이 막 드센 성격 아니고,
별 욕심이 없고 그냥 열심히 사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래도 서로 다르면 문제가 되더라구요.21. 음
'11.3.6 7:49 PM (180.66.xxx.72)결혼한지 3년 되었네요.
그래요. 충분히 싸울 수 있다 봅니다. 카페 같은델 봐도 그렇고
드레스투어 가주는 남친들도 있고 하죠.
하지만 안 가주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걸 갖고 화를 내면 남자들은 이상해 해요. 윗분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그런 면에서 남친분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신 것 같습니다.^^; 드레스투어를 왜 하는지도 잘 몰라요. 그냥 대충 골라 입지 뭘 그렇게... 라고 생각하죠.
혼주 화장도 사실 좀 조심스런 부분이에요. 남자친구는 원글님이 어머님과 함께 하는 걸 불편하다고 생각해주지 못할꺼거든요. 남자들이 그래요. 어려운 관계인거 잘 생각 못하죠.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경험이 없으니까..... 나중에 지나고 생각해보면 아 이런거였구나 하고 느끼게 되실 날이 오겠죠.
성향이 저희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저는 화를 곧잘 내고 남편은 화를 내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또 남이 화를 내는 걸 당황스러워해요. 저도 풀 건 풀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상대는 화내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성격적으로 문제가 원만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버리니까 더이상 대화가 진전되기 힘들더군요.
길어졌지만, 남친 분도 원글 님도 다 이해가 갑니다. 문제는. 남친분께서 마음이 좀 돌아서신 것 같아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냥 지켜봐 주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유를 묻고 따지거나 화를 내거나(저라면 그랬을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고 답답해서)하면 마음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 같고요. 미안하다, 내가 경솔했다라는 표현은 충분히 하고 한수 접어 주시고 조용히 기다리시는 수 밖에요.. 님께서 결혼을 진행시키고 싶으시다면요.... 힘내세요.22. :::
'11.3.6 7:56 PM (110.8.xxx.244)실례지만 두 분이 성격상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준비한 마당에 파혼하게되면 마음고생도 심하실테니, 포기할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맞추려고 노력해야될 것 같아요. 이건 남자분도 마찬가지고요.
마음아프실텐데 힘내세요. 파혼까지 가지 마시고 최대한 일을 잘 풀어가시길 바라요.23. 침착
'11.3.6 7:56 PM (222.234.xxx.52)혼주메이컵 건은 예비신랑이 먼저 나서서 시모 메이컵 챙겼을리는 없겠지요. 시모가 먼저 언질을 한 것 같은데, 예비 며늘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게 보여야하는 날이잖아요. 어려운 시모 앞에서 가운 입고 벗고 머리 말고 하는 모습 서로 보는 것이 예비신부 입장에서 당연히 불편하지요. 결혼식은 신부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여야하는 날인데(오죽하면 하객들이 흰옷도 안 입잖아요), 그 사건만큼은 예비신랑이 시모편들기보다는 예비신부 입장에서 더 생각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듭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 투어는 휴가까지 내서 따라다니는 신랑 없습니다. 주말이 끼면 같이 다니거나 일 끝나고 잠깐 보러오거나 하지요. 요건 원글님이 과하게 투정부렸구요.
그런데 저런 사소한 부딪힘 보다 더 맘에 걸리는 것은 요즘싸움에 예비신랑 막말 수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여자는 투정부릴 때 종종 맘에도 없이 헤어지잔 말도 하지만, 남자는 맘에 없는 말 별로 하지 않지요. [불행하다 너랑 행복했었던 기억이 없다] 는 말을 내뱉은 남자인데,,,,,신중히 생각해보세요.과연 결혼하고 나서 서로 행복할지요.24. 음.
'11.3.6 8:01 PM (180.231.xxx.91)추가로 씁니다.
님이 결혼을 그대로 진행시키고 싶으시면...
남자가 기다리라고 한다고 그대로 기다리지마시고...
