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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월급통장을 안주네요… 방법 좀…
남편이 제 통장으로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했는데 이유는 남편을 믿었고 정말 낭비나 사치없고 성실하다고 생각해서였죠… 나 몰래 얼마 정도는 쓸 수 있는 숨통? 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아내들도 그런 돈 있음 좋잖아요... 제가 너무 오버했었죠... 바보같이 너무 믿어서... 부부는 믿음으로 평생 사는거란 생각이였습니다…
통장 조회는 잘 안했어요... 위의 이유로… 믿음믿음믿음… 이렇게 한지 6년…얼마전 저 몰래 시댁에 1,400만원을 밀려줬단 사실을 알게되면서 뒷목잡았죠… 받긴했으나 그 엄청난 배신감과 어떻게 저리 큰돈을 빼돌렸나 싶은게… 조회도 잘 안해본 제 잘못이고 신혼 초부터 그리 해왔던게 실수이며… 혼자 믿고 살아온 제가 한심했어요... 이제와 통장 달랬더니 절대 못준다고, 조회되는데 왜 통장이 필요하냐, 아님 급여통장 새로 만들어 줄테니 그걸로 지금부터 관리하라는데... 제가 보면 안될것들이 많은가봐요... 5년동안 얼마나 모아 어디다가 썼길래…
첫째가 제 탓인거 백번 인정합니다... 그외 방법이 있으면 아시는데로 조언 좀 해주세요... 시부모님께 통장 안주는거 말씀드린다니 그러라고 제가 더 혼날꺼라며 너무 당당함니다…
직장은 삼성이지만 전자는 아니에요… 여기 월급 시스템이나 싱글 조회 빼먹지 안고 급여 및 기타 수당등 모든 지급액 검색어는 방법도 아시면 같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혼생각까지 있어요... 빌려드린건 아무렇지 않은데 절 속였다는 것에… 너무 큰 배신감과 사과는 커녕 저 태도에…
1. 음
'11.3.2 2:48 AM (98.110.xxx.109)조회해 볼수 있다면서요.
뭐가 그리 큰 배신이라고 생각하는지.
빌려준 돈도 돌려받앗다고 하니....
월급통장 빈껍데기만 쥐고 있는거 보다 낫지 않나요?
남편분이 도박,노름.바람으로 허툴게 쓰는거 어ㅏ니라면 그냥 두시는게 나을듯.
그래도 찝찝하면 하루에 몇번도 조회해 보시고요.2. 원글
'11.3.2 2:57 AM (115.137.xxx.32)아내 몰래 급여 빼돌린거 배신감 느낄만한 일이 아닌가요… 받았으면 되는건가요...
신뢰 자체가 무너져 속상함을 말한거였는데…
사과도 하지 않고 제가 통장 조회를 해볼 수 없으니 너무 당당한 남편때문에 속상해서요...3. 들은 얘기
'11.3.2 3:16 AM (218.50.xxx.185)남편들이 비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새로운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실제 월급 통장에서 새로 만든 월급통장으로 이체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잘 알아보세요.4. 워워
'11.3.2 4:02 AM (1.225.xxx.200)이혼운운 너무 심하지 않아요????
그렇게 다그치면 점점 더 내놓기 싫을듯
어디 유흥비를 쓰거나 빌려주고 떼인것도 아니고
일단은 남편이 일하고 번 돈이예요5. ..........
'11.3.2 5:12 AM (125.181.xxx.173)첨부터 통장관리 하셨음 모르겠는데 중간부터 통장을 건네받긴 힘드실듯 해요...남자분들이 통장 관리하신분들 대부분 그렇더라구요...(이번에 성과급 엄청나게 받았을건데....삼성이라면..)어떤분들이 부인몰래 성과급이나 수당같은것들은 다른통장으로 넣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ㅜㅜ //그리고 임직원들을 위한 개인화대사우서비스라고 직원개개인의 월급,수당,성과급 등을 남편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내면 볼수있어요...통장주기 싫으면 그거라도 보겠다 그렇게 말씀한번 해보세요~~~
6. //
'11.3.2 6:35 AM (72.213.xxx.138)남편이 이제와서 월급통장을 넘길 이유가 없으니 어렵다고 봐요.
돈관리를 못해서 빚을 많이 지거나, 살림살이를 계산하기 골치아파는 성격이 아닌 듯 싶네요.
원글님이 뛰어난 재태크 솜씨가 있어서 월급을 두배, 세배로 불려준다면 혹시 가능할지도 ....7. 개인
'11.3.2 7:54 AM (118.216.xxx.116)그런 얘기를 하는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남편분은 내놓기 싫어 할테고....원글님은 배신감 느끼는거고...
