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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어디 사는지도 물어보면 안되겠군요.
여기 82와서 읽으니까, 제목같은 질문도 하면 안되는군요. 당신 어디 아파트요? = 그정도 경제력이군~ 으로 해석하는 의미니까요.
저는 솔직히 애 유치원때도 만나는 엄마들 초면에 할말도 없고, 위치가 가까우면 아이 친구만들어주게 어디 사는지 꼭 물어봤거든요. (저희 집쪽 애들이 많지 않아서요. 그런데 비싸진 않은 집이지만, 의도하지않게 저희집이 주변보단 조금 나은 아파트 촌이라 위화감을 줄 수 있었네요)
남편 직업이나, 사생활은 금기시치더라도 어디사는지는 순수한 질문아닌가요?
전 솔직히 어디 아파트 얼마짜리 몇평 이런거 잘도 몰랐고, 추호도 아.. 너 거기사는구나. 하고 아래로 볼... 주제도 안되는데요.
그래서인가 오늘 만난 엄마한테 (그엄마 직장맘임) ...
어디사세요? 여기 **아파트 사세요?(학교가 단지내에 있어서 70프로는 그아파트 주민임)
했더니.. 그냥 떨떠름하게.. "아니.. 여기는 아니구요....다른데요" 하며 대답을 회피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대부분 주민이 산다는 그아파트보다는 나은 아파트였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회피하는지..
제 옆에 있던 딴 엄마가 대답꺼린 그 엄마한테 "직장맘이시구나.. 시간활용이 자유로우셔서 오늘 오셨나봐요. 그런데 무슨일 하시는거예요?" 하자...
그것도... "아니..뭐.. 그냥 일해요"....그러더군요.어색하지 않게 딴엄마도 직업에 대해 물어봣는데..여전히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사대주의는 아니지만, 외국에서도 나이나 왜 아기가 없냐, 왜 이혼했냐 등을 물으면 결례지만,
직업에 관한 건 아주 당당한 질문 아닌가요? 어디사는지도??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 떨떠름 엄마 및 82의 충고자분들이 이상한가요?
1. 초1 엄마
'11.3.3 11:07 PM (124.254.xxx.106)에휴~~ 정말 제가 몰랐네요. 저는 아이친구가 너무 아쉬워서 (저는 하나도 안아쉬워요. 동네엄마 사귀는것도 정말 적성에 안맞는쪽....) 거리가 짧으면 애들 놀리기라도 할 순수한 의도였는데..
여기서 한수 배워갑니다. 82에서 많이 배우네요....2. 네.
'11.3.3 11:09 PM (121.160.xxx.12)몇 번 얼굴 본 사이도 아니고 처음 보는데 그런 질문 받으면 저라도 기분 좋진 않았을 것 같아요.
3. 초1 엄마
'11.3.3 11:09 PM (124.254.xxx.106)엄마직업질문은 얘기 두런두런한지 1시간쯤 되었을때 물어본건데도 음.. 터부시되는 질문이군요.
4. 사람나름
'11.3.3 11:25 PM (119.237.xxx.41)이지만, 저도 첫 만남에서(1시간이어도 첫만남인건 사실이죠) 직업까지 말하기 쫌 그래요
저는 공무원이라 회사다녀요,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잖아요,
나중에 다시 공무원이라 하기도 이상하구요...
그냥, 일해요, 정도면 첫 만남에선 더이상 구체적으론 안묻는 것도 센스 ^^;;5. 나는 나
'11.3.3 11:49 PM (119.64.xxx.204)초면에 어디 사는지 왜 물어보나요?
어디아파트=경제력이 아니라 남의 사생활에 너무 관심갖는거 같아 부담스러운거죠.6. 그런거
'11.3.3 11:57 PM (121.166.xxx.188)묻지 마세요,특히 직업은 집이 어디냐는것보다 더 노골적인 질문이에요,
7. .......
'11.3.4 12:11 AM (116.37.xxx.209)저는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특히 직업은 모르겠지만 사는 집 물어보는 정도는요....8. tods
'11.3.4 12:16 AM (208.120.xxx.196)그래서 이래저래 조심하느라 입다물고 있으니까, 점점 더 첫인상 더럽다고 뒤에서 옥먹는 여자입니다. ^^
9. 묻는거 아니죠
'11.3.4 3:13 AM (124.61.xxx.78)사는곳, 직업, 나이까지... 울 나라처럼 초면에 마구 물어보는 데가 없어요.
10. 글쎄요
'11.3.4 3:51 AM (125.187.xxx.184)먼저 말 끄내지 않으면 초면에 (만난 지 1시간이든 3시간이든) 직업 묻는 것은 무례하지 않나요?
마트 나가요. 건물 청소해요.봉제공장 다녀요..
이런 대답이 나온다면 잘문하신 분도 머쓱하지 않으실까요?
직업 귀천 없고 각자 존중받으실 일이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직업 물을 때는 사무직이 통상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질문들 하시니 사생활 영역이 맞죠.
그리고 공무원이나 교사 분들, 직업 이야기 하기 싫어해요.
꼬투리 잡아서 공무원인데..교사인데 어떻다..뒷말들 많이 경험하고
그냥 회사 다닌다고 하면 나중에 왜 속였니 뒷말 하고..
여하튼 실례인 것 맞습니다.11. 교사들
'11.3.4 9:48 AM (211.63.xxx.199)정말 교사들은 절대 직업 안 밝히더군요.
제가 아는 교사 두명도 제게 친해진 다음에 말해주면서 절대 다름사람에게 말하면 안된다고..자기 교사인거 알려지면 이 동네에서 이사갈거라고 까지 말하더군요.
왜 그런지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재밌는건 교사들은 또 교사들끼리 서로 알아보나봐요. 그 알려지면 이사 간다는 사람이 알고 지내던 직장맘(교사)에게 혹시 무슨일 하세요? 하고 물으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러는 댁은 무슨일 하세요?? 하고 되묻더랍니다.
그래서 둘다 서로 직업이 뭔지는 모르고 계속 인사만 하고 일상만 얘기하다 나중에서야 제가 중간에서 둘다 교사야..라고 말해줬습니다.12. 초면에
'11.3.4 10:16 AM (125.132.xxx.163)직업이랑 나이 같은거 왜 물어봐요?? 아이학교때문에 만난 사이인데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남의 사생활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치고 뒷말 안하는 사람 없던데요.. 한 사람한테 말하면 며칠지나면 벌써 그동네 아줌마들 내가 뭐하는지 남편이 뭐하는지 다 알게 되드라고요~13. 그리고
'11.3.4 10:20 AM (125.132.xxx.163)외국에서도 초면에 직업이 뭐냐고 묻고 아파트사는지 주택에 사는지 묻는건 실례맞아요~
14. 직업은
'11.3.4 12:25 PM (112.218.xxx.116)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거, 실례 아닌가요???
15. 직장맘
'11.3.4 2:06 PM (57.73.xxx.180)직업 물어보는 거 싫어요
저도 전업맘이 많은 동네라(신도시)직장맘이 드물다 보니 학교맘들에게
제일 많이 들은 질문 "직업이 모에요? 어디 다녀요?"
말해도 사실 잘 모르시잖아요
의사나 교사 뭐 이런거 아니고서는
그냥 직장다녀요~
그러면 어디? 무슨 직장?
하며 아주 대놓고 월급 얼마냐 소리 나올 듯 들이대시는 분들..정말 삻더라구요..
혹시나 궁금하셔도 그런 질문은 삼가시는 게 서로 예의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