예비 시어머니와 전화나 왕래를 좀 하시는게 어떠신지?
큰아버지 돌아가신 것도 시어머니쪽으로 전화드리시고 자세한 얘기를 듣는게
이 상황에서는 관계회복에 조금 더 좋은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어려운 사이이지만... 그러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지금도 어른들께 전화를 드리거나 가까이 사신다면 방문을 해서 말씀 좀 나누고요...
결혼하면 남녀 둘만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요....
남자는 무척 진지한 상황인데...
원글님은 뭐가 문제인지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25. ㄷㄷ
'11.3.6 8:02 PM (122.32.xxx.85)님이 눈치가 빠른거네요. 님이 느낀게 정확할거에요. 남친 마음이 이미 빠져나갔네요
자기 쪼으는 여자 좋아할 남자 어디 있을까요
남자가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걸 아는 남자인듯.
연애는 그저 참고 이렁저렁 할 수 있었지만 결혼 할 여자로는 아니다라고 확실히 느꼈을듯.
그 어렵다는 예비 시어머니자리, 몇년 모신 시어머니도 아니고 이제 예비일 뿐인데 자기 싫다고 메이크업하는 것까지 같이 못하겠다는 예비며느리 어디가 이쁠까요?
님이 잘못했다기보단
두분이 서로 안맞는거에요
서로 다른 겁니다26. 냉정히
'11.3.6 8:02 PM (121.165.xxx.34)그냥 글에서 느낀바를 말씀드릴께요
원글님은 글을 조목조목 잘 정리해서 쓰셨는데 실제 성격도 매사 정확하고, 논리적+꼼꼼하신 분 같아요 좋게 말하면 그렇고 그게 누군가에겐 피곤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요
원글님은 남친어머니와 함께 메이크업하는걸 대놓고 싫다 딱 자르셨다는데
아마 저라면 "ok~"하고 쿨하지는 못할지언정...대놓고 싫다는 소리도 안했을꺼에요. 일단은 수긍하고 정 불편하면 추후 상황봐서 조정하던가 하지...그게 그렇게 정색할 정도로 큰일로 와닿지 않아요
웨딩드레스도 그래요...저도 원글님 마음은 이해해요 하지만 3년의 세월이면 두분이 같이 쇼핑도 다녀보셨을꺼 아닌가요. 그럼 남친의 성향이랄까 스타일을 아실것 아닌지...대부분 남자들 쇼핑 싫어하고요 원글님 남친분도 아마 그러신듯한데...여자들한텐 두근거리는 이벤트지만 쇼핑 내지는 옷입어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남자분들도 많고요
님이 나쁘다는게 아니고요 또 남친이 나쁘다고 볼 수도 없어요. 다만 안타까운것은
님 글만 봐도 두분의 다름이 확연히 보이는데 자기 입장만 고집하고 서로 내 마음 몰라준다 탓하시는것 같아서요
남친은 님과 얘기하기 싫으신거에요. 그간으로도 충분했던거고요.
원글님의 조목조목 짚는 대화가 남친한테 잔소리고, 싸울때마다 막말의 강도가 심해지는건
이제 지쳐버렸다...라는 거고요.
결국 이 관계 계속하고 싶으시면 남친을 이해하고 수긍하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 나만 이해해야하냐 반문하시겠지만...원글님은 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하시는것 같네요. 그러니 원글님이 숙이셔야지요
주위 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더라고요
남자들은요..대부분...애에요. 아주 단순하고요
그래서 여자가 현명해야 하고 지혜로워야 한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거 같아요. 남자를 꿰뚫고(대부분 단순하고 애 같다고 말씀드렸죠?) 지혜롭게 처신해야 서로가 행복한거 같아요 지는듯해도 결국 여자 원하는대로 다 되는...뭐 그런..