이러한 점이 싫다 ...난 이혼까지도 생각해 봤다...그럴만한 사안이냐고 묻지마라...난 그러니까
그래도 싫다그러면...원글님...말그대로 믿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은 원글님만 그랬던거지요..
결혼생활인란게...믿음이란게...이럴때 배우자가 죽도록 싫다는데...너는 뻔뻔하게 냉정할 정도였구나...
하고 그만큼 맘 접으세요....세상사는게 내맘대로 안되지요....? --;;
가장 가까워야 할 남편도 저러니까요...일단 맘 접으시면 그만큼만 애정을 가지세요...
남편이라고 내 마음 아니구요...나중엔 자식도그렇구요..일단 내 손안에서 안되면 그렇더라지요...--;;;(뭔 얘기래...)8. 원글님
'11.3.2 8:37 AM (218.153.xxx.90)오바.. 라고 봅니다. 조회해 볼수 있는 거나 통장 갖고 있는 거나 뭐 다른가요.
시댁에 빌려준돈도 받았다면서요.
통장안준다고 시댁에 얘기 한다는 거나 이혼생각까지 있다는 둥..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9. ..
'11.3.2 8:51 AM (72.213.xxx.138)설사 월급통장 넘기더라도 남편이 돈을 시댁에 주고자하면 어쩔 수 없을 거에요.
차라리 쌈짓돈을 모으시거나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하셔서 스스로의 재력을 키우세요.10. ,,,
'11.3.2 9:41 AM (221.152.xxx.194)제가 친청에 얘기않고...돈을 빌려 준적이 있어서 ........제 돈이였거든요 이말도 우습지만..
사실 남편입장에서,,,,,,자신이 번 돈....주는 것도 아니고 빌려주는 건데...뭐 얘기해야되나 생각할 수도 있지않나요
지금은 더 이상 빌려주지는 않고...그 후엔,양가의 들어가는 돈 서로 얘기해서,, 드리는데...서로릐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을꺼 같아요11. ....
'11.3.2 9:56 AM (58.122.xxx.247)여기서 종종 모순스러운게 남편이 딴주머니있으면 눈뒤집어질일이고
내가 딴주머니있으면 능력있는거고
먹고사는데 지장없게해주는 능력되는 남편이면 전 혼자 움켜쥐려 안하겠습니다
왜 ?
나도 종종 남편 모르게 내부모에게 목돈쓸일도 있으니까요12. 오버오버
'11.3.2 11:05 AM (203.232.xxx.3)원글님 진정하세요.
남편분 통장 내역 앞으로는 자주 조회하면서 사시면 되겠네요.
빌려 드린 돈이야 벌써 받았다니 다행이고, 앞으로는 모든 거래를 나와 의논해 주었으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남편을 설득하세요.13. 억울하면
'11.3.2 11:12 AM (210.0.xxx.159)아.. 제가 이상한가요? 전 요즘 사람도 아니고 이제 곧 사십되는 사람인데..
남편이 평소에 생활비를 주지 않은 것도 아니고. 속된 말로 내가 돈 벌어서 내 부모 필요하다는데 돈을 빌려줬는데.. 그것도 모 엄청나게 큰돈도 아니고 (모 오육천 되는 돈도 아니고 천사백만원인데)..
그것도 심지어 그냥 줘도 난 괜찮을것 같은데 그걸 빌려드리고 다시 받았다는데..
나의 배우자가, (원글님이 지금 경제활동을 하던지 안하던지) 그것 가지고 난리 치면서 내가 버는돈을 관리하겠다고 나서면, 저는 오만정이 다 떨어질꺼 같은데요. 저야말로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꺼 같기도 하구요.
제가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인건가요? 이 게시판에서 가끔 정말 혼란이 오는데요. 내돈 내가 관리하는 거는 지극히 이기적인 일이고 배우자가 번돈 내가 관리하겠다고 나서는건 가정을 위한건가요?
지금 남편분이 시댁에 돈을 빌려드리느라고 집에 생활비를 안준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그러니 원글님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 된거구요. 정말로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14. 원글
'11.3.2 11:17 AM (180.70.xxx.132)아.. 네.. 제가 말도 안되는걸 가지고 오버했나보네요.. 조언들 고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월급 가져다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며 잘 살아볼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15. 흠
'11.3.2 11:33 AM (124.54.xxx.19)남편이 번돈이지만 가정에 쓰는돈 이외의 돈이 나도 모르게 빌려주고 빌려받았는데 기분이 좋나요?
