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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비를 봉투에안넣고 그냥 주는 학부형..
근데 그어머니 레슨비를 직접주는데 첫달부터 1년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봉투에넣어준적이없어요 그냥 돈이 보이는채로주십니다
첫달에 표현은못하고 속으로 넘 놀랐는데..미처 봉투가 준비가안됐나보다했는데...
지금까지도 제손에 어떨때는 펴서 어떨때는 반으로접어서 주시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솔직히 좋지않죠
근데 더 웃긴거는 그엄마가 피아노선생님입니다;;;
자기딸을 직접가르치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제가 소개받아간거구요
오랫동안 피아노레슨했지만 저런 학부형 한분도 안계셨을뿐더러
더군다나 본인도 레슨하면서....
레슨비받을때마다 기분이 별로안좋네요
1. 우째
'11.3.1 7:14 PM (58.237.xxx.61)그러신데요?
2. 그런사람
'11.3.1 7:16 PM (110.47.xxx.216)그런 사람들 하나 둘 아닙니다.
저는 과외비 몇 십 만원 주면서 그 앞에서 세어보라고 하는데 기함했었습니다.
외려 제가 당황스러워서 괜찮습니다, 맞겠죠. 더듬거렸는데,
정확한 게 좋다고 확인하라고 하길래 세어서 받고 그 담부턴 계좌로 넣어주세요 했어요.
계좌이체 해 달라고 하세요.3. .
'11.3.1 7:16 PM (59.27.xxx.211)봉투에 들어있으나 꺼내있으나 똑같이 돈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받으세요.
본인이 레슨한다면서 그렇게 주는건,
본인도 그렇게 받아봤는데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가봅니다.
원글님을 허투루봐서 그렇게 주는건 아닐꺼라는거죠.
사소한일에 기분나빠하지마시구요 ^^
(참고로 저는 외국인데 봉투에 돈을 넣어주니 레슨선생이 그 자리에서 꺼내서 금액을 확인하더라구요. 나중에 액수가 틀려서 곤란한 경우도 있으니...)4. 매너 부족
'11.3.1 7:20 PM (58.225.xxx.57)저도 놀랍네요 !!
5. ..
'11.3.1 7:22 PM (116.122.xxx.49)전 항상 은행에 있는 봉투에라도 넣어서 돈을 드리긴한데
(대부분 파란색이나 빨간색 초록색 봉투 사놓고 거기에 넣지만요)
학원에서 주는 수업비 봉투 같은걸
주지 않으면 그냥 돈만 내는 엄마들 많아요 제주위에..
봉투 안 줬으니 그냥 준다는 식????
저를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을 한다는...
개의치마세요.. 그 분은 그렇게 받나보죠/./6. ㅋㅋㅋ
'11.3.1 7:22 PM (112.214.xxx.19)정말 매너없는 학부모네요 ㅋㅋ
저도 레슨하는 피아노샘인데
전 제가 회비봉투를 드려요.. 그 봉투를 쓰시면 된다고 -.-;
저는 천원짜리로도 100장 넘게 받아봤어요 ㅋㅋㅋㅋ7. ..
'11.3.1 7:23 PM (221.155.xxx.142)매너는 없지만 본인이 그런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나 봅니다.
기분은 물론 나쁘지요.
그리고, 과외비 주면서 그 자리에서 세어보라고 하신 분은 정확한 분이시네요.
그냥 받아왔다가 나중에 돈 안 맞아서 정말 난감한 적 있었답니다.(제 실수는 아니에요. 어머니들이 과외비 미리 마련해뒀다가 갑자기 급한 일 생겨 빼 쓰고는 깜빡 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한 번은 혹시나 싶어 그 자리에서 확인했는데 돈이 모자라게 들어있어서 애 엄마가 애를 추궁한 적이 있고요.
그 후에 사정 말씀드리고 앞에서 돈 확인해도 불쾌해하지 마시라 말씀드렸더니
아예 봉투 밖으로 돈 액수가 보이게 삐죽 넣어서 주신 분도 있었는데, 서로 편하고 고맙더라구요.8. ㅎㅎ
'11.3.1 7:24 PM (180.70.xxx.167)예전에 과외비를 상품권으로 받았다는 과외쌤님 글 있었는데..