아무리 본인 얘기가 논리적이고 다 맞다해도 져주고, 네가 옳았네 추켜세워주고 그렇게 살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꼭 기억하세요. 남자들은 결국 자기 맘 편한 곳으로 가요..27. 이미
'11.3.6 8:20 PM (125.184.xxx.193)상황은 벌어졌으니 원글님은 남자분을 붙잡고 싶더라도 일단은 일주일동안 기다리셔서
저쪽 반응을 보심이 좋을듯.......남자분이 결국은 파혼하자하면 그렇게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듯도 싶어요 물론 맘이 많이 아프고 한동안 힘들겠지만 억지로 붙들어 결혼해봤자
그이후의 생활도 피곤할뿐입니다
그리고 정말 결혼할 인연이라면 남자분이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원글님께 다시 돌아올거구요........28. 성격차이
'11.3.6 8:42 PM (112.72.xxx.49)같아요..
불같은 성격에 완벽하고 꼼꼼한 여자와 소심한 남자의 성격차이랄까 그래 보이네요.
그게 결혼준비 하면서 터져버린거구요..
원글님,지금 답답하시겠지만,남친뜻대로 일주일후에 연락올때까지 기다리세요..
님이 안달해서 전화하면,또 조여온다고 생각할겁니다.
혼주화장 신부랑 같이 할수도 있고,신부가 거절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요..
그런데 거기에서 맘이 상한 남친이 드레스 같이 보는거 까지 거절하는거 보면,
소심하고 여자 위할줄 모르는 남자 같아요..
님도 양보를 안하지만,남친도 양보를 안하기때문에 서로 좁혀지지 않고 사이가 벌어지는거 같은데요..
이런분들 성향이 비슷하면,결혼해도 사는게 힘들어요..
어느 한쪽은 양보하면서 희생하고 살아야 하거든요..
성향이 다르면 양보하고 희생한다 생각을 안하는데,성격이 비슷하기때문에 부딪힐수
밖에는 없어요..
좀 냉정하게 말하면,
남친 마음이 멀어지고 정이 떨어져서 파혼이 되는것도 서로의 잘못이 아니라,
인연이 아닌거예요..
결혼을 밀어부치듯이 하지는 마시고,
남친 마음이 어떤지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있으면
혼주 화장 같이 하는거나,드레스 투어 같이하는거나 별거 아니거든요.
그냥 서로 안맞는걸수 있어요..
억지로 꿰어 맟출려고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친이 우리엄마 얘기 자꾸 한다는걸 보니,
두분 성격차이도 있지만,님이 자기 엄마한테 못하는걸 보고 결혼하면 갈등이 예상되고
자기 기준이 못미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효자 남편 또한 결혼생활에 지대한 영향 미치죠.
님도 맞출것은 맞추고 양보 못하는건 양보하지 마시고 어쨌거나 조율해보시되,
남친이 자기 고집 계속 피우면 결혼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누구탓이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 같아요..29. 복숭아 너무 좋아
'11.3.6 8:42 PM (112.151.xxx.33)남친분이 님과 함께 하면 불행하다는데 님은 꼭 그남자랑 결혼 해야 하시나요?
그남자는 님과 함께 해온시간이 불행하다는데요?
님이 행복해질려면 남친 성격에 백프로 맞춰야 결혼이 진행되는데, 님이 백프로 맞춘다면 님이 행복해질까요?
그걸 잘 생각해보세요..나와 함께 하는게 불행하다는 남자와 정말 결혼해서 행복해질 자신 있는지요.... 저라면 포기할것 같네요..둘이 다른데,, 그 다름은 한쪽이 이해한다거나 참는다고 해서
다름이 다름이 안될수 없어요.. 다른 사람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맞춰나간다는거 그게 그리 쉬울까요?
저의 경우를 보자면 우리 신랑 이랑 연애 2달.. 그러나 우리는 매우 같다는 생각을 햇어요.
첨에는 사랑하는지 조차 몰랐구요.. 그냥 잘맞다,, 결혼하면 나를 편하게 해주고 아껴줄껏 같다.