남의 말은 쉽죠.. 하다못해 양가집에 용돈을 줄때에도 서로에게 말해야 떳떳하지 뻔한 월급쟁이에 십만원이라도 떼다가 몰래 주다 보면 뻥꾸나지요. 통장압수는 어려울거 같지만 글쓰신 대로 조회 계속 하시고 통장 개설해준다니 개설 받으셔서 계좌이체 해주면 얼마 안돼더라도 모으세요.
서운한점이나 님께 알려야 할점등은 알려달라고 요구하시고요. 자기가 벌었다고 아내도 모르게 다 쓰고 다니면서 상의 한마디 없이 돈빼다가 빼고넣고 하면 퍽도 기분이 좋겠네요.
저도 몇일전에 여기다가 후지디카 교환건 썼다가 교환보다는 사용법 익히고 왔다고 했는데도 별 소릴 다 들었네요. 어느 한사람이 정신병이니 어쩌니 남의글에 필요없는 조언질로 분탕질을 하고 어떻게 해달라는 말한마디 한것도 없는데 혼자서 약먹었나 흥분하더라고요.
기가막혀서 아이피 주소까지 머릿속에 외웠네요. 암튼 전 어제 물건 사느라 들렸는데 마침 판매여직원이 있길래 그자리에서 전화받은태도와 자신의 한말에 대한 책임을 얘기했더니 죄송하다고 사과말 받았어요. 월급가져다가 주는것 감사하지만 아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필요합니다.16. 위에 흠님
'11.3.2 12:36 PM (210.0.xxx.159)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는데요.
제가 게시판 분탕질 벌리려고 위에 글을 쓴게 아니라 정말로 의아해서 쓴말이거든요.
아내 몰래 돈을 빌려줬다는데 중점을 두신다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예요.
그치만 그걸 다시 돌려받을 거였다면.. 그리고 그 돈이 모 엄청나게 큰돈이 아니였다면 (돈에 대한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아내에게 얘기를 안한 남편분도 이해가 전혀 안갈 정도로 천하의 대역죄인도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서 중점은 그게 아니라 경제권 - 급여통장을 그걸 계기로 신뢰가 깨졌다는 걸 빌미로 가져오고 싶다는거잖아요.
남자도 사람이예요. 가정을 위해서 돈벌고 갖다주고 해도 어쩌다가 자기 부모 위해서 (내가 번돈 내가 못갖다 줘?) 하는 맘 충분히 들꺼라구요. 그게 억대를 갖다 바치고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한번 그랬는데.. 그걸 난리치고 통장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고 나서면 저라도 배우자에 대한 회의가 들꺼 같아요. 난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서 누구 좋은 일하나? 그런생각 안들겠어요?
거꾸로.. 제가 돈 열심히 벌어서 가정에다가 생활비 가져다 주는데.. 제 부모 위해서 많은돈도 아니고 한 1-2천 그것도 그냥 준것도 아니고 빌려줬는데.. 그걸 가지고 제 남편이 난리치면서 네 월급 관리하겠다고 나서면.. 저 남자는 날 돈버는 도구로 생각하는구나 하고 회의가 들꺼 같아요. 그리고 전 정말로 이혼하고 싶을꺼 같아요. 위에 흠님은 안그러시겠어요??17. ..
'11.3.2 2:50 PM (124.54.xxx.19)맞벌이라도 벌어오는 돈에 대해선 투명해야 한다고 봅니다(제생각이니 다르게 듣진 마세요.) 성과금이나 수당도 일단 가져오면 월급으로의 용돈도 궁했을터이니 팍~인심도 쓰고요.
결혼을해서 목표를 잡고 돈모아 집사고, 애도 낳고, 뭣도하고 계획도 잡는거지, 내가 번돈이라고 상의한마디 없이 내부모한테 돈 일이천 맘대로 못쓰냐? 하면서 시집이든, 특히 남편이란 사람이 비밀스럽게 일을 진행하고 혼자서 해결도 봤다면 아내 자체를 시집에서 뭘로 볼까 싶습니다. 시집에 좋은맘이 안간걸 같아요. 빌려갔으면서도 아닌척~ 넘 가증스러울거 같아요. 차라리 들키지나 말던가...제입장이라면 두고두고 기분나쁠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믿지못해 서로가 서로에게 숨길일 밖엔 없을거 같아요. 에고..윗님한테 한소리가 아닌데.....그렇게 들으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