참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9. 원글이
'11.3.1 7:26 PM (220.116.xxx.85)ㅋㅋㅋ님...천원짜리백장은 정말 대박인데요..ㅋㅋ
근데 저 학부형이 가끔은 한손으로 주실때도있더라구요
거기에 더 기분이 상했습니다
정말 자동이체해달라고 얘길해야겠어요10. dma
'11.3.1 7:27 PM (121.151.xxx.155)제가봐도 아무렇지않게 하는 행동같네요
자신도 그리 받기도하고 주기도하고 그러면서 사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내가 아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내가 옳다고믿는것을 모든사람들이
그리 해줄거라 믿고 바라면 나만 힘들어요
대충 포기하고 맞쳐가면서 사는거죠
님이 그렇게 받기힘들면 미리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하세요
그게 서로 편하다고요
저는 아이들 과외시작하면 무조건 다 계좌로 보내거든요
학원도 마찬가지이구요
그게 제일 편하고 좋더군요11. ,
'11.3.1 7:38 PM (110.14.xxx.164)예의가 없는것임
12. 멀리날자
'11.3.1 7:44 PM (114.205.xxx.153)매너 참 없네요 ..
13. ^^
'11.3.1 7:44 PM (220.88.xxx.101)봉투에 들은 돈 꺼내서 바로 세서 확인해보고 지갑이나 가방에 돈만넣고 가는 샘도 계신데요 뭘...
14. 유럽
'11.3.1 7:45 PM (110.15.xxx.100)인데요 봉투에 넣어줬더니 이상하게 보고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
그다음부터 그냥 봉투에 넣지 말라고 하던데....15. 펜
'11.3.1 7:46 PM (121.139.xxx.252)왜 꼭 봉투에 넣어 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군요.
그것도 친분 관계에서 인사 차 오가는 돈도 아니고
고객(?) 입장에서 노동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인데요.
저 역시 봉투 관례를 아니까 지키기는 하지만, 상대가 아니라 해서 딱히 기분 나쁠 것 같지도 않네요.16. 제
'11.3.1 7:48 PM (110.9.xxx.171)학부모중 50프로 이상이 그냥 아이들 앞에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시거든요.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17. 저는
'11.3.1 7:56 PM (14.52.xxx.246)결혼식 일주일 전에 부의 봉투에 들어있는 레슨비 받은 적도 있네요..
학부모님은 제가 곧 결혼하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고요..
봉투가 없으시면 차라리 그냥 주시지, 좋은 일 앞두고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18. 저는 봉투
'11.3.1 7:58 PM (121.166.xxx.78)저는 봉투에 드리지만 일주에 한번 돈을 드리기 때문에 봉투가 너무 많이 들어요...
일일이 봉투에 챙겨드리기 좀 힘드네요.19. 기타맘
'11.3.1 8:01 PM (182.211.xxx.190)저는 봉투엔 넣어 주었는데요..백원짜리 동전까지 넣어 주는 학부모가있었어요..아이가 가방에서 봉투를 꺼내 주는데 완전 배가 불룩해서는..완전 어이상실..
아마도 생각이 없다기 보다 남을 우습게 대해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 간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적인 인물이었죠..지나고보니 얼굴이랑 몸매는 완전 미코처럼 생겨가지고는 인격이 한참 아래인 그런 사람..갑자기 생각이 나네요..20. 참
'11.3.1 8:26 PM (125.177.xxx.130)매너 없네요.
세상엔 진짜 여러 사람이 공존한다는 걸 실감합니다.21. 님아
'11.3.1 8:34 PM (121.166.xxx.207)1년간 레슨을 계속했다는건 님이 마음에 든다는 겁니다.
그냥 봉투에 안 넣고 주는 사람도 있나보다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너무 기준이니 매너니 따지지 말아요.
세상은 정말 다양하구나 하면서 마음을 넓히세요. 이것도 사는 요령입니다.22. 돈주고
'11.3.1 8:45 PM (222.237.xxx.83)바로 앞에서 세어보라고 하는건 결례 아니예요. 자기가 정확히 세긴 했지만 받는 쪽에서도 무턱대고 받았다가 혹 나중에 문제 생길까봐 그러는거예요.저는 어른들께 예전부터 돈받으면 바로 앞에서 세어봐야 나중에 실수하지 않는다고 배웠고 지금도 현금 줄때는 꼭 세어보시라고 해요.
