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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아야 할까요?
전 첫째 낳고 하도 힘들어서 (지금도...^^;;;)
둘째 생각도 안 했는데 아이가 요즘 귀여운 행동을 마구 하니 슬슬 둘째 생각이 나네요.
아이가 외동이면 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둘째 낳으면 둘이 놀아서 엄마가 편하다는 말이 귀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남편은 자신없어 하네요. (하나 낳아 잘 키우자 주의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시부모님이 집도 주셨고, 맞벌이에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입니다.
대신 시댁이나 친정 모두 육아 도움 받기는 어려워요.
남편은 많이 도와주려 노력하지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첫애가 남자애라 둘째도 남자면 형제끼리 놀면 좋을 것 같고
둘째가 여자면 딸 키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낳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역시 하나보단 둘이 나은 건가요?
1. 둘째
'11.3.2 5:11 AM (96.3.xxx.146)낳아놓고 보면 너무 예쁘고 안 낳았으면 어쩔뻔 했다는 말씀들 많이 하시던데요
그 말도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낳으셨으니 당연히 자기 아이니 예쁠테고 낳아놓았으니 낳아을때 장점이 보이겠지요
안 낳았을때의 장점은 안 낳아봐야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2. 뻘앙케이트...
'11.3.2 5:27 AM (180.224.xxx.133)키우는 것이야말로 한때이니...낳으세요.
가정 형편도 좋으시다면서요.
여기에 이런 고민...다들 가정형편때문에죠...거즘. 아니라면...둘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3. ,,
'11.3.2 6:01 AM (216.40.xxx.116)다들 님같은 수순을 거쳐 둘째낳고..그러다 셋째도 낳고 그럽니다.
첨에 첫애 낳고 별로 이쁜줄 모를땐 아, 내사전에 둘째란없다! 이러던 엄마들도,,
애 키우며 1,2년 지나면 슬슬 애한테 정들고 이뻐 죽겠고 하다가 애가 이렇게 이쁜데 둘째도 낳아볼까..하고 낳더라구요. 그맘때되면 입덧이나 출산의 고통도 잊어버리고, 어느새 희미해지고..
그래서 애들 터울이 2년차가 젤 많죠. 님은 지극히 평범한 둘째 낳기 과정이라는 ㅋㅋ4. ...
'11.3.2 6:07 AM (72.213.xxx.138)남편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기대를 버리셔야 하겠고,
맞벌이 지속하며 아기 키우려면 도우미 구할수 있다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아이는 낳으면 평생 책임이니 두아이를 학교까지 뒷바라지 할 비용을 따지면
두분 노후자금은 없다고 보심 될거에요. 남편분 말씀도 틀리지 않다는 얘기에요.
대부분 첫애를 위해서 동생 낳아준다고 얘길하지만, 첫째는 보통 누나나 형을 원하지 동생을
바라지 않거든요 ㅎ 엄마가 편하고자하는 욕구가 크답니다. 부부사이의 이견부터 맞추고 가족계획을 세우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5. ttt
'11.3.2 6:34 AM (119.64.xxx.152)전.. 둘째 권하고 싶어요.
그 정도 형편이면 둘째 가지셔도 될것같구요.
둘째낳고 후회하는 집.. 본 적이 없어요..
첨에 일년정도는 무척 힘들거에요.
그시간지나고.. 아이들이 잘놀고.. 하는거보면 무척 뿌듯하실거에요.6. --
'11.3.2 6:58 AM (125.187.xxx.175)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둘째 낳으세요.
정말 예쁘고 큰애에게도 좋을거에요.7. .
'11.3.2 8:19 AM (125.139.xxx.209)원글님 조건이면 셋도 낳고 싶을듯~
그런데요... 널 안낳았더라면 어쩔뻔 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가
뭐하러 내가 널 낳았더란 말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흐흐흐8. 제일
'11.3.2 8:41 AM (61.101.xxx.48)이해할 수 없는 게 남들의 간섭은 죽어도 싫다면서 자식 낳는 일을 남에게 물어 보는 일이요.
더군다나 남편이 반대한다면서요.
만일 여기 사람들이 낳으라고 하면 남편이 계속 반대하더라도 낳을 건가요?
하나 보단 둘이 나을지 둘 보단 셋이 나을지는 부부의 성향이나 환경에 따라 가정마다 다릅니다.
둘 째 낳아서 좋다는 분들은 맨 위의 덧글처럼 자기 자식이니까 예쁜 겁니다
남편이 끝까지 반대하는데 우겨서 낳으면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부부 사이가 소원해 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한 가정과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거니 남편을 설득을 하던 남편과 상의를 하던 부부가 결정하세요.9. 먼발치서
'11.3.2 9:32 AM (61.253.xxx.53)조용히 반대합니다.
울 동생 하나 낳아 잘 기르네요. 많을수록 거두기 힘들어져요10. 전..
'11.3.2 10:00 AM (59.7.xxx.106)형편만 된다면 낳고 싶어요...
5살인데 혼자 노는거 안쓰럽기고 하고 동생있는 친구들 부러워 하거든요...11. 전
'11.3.2 10:01 AM (121.134.xxx.86)엄마가 전업이면 함께 놀아줄수도 있지만
직장다니신다면 더 동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니다
함께 놀기도 하고 의지도 되고
큰애를 위해서라도 하나 더 낳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낳으시더라도 제가 도와드리지는 못합니다^^12. ..
'11.3.2 10:06 AM (182.211.xxx.13)자식욕심없는 남편, 아이 생길때마다 서운케 하더니. 첫애 낳고 정말 이뻐하고. 둘째낳고 이뻐 미쳐요. 첫째는 정말 예민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점점 좋아지고. 둘째는 순둥이라 쌍둥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해요. 그리고 무었보다 둘이 잘놀고 잘지내요. 7세남아 3세 여아인데 둘이 좋아 죽네요. 둘이 좋아요.
13. 꼬마버스타요
'11.3.2 11:59 AM (211.36.xxx.130)원글님 조건이면... 전 둘째 낳았어요^^
하나보다는 둘이 좋고 둘 보다는 셋이 좋겠지요.
단, 부모가 정말 차별없이 올곧게 잘 키워야... 커서 남보다도 못 한 사이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