딱 이거엿어요.. 성격이나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너무 비슷해서 딱히 맞출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서로 비슷하니까요..지금 결혼해서 사는데 정말 편하고 행복해요..
서로의 다른점을 억지로 맞추지 않고 살아도 되니까요.
그런데 원글님은 너무 다른데,,,그걸 3년을 연애해서도 맞춰지지 않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갑자기 맞아질까요?
서로 불행 해질뿐일거에요...원글님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남친분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그냥 성격도 안맞고 서로 많이 달라서 .. 이해하기가 힘든거죠..
그래도 결혼 하고싶으시면 무조건 기다리세요..연락 하지 말고요..
그저 죽은듯이 기다리세요.. 그게 언제가 됏든..기다리고 ..또 참고..
그래야만 결혼이 될듯합니다..하지만,,결혼후에는 어찌될지 모르죠..
잘생각해 보세요...30. 성격차이
'11.3.6 8:43 PM (112.72.xxx.49)같아요..
불같은 성격에 완벽하고 꼼꼼한 여자와 소심한 남자의 성격차이랄까 그래 보이네요.
그게 결혼준비 하면서 터져버린거구요..
원글님,지금 답답하시겠지만,남친뜻대로 일주일후에 연락올때까지 기다리세요..
님이 안달해서 전화하면,또 조여온다고 생각할겁니다.
혼주화장 신부랑 같이 할수도 있고,신부가 거절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요..
그런데 거기에서 맘이 상한 남친이 드레스 같이 보는거 까지 거절하는거 보면,
소심하고 여자 위할줄 모르는 남자 같아요..
님도 양보를 안하지만,남친도 양보를 안하기때문에 서로 좁혀지지 않고 사이가 벌어지는거 같은데요..
이런분들 성향이 비슷하면,결혼해도 사는게 힘들어요..
어느 한쪽은 양보하면서 희생하고 살아야 하거든요..
성향이 다르면 양보하고 희생한다 생각을 안하는데,성격이 비슷하기때문에 부딪힐수
밖에는 없어요..
좀 냉정하게 말하면,
남친 마음이 멀어지고 정이 떨어져서 파혼이 되는것도 서로의 잘못이 아니라,
인연이 아닌거예요..
결혼을 밀어부치듯이 하지는 마시고,
남친 마음이 어떤지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있으면
혼주 화장 같이 하는거나,드레스 투어 같이하는거나 별거 아니거든요.
그냥 서로 안맞는걸수 있어요..
억지로 꿰어 맟출려고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친이 우리엄마 얘기 자꾸 한다는걸 보니,
두분 성격차이도 있지만,님이 자기 엄마한테 못하는걸 보고 결혼하면 갈등이 예상되고
자기 기준이 못미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효자 남편 또한 결혼생활에 지대한 영향 미치죠.
님도 맞출것은 맞추고 양보 못하는건 양보하지 마시고 어쨌거나 조율해보시되,
남친이 자기 고집 계속 피우면 결혼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누구탓이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 같아요..31. ...
'11.3.7 5:24 AM (72.213.xxx.138)저두 여자지만 드레스 투어를 회사까지 빠지며 참석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남친이 원글님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게 보입니다. 뭐랄까 두분 정말 안맞는 것인지 모릅니다.
원글님의 글에서 남친의 행동에 대한 불만이 있을뿐 남친의 사고방식이던지 행동에 대한
이해가 전무해 보여서요. 남친의 행동이 특별히 유별나 보이지 않는 평범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원글님 대화의 방식이 본인위주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미리 다 준비해 놨는데, 남친이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태도를 보이면 바로 화를 내는 행동이요.