23. 경우없는 사람이네요
'11.3.1 9:02 PM (116.125.xxx.241)봉퉁도 아니고 은행cd기 앞에서 돈빼서 주는 학부모도 있다고, 과외하는 친구가
이야기하던데....
가정교육 못받은 티 낸다고 생각됩니다.
봉투에 넣은것 돈 확인하는건 괜찮지만, 그냥 덥썩 돈을 내미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뒤늦게 가르칠수도 없는 문제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나보구나 하고 넘기셔야 될듯....24. 그렇게 이상한가요?
'11.3.1 9:24 PM (86.180.xxx.53)저도 과외 많이 해 봤고 돈도 봉투에 그냥도 받아 봤는데 그렇게 이상한가요?
저는 봉투 쌓이는 것도 낭비라 생각되고 받아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으니 오히려 좋던데요. 저 위 펜 님 말씀처럼 저도 관례니까 지키긴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해서 가정교육이나 매너 없다고 생각되진 않아요.25. ㅠ.ㅠ
'11.3.1 10:11 PM (1.241.xxx.44)오래 하다보니 봉투가 있건 없건 구겨진돈 동전이든 상관없이
레슨비 깎지말고 제 날짜에만 주면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꼭 만원씩 덜 주는 학부모가 있었어요
매달 아니고 두세달씩에 한번씩...
그런데 난감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말씀드리려니 제 낯이 뜨겁기도 하고
그쪽에서도 조금 불쾌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앞에서 돈 세어보는건 저도 참 .. 소심해서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통장입금식으로 바꿨는데
그 어머니 그 버릇 못 버리시더라구요
제입으로 만원이 빈다고 말씀드리는거 참 치사하고
나중엔 상종도 하기 싫은지경에 이르더라구요
그래서 전 ... 봉투에 안주셔도 제 날짜에 정확한 금액 주시는 부모님이 제일 좋아요
참 슬픈 이야기죠.. ㅠ.ㅠ26. ㅠ.ㅠ
'11.3.1 10:14 PM (1.241.xxx.44)통장 입금에 만원이 덜 들어왔다고 하면
그럴리가 없다고 자기가 누구 시켰는데 통장 사본을 보여달라고 해요
참 기막힐 노릇이죠
그 집 때문에 통장정리하러 은행에도 많이 들락거렸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뻔뻔 스러우면 매번 그럴 수 있는건지...27. 음
'11.3.1 10:51 PM (112.154.xxx.248)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가사도우미 주1회 그날 바로 드리는 돈은 봉투에 넣지 않아도 되는거 맞죠?
당연하게 끝나면 수고하셨다 하면서 두손 전달 그렇게 드렸는데
문득 그것도 이상한가 싶어서 ..28. 한번도그래본적이없어
'11.3.2 1:26 AM (218.233.xxx.149)무식하고 이상한 아짐일세..
저위댓글에 만원씩 빼먹고주는 아짐은 또 뭐랍니까?29. .
'11.3.2 3:50 AM (118.176.xxx.130)봉투 넣어서 주는 게 뭐 대순가요? 돈에 신중한 걸 수도 있어요. 만약 세어보지않고 받았다 액수 틀리면 어쩌실거지요...
30. 봉투생략
'11.3.2 5:59 AM (128.134.xxx.85)저도 봉투 생략할때가 더 많아요.
이유는 쓸데 없이 봉투 낭비하기가 싫어서예요. 봉투 떨어지면 사러다니는것도 일이구요.
문방구보다 길에서 파는 봉투가 훨씬 싼데 그게 매번 눈에 띄지 않으면 일부러 비싸게 문방구에서 못사겠던데요.
그러나 매번 돈만 드리지 않고 가끔 봉투에 넣어 드리구 돈만 드릴땐 매우 수즙어 하며
'봉투 준비를 못해서 죄송해요' 라며 반으로 다소곳이 접어 두손으로 깍듯이 드려요.31. 낭비
'11.3.2 8:52 AM (112.144.xxx.32)봉투에 담아 드리면 좀더 예의있어 보이겠지만, 봉투없이 드렸다고 기분나빠 한다면 그것또한
너무 허례허식인것 같다고 느낍니다.
