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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자들은 전철타기 참 싫겠어요...
정신이상해 뵈는 분들도 나이들고 꼬장부리는 어르신들도...
건장한 젊은 남자는 차마 못 건들도 맨 젊은 여자들에게만...
오늘도 경의선 타고 오는데
왠 정신지체 장애인 분인가 또라인가...
어떤 남자가 젊은여자 둘 앞에만 서면서
그중에 한분 조는데 무릎 발로 툭툭 쳐가면서
"안녕하세요" 계속 반복하더군요
그여자가 눈 들어 본인얼굴 볼때까지...
그거를 그 칸 내에서 계속 왔다갔다하며 대여섯번은 한거 같아요
그 여자분 진짜 민망해하던데...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자리양보 강요하는 꼬장꼬장한 할아버지들도
맨날 젊은여자 앞에만 가서 서더군요...
옆에 건장한 청년이있어도 그 앞에 절대 안섬..
성희롱,성추행도 맨날 젊은여성이 타겠이니...
하긴 머 아줌마,할머니를 상대로 그거를 하겠냐만은....
진짜 만만한게 젊은 여자들이네요...
밤늦게 전철타면 텅텅 비어도 젊은 여자 옆에 앉는
술한잔 걸치신 분들도 많이 있던데...
에휴....
1. 예, 더러워요..
'11.3.3 10:40 PM (210.121.xxx.67)옛날 생각나서 잠시 울컥했다가, 그래도 이렇게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 위로 받고 그러네요.
하지만요, 전철이 다가 아니랍니다..버스? 도로? 다 똑같아요..여자라고 무시하고, 막 대하고..
저런 더러운 짓까지 하죠. 이건 사회 전체의 문제예요. 내 딸만 귀하다, 피하게 해서 될 일이 아니죠.
우리 그네 공주님도..경호원 없이 세상에 나가야 한다면,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그리고 저런 ㄱ ㅐ 자식들이 있다면..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수치심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다 당한답니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나쁜 짓한 놈,
그냥 그렇게 넘어가도 역시 아무일 없다고 믿게 해주지 마세요..다른 여자가 다음에 또 당해요.
이건 정의의 문제예요. 나쁜 경험이 쌓이는데 어떻게 피해 의식이 안 생기나요? 슬픈 일이에요.2. .
'11.3.3 10:56 PM (116.34.xxx.92)여자고, 나이어리고.. 약자맞죠.
무식하고 정신이상한 사람들한테까지 어르신이란 말 붙여줄 필요없을 거 같아요.
노인네들 중엔 웰케 무식하고 교양없는 사람들이 많을까요?3. 공감공감
'11.3.3 11:11 PM (221.140.xxx.220)정말 젊은 여자만큼 세상에 만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저 남동생이랑 시간맞으면 같이 출근하는데요. 같이 출근할때랑 같이 안다닐때 다르다는걸 참 마니 느껴요. 전 늘 사람많은 지옥철타면 이렇다 하고 살았는데 동생이랑 같이 다니면서 보호막이 생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제 동생 키도 안크고 덩치도 안크고 생긴 것도 가끔 학생소리도 듣는 외모만 봐서는 절대 든든해보이는 애가 아닌데, 은근한 지하철 변태들이나 이상한 사람들 심지어 같은 여자들중에도 확 밀치고 하는 사람들 빈도수가 놀라울 정도로 없을 때랑은 다른 상관관계를 보입니다그려...
4. 예전에
'11.3.3 11:21 PM (125.178.xxx.198)직장 다니면서 지하철 타고 다녔어요..
그때는 10냥 전철...! 가방을 손으로 들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구겨져서 갔죠.그때 제 필수품은 아주 끈이 긴 크로스 가방(물론 빈가방)..이 가방을 뒤쪽으로 끄잡아 엉덩이 전체를 가리고 (?)타는 거죠 .아침마다 별 미틴놈들을 겪다가 생각해 낸 자구책이었답니다
(다행히 많은 사람이 포개져 한번 막은 가방은 그자리에서 위치 변경 없구요;;;)5. 쓸개코
'11.3.3 11:43 PM (122.36.xxx.13)전에 지하철4호선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젊은애기엄마랑 3살정도되는 아가가 제옆자리에 앉아있었어요.
아가는 엄마무릎에 앉아있었구요.
어떤할아버지(60세 초반정도 되시는.)가 걸음을 멈추시고 아가앞에 서셨어요.
첨에 흐뭇하게 웃으시다 아예 쭈그리고 앉아서 애기 재롱보시고
손잡으시고 같이 웃고 노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점점 분위기가 이상해져 가는데..
엄마무릎위에 아가가 앉아있는건데..
점점 아가 이쁘다고 얼굴도 만지고 가까이 오는데
너무 밀착을 해서 오는 바람에
아가엄마가 아가를 허벅지위에 앉히니 자연스레 다리가 벌어져있는 상태인데..
그 다리사이로 같이 들어오셔가지고 꼭끼고 아가엄마 허벅지에 팔꿈치까지 올려놓고
애기랑 놀더라구요^^;;;;
그러니까 아가엄마가 아가랑 할아버지랑 다같이 감싸않은 상태가 된거죠^^;;
연상이 되시죠..ㅡ.ㅡ
아가엄마가 너무나 당황해서 할아버지를 밀쳐버렷어요.
아주아주 비릿한 웃음을 흘리더니 가더라구요..
그렇게 느끼하고 변태할아버지는 첨이었답니다^^;;6. 매리야~
'11.3.4 12:54 AM (118.36.xxx.77)저는 지하철 제일 끝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옆에 츄리닝 입고 모자를 쓴 어떤 아저씨가 앉았어요.
신문을 펴서 읽는 줄 알았는데...
저를 팔꿈치로 자꾸만 치더군요.
알고 봤더니 자기 거기를 꺼내서 좀 보라고
제 팔꿈치를 툭툭.
그냥 못 본 척하고 30초 정도 앉아있다가
다른 칸으로 옮겼는데...
저를 졸졸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친구에게 전화하는 척 하면서
어떤 아주머니 옆에 앉아버렸어요.
그랬더니 그 변태...슬며시 그 다음 역에 내리더군요.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ㅠㅠ7. .
'11.3.4 8:03 AM (61.79.xxx.71)아줌인데도 저 아주 가끔 부산 가면 지하철 타는데요.
탈 때 한번씩 옆에 앉은 남자들한테 이상한 느낌 받거든요.
몸 막 닿고 건드리고 그러는데..정말 불쾌하고 불편해지죠.
아가씨들은 더 하겠죠.8. 그래서 전
'11.3.4 9:53 AM (211.63.xxx.199)졸업해서 돈 벌자마자 차부터 샀어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고 안심하시더군요.
저 대학생때는 여대생들 택시 납치 강도가 한참 사회문제였었거든요.
요새 젊은 사람들 집장만보다는 차부터 산다고 안 좋게 보지만 물론 겉멋만 든 젊은이들도 있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건 사실이예요.
저 결혼할때도 울 시어머니 젊은애가 차 끌고 다닌다고 별로 이쁘게 보진 않으셨어요.9. .
'11.3.4 10:53 AM (110.14.xxx.164)아줌마인 저도 싫던데요 아가씨들은 오죽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