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면서 그런 일 (아이가 뒤바뀌는 일) 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이런 생각을 하며
심하게 감정이입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어젠 박정수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같이 펑펑 울면서 봤네요.
제 딸이 바뀐다면, 이제까지 키운 정도 크고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친 딸을 찾아올거 같아요. 저는 그럭저럭 사는데 친 딸이 제대로 못배우고 가난하면 더더욱..
그리고 기른딸은, 그 딸의 엄마의 의향을 물어보고
돌려보내든, 아님 둘 다 내가 키우든 할 거 같아요.
기른 딸의 원래 집이 가난하면
제가 학비도 도와주고 후원해줘서 시집도 잘 가게끔 도와주고요..
82님들은 어떠실거 같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약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과 비슷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궁금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1-03-06 10:26:36
IP : 120.14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흑흑
'11.3.6 11:25 AM (121.134.xxx.241)제 새끼들은 생긴게 똑같은데다 성격 촐랑맞은 것까지 저를 꼭 닮아서 그런 상상의 여지를 주지 않네요.
2. ...
'11.3.6 2:12 PM (64.231.xxx.160)<<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에 버금가는 질문입니다.
3. 아무래도
'11.3.6 3:16 PM (203.255.xxx.86)기른 딸 집이 형편이 나쁘면 애틋해서라도 도와주겠죠. 그래도 본인은 마음의 충격과 상처가 클 것 같아요. 불쌍한 김현주
4. 저는
'11.3.6 6:12 PM (121.125.xxx.166)큰 애랑 작은 애랑 5살 터울인데 둘이 완전 판박이고(남매인데!!!딸 미안...) 지네 아빠랑 셋이 또 닮아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한데요, 요즘 그 드라마 보면서 저도 애있는 엄마라 드런지 두 어머니 역할에 심하게 감정이입하고 있어요. 전 애가 8살인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난다해도 미칠 것 같은데...아..몰라몰라 모르겠어요
5. ..
'11.3.6 7:50 PM (114.206.xxx.224)친딸이 사는 형편이 안좋다면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그냥 살고 싶을것 같아요...사실 둘다 키우고 싶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안되겠죠?
6. 음...
'11.3.7 2:07 AM (121.124.xxx.37)예전에 실제로 남자애 둘이 바뀌는 일이 있었는데, 부잣집에서 컸던 애가 아픈아이였나 그래서 가난한 집으로 가게 되면 치료하기도 어려워지고 해서 아이 둘을 다 부잣집에서 키우기로 했던 일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두 아이가 서로 갈등하게 되면서 진짜 아들을 유학보냈다고 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