사실 봉투도 한번 쓰고 버릴텐데, 물자 낭비라고 생각하면 그것 또한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봉투에 담아 드린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대우받는 느낌이 나는거지, 기분나빠할것 까지야 있겠습니까?
그런것에까지 일일이 기분나빠한다면 원글님 같은분은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살것 같습니다.32. 그래서
'11.3.2 8:53 AM (61.76.xxx.109)계좌이체가 편리해요.
33. ...
'11.3.2 9:18 AM (110.12.xxx.27)매너부족이라고 까지 할문제는 아닌듯해요,
그럴수도 있는거지...정도까지.
넘 예민하신거 아닌지.
격식을 차려주면 더 좋겠지만.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드는데요.저도 과외해봐도 기분 안나쁘고.
제날짜에 주는게 어딘가요>34. 그거
'11.3.2 9:33 AM (61.101.xxx.62)솔직히 낭비 아닌가요? 이제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없애야하는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결혼식 장례식 처럼 많은 사람들중에 본인 이름써서 구분할수 있도록 하는 용도 아니라면
과외선생님한테 왜 꼭 봉투를 사용해야하는지.
어차피 불과 몇분안에 돈만 빼고 버리시잖아요. 혹시 깨끗한 봉투는 다시 사용이라도 하지 학생이름이라도 적어 놓으면 그 봉투를 어떻게 다시쓰나요.
그리고 너무 어려운 사이 아니라면 돈은 주고 받으면서 바로 액수 확인해야 서로 서로 찜찜하지 않고 정확한거라고 봅니다.35. 별의별
'11.3.2 9:45 AM (68.70.xxx.102)사람들이 다있군요 참나... 만원씩 덜 넣다니 이거 원.. ;;
36. 난 공주다
'11.3.2 10:02 AM (116.120.xxx.142)저도 피아노 레슨하는데요
그건 양호하네요
전 그자리에서 지갑에서 돈꺼내 세어주는 엄마도 있어요
전 애 준비물비도 꼭 봉투에 넣어 줍니다
물론 작은 돈은 봉투 재활용해서라도 꼭 돈 안보이게 넣어 보냅니다
거기다 한가지더...
어떤 부모는 제에게 선생님이라 안하고 *양이라고 부르는 부모 있었어요
진짜 가기 싫죠
그런데 애는 넘 착하고 잘하죠
그애 나중에 전공바꿔 관악기했는데 (계속 피아노 배우면서) 콩쿨때 반주부탁하면서 반주비를 안주더라구요
두번인가 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구만뒀죠
그 뒤 선생이 반주해주고 인사만했더니 반주비 부탁해서 주고는 저에게 욕하더라구요 반주비 달라했다고...
그 집 애 하나는 성악 하나는 관악기 했습니다
별로 인연 맺고 싶지 않은집.....37. ,,,
'11.3.2 10:10 AM (124.50.xxx.98)근데 서양애들은 봉투에 넣어서주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여러사람한테 겪었는데 과외비봉투넣어주니까 꺼내서 확인해보고 다음부턴 봉투 필요없다고-.-
사실 저윗분당한것처럼 일부러 만원빼놓을수도 있고 실수할수도 있으니 보이게하는게 실용적이긴 한듯. 우리정서상 쫌 그렇긴해도.38. 아 흥분 -.-
'11.3.2 10:20 AM (14.52.xxx.167)아버지가 외교관이셔서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서양에선 어떻게저떻게 하는데' 하는 말들을 들으면 가끔은 화가 치밀 정도로 짜증이 납니다.
서양것이라면 다 배워야하나요? 사람들이 가끔 잊는데요, 한국은 한국이고 외국은 외국이에요.
각자 나름의 인간관계와 분위기가 있는거지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 배울 점 많아요. 우리나라에 나쁜 점도 많구요. 그런데요, 배울 점만 배우자구요. 골라서요. 선별해서요.
돈 세어보는 거 좋습니다. 그런데, 봉투에 넣어서 주고, 받은 사람이 그 자리에서 봉투 열어서 세어보면 되잖아요.