예비 시어머니 메이크업 역시 본인에게 거슬린다고 싫어하는 것 마찬가지로 보입니다.32. 출근길
'11.3.7 7:34 AM (49.22.xxx.29)저도. 비슷한 과장을 겪고 이제결혼 4년차네요
저는 원글님글을 읽다가 감정이입이될정도로 저와 비슷한 경우예요. 결혼준비과정은전혀 문제없었지만 연애과정에서의 갈등과 마찰이 결국 결혼생활에서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없어질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시간의 흐름상 맞이하는 결혼으로 바라보지 마시구요 신중하게 잘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닌 서로의 성격차이니깐요33. 글 보면서
'11.3.7 7:54 AM (119.198.xxx.232)제가 드는 느낌은 두분이 성격 차이가 있지만 꼭 둘 중 하나의 손을 들어줘라 한다면 저는 남친분 편을 들고 싶네요.
원글님이 글을 조목조목 잘 쓰시긴 했지만 글 속에서 느껴지는 원글님은 꼼꼼하긴 하신데 굉장히 본인위주의 생각을 하시는 분 같아요.
저도 결혼생활 18년차이지만 부부간의 성격차이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성격은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다만 서로 익숙해지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는게 반이고 나머지 반은 포기고 양보고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살다보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순식간에 왈칵하는 성격은 상대방을 몹시도 피곤하게 만들어요.
제가 신혼부터 지금껏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데 시어머님 성격이 원글님과 비슷하세요.
저도 한 꼼꼼하고 계획세우는 스타일인데 저희 시어머니 너무 피곤하세요.
또 감성적인면도 상당하시구요.
거기다 본인뜻과 다를때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화내는 스타일이세요.
제가 심약해서 결혼 초기엔 가슴이 두근거려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런 성격이 굉장히 상대를 피곤하게 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요.
전 원글님 남친분이 이해가 되요.
의견은 얼마든지 서로 다를수 있어요.
그런데 그걸 극복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양보와 기술이 필요한데 원글님은 자기위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사실 혼주 메이크업은 원글님 입장이 100%이해되요.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런데 상대는 남친에겐 어머님이예요. 거절을 해도 좀 더 조심스럽게 하셨어야 했는데 그걸 화를 내니 별거 아닌것도 크게 만들어진 거예요.'원글님이 결혼 준비과정에서 소소하게 쌓인게 많듯이 남친도 소소하게 쌓인게 많다는걸 원글님은 전제하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오죽하면 결혼 준비 과정이 너무 피곤해서 두번 못하겠다는 말이 있을까요?
솔직히 짜증 잘내고 화 .잘내고 작은거 소소하게 따지는 사람 정말 피곤해요.
저 요즘 시어머니 감정 웬만하면 무시하려 애씁니다. 근데 그게 또 완벽히 무시되는게 아니라서 의식적으로 무시할려다 보니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그러다보니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도 함께 사라짐을 느껴요.
저 정말 많이 양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도 한계는 옵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화를 내는 행동은 원글님이 상상도 못할만큼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그거 상대방 입장이 되보지 못하면 못 느껴요.
만일 이 결혼을 하시게 된다해도 끝없이 원글님이랑 남친분은 부딪히게 되어있고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진 남자가 아닌이상 새로사귀는 누구라도 결혼이라는 현실로 들어가면 되면 원글님에게 느끼는 감정이 현 남친과 같게 될겁니다.
원글님의 섬세함은 알겠지만 때론 그것이 상대에겐 숨막히고
게다가 화까지 잘 내신다면 도망가고 싶게 만들어요.
솔직히 저희 시어머니가 생각나서 남친편을 들고 쓰게 되었습니다.
원글님 속 상하시더라도 곰곰히 되짚어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원글님이 옳더라도 옆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울컥하게 만들지 마세요.
근데 제 생각엔 남친분이 원글님이 느끼시는 대로 상당히 심각한거 같아요.
원글님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두분이서 차분하게 얘길하고 감정을 푸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꼭 필요할거 같습니다.34. 이건 좀
'11.3.7 8:39 AM (180.66.xxx.226)드레스도 같이 안 보러 가겠다는 사람이 과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일까요?
뭔가 좀 그렇지요.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원글님이 좀 까다로운 사람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 남자는 아이도 같이 봐줄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