졸업식 결혼식도 다 귀찮아할 정도로 허례허식 싫어하는 저지만
돈을 주고받는 일에 형식이 왜 중요한지를 사람들이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게 저는 좀 화가 납니다. -.-
그리고, 봉투 하나 준비할 줄 모르는 사람, 돈을 그냥 건네는 사람,
저는 그냥 무식하고 본데없는 사람이라고밖에 안 여겨집니다. 느낌이 솔직히 그렇네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도, 저는 반드시 봉투에 돈 넣어 드립니다. 절대 돈만 덜렁 안 드립니다.
하물며, 천원짜리 백장에, 상품권으로 학원비 레슨비를 지불하는 사람이 있다니......
휴................... 참으로 답답한 세상입니다.39. 음
'11.3.2 10:30 AM (1.226.xxx.44)미국살때 우리 아이 튜터에게 돈 드릴때마다 봉투에 간단하게 감사글 적었고(봉투표면에^^), 한국와서도 습관대로 봉투 겉면에 감사하다는 메시지 한두줄 적어서 드립니다.
미국선생님도 떠날때 그부분 참 인상깊었다고 고마워하셨고, 한국 선생님들은 말씀은 안하시지만 정성이니 알아주실거라고 믿어요.
우리 아이 가르쳐주시는데....아무리 돈 받고 하는 일이라지만 감사하고, 또 잘 부탁한다는 의미도 있는거잖아요.40. 의외로..
'11.3.2 11:21 AM (180.66.xxx.40)그자리서 액수 파악도 되라고 일부러 그렇게 하는 사람도 봤고
정말 없는 봉투 사다가 넣기도 뭐해서리 그냥 내미는 분도 봤어요.
봉투 이야기하면 생각나는것..
아이에게 봉투 없이 맡기는 통에..
애가 과외비 비싸다고 자기혼자 공부해보겠노라고 해서 아이로부터 짤린(!) 적 있습니다.
열심히 하지도 않고 설컹설컹 놀면서 물가보다 저렴한 과외받으면서 그 일로 철들었으면 그게 공부였네하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겼어요.41. ....
'11.3.2 11:28 AM (221.139.xxx.248)저는 대학때....
잠시 초등학생 베이비시터를 해 본 적이 있는데요..
방과후에 아이들 돌봐주고 뭐 그런거요..
그때 저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내미는....
만이천원 시터비도 받아 봤어요...
봉투는 커녕...
그냥 식탁에 대충 있던 돈을 아이가 그날 제 일당이라고 준거지요...
그때.. 저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근데 그때 이 아이 부모님도...
학습지 회사 지부장이신가 그러긴 하셨네요...42. 봉투를 보내세요..
'11.3.2 11:32 AM (125.187.xxx.164)레슨비 내야할때 미리 봉투를 보내셔도 될듯...
43. 봉투요..
'11.3.2 1:21 PM (58.224.xxx.203)거래하는 피아노 책 아저씨에게 달라 하셔서 미리 보내시고요.
거래하는 아저씨 안계시면 학원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몇개라도 얻으심이....44. ...
'11.3.2 1:34 PM (58.232.xxx.36)각자 생각들이 다 다른것 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가사 도우미께 봉투 챙겨서 드렸더니
봉투 주지 말고 그냥 돈만 달라 하시더라구요...45. 여기도
'11.3.2 1:36 PM (222.238.xxx.157)여기도 봉투에 안 넣고 좌판에서 물건값 계산하듯 척척 주는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댓글들이 어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 매너라는 게 있는 겁니다. 외국에서 어떻게 하든 걔네는 걔네고
여긴 한국이라고요.
그리고 봉투값 그거 얼마나 한다고 봉투가 헤퍼서 봉투에 주는 게 신경 쓰인다 어쩐다
하시는지 원. 천원이면 봉투 한 묶음 삽니다. 그거면 몇달은 쓰죠.
(그돈 아껴서 부자되시겠어요.)
참 나.. 할말 없게 하네요.ㅡㅡ'46. 깍뚜기
'11.3.2 1:53 PM (49.18.xxx.56)레슨선생과 학생 대단한 스승 제자 관계는 아니어도 가르쳐 주는 분인데
봉투에 넣어 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군요;;;;;
저 위에 고객과 피고용 노동력이라 보는 시각은 참 놀랐음47. 허례허식
'11.3.2 2:10 PM (115.178.xxx.61)저는 선생님의 입장이라면.. 구겨진돈이건 봉투에 담겼던 어쨌든 제때 돈을 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학부모님이 예의를 다해주면 좋지만.. 선생으로서 기분이 안좋다는것도 이해가 안가요..48. .
'11.3.2 2:10 PM (110.12.xxx.230)그거 기본아닌가요?
내가 줄돈이니까 그냥 대충주는거밖에 안보입니다.
참 봉투값 천원에 100장입니다..
그게 낭비라시는분 참 어렵습니다..49. ...
'11.3.2 2:36 PM (61.79.xxx.50)0000 ( 122.32.33.xxx , 2011-03-01 21:18:27 )
저는 제가 레슨하는 사람이라면, 봉투를 만들겠어요.
학원처럼요.
좀 두꺼운 재질의 편지봉투에 월별칸 만들고 레슨비 날짜를 위에 기재하고, 그 날짜에 달라는 거죠.
받아서는 액수 확인하고 겉에 그 달 칸에 싸인하고,
돈만 가져가고 도로 그 봉투를 학생이나 학생맘에게 돌려주면
다음 달에 또 거기다 넣어달라는 시스템이죠.
시스템은 선생님이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매월 새봉투에 넣는 거 낭비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이분 대답이 젤 제대로 된 대답인것 같아요.
저 어렸을때도 이렇게 학원교습비 봉투가 따로 있어서 엄마가 이런걸로 고민한적 없으셨어요.50. 아 흥분 -.-
'11.3.2 2:57 PM (14.52.xxx.167)돈 받는 사람이 봉투 필요없다고 하면 당연히 그건 완전 다른얘기죠..
저도 어떤 도우미 아주머니가 봉투 필요없이 돈만 달라 하셔서 그땐 봉투 없이 편안하게 드린 적 있어요.
하지만 받는 쪽에서 그런 말이 안 나올 때는 주는 쪽에서 당연히 봉투에 넣어 드려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돈 받는 입장이라면 봉투 없이 돈만 덜렁 받으면 너무 기분 나쁠 거 같아요.
원글님 상황에선 원글님이 아쉬운 쪽이고 돈 주는 사람은 아무 생각 없으니
차라리 학원교습비 봉투를 따로 만드시던지요.51. .....
'11.3.2 4:03 PM (115.143.xxx.19)참.매너도 없고 배운게 없는 여자군요.,
봉투에 담는게 기본 예의죠.우리동서는 초등우리아들한테까지 언제나 봉투에 넣어주는데..52. ...
'11.3.2 4:56 PM (121.133.xxx.147)돈 줄때 봉투에 넣어서 주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이란걸
전혀 모르는 분이시네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어요 ;;;;;;;;;53. :::
'11.3.2 5:03 PM (61.101.xxx.62)봉투에 넣는 것이 낭비라는것에 봉투값 얘기가 왜 나옵니까?
설마 100장에 천원정도하는 봉투값이 아까워서 낭비라는 소리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받으면 돈 빼고 나서 즉시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받자마자 쓰레기 되는 봉투를 구지 사용할 필요가 있냐는 소리죠.
어떤 분 제안처럼 레슨비 봉투를 만들어서 매달 쓰는 것도 아니고.
감사한 마음이야 말로 하면 어떻습니까? 봉투에 넣으면 예의있는 거고 그냥 건네면 레슨 선생님을 무시한다 그렇게 생각만 할 일은 아니죠.
외국의 예들고 그것에 따르는 거 다 좋은 거 아니라는거 압니다만 서로서로 꼭 필요한경우 아니면 봉투 안쓰고 주고 받는건 오히려 배워야할 점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당장 몸소 겪고 있는 이상기후변화 들먹이지 않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면 종이 한장 봉투하나라도 가능한한 적게 쓰고 안버리는게 미덕인 시대 아닌가요?
예의만 챙길게 아니란 말입니다.54. 봉투종결자..
'11.3.2 5:23 PM (180.66.xxx.40)봉투 가격 이야기가 나와서......
꼭 새봉투아니여도 됩니다.
집집이 날라오는 영수증이 든 봉투..
즉 주소떼고 깔끔한 봉투...집에 찾아보면 널렸잖아요.
전 카드명세서 날라오는 봉투등등.. 깔끔히 챙겨55. 별상관없음
'11.3.2 6:18 PM (61.253.xxx.53)레슨비를 즉시 지갑에서 꺼내드린들~
뭘 그리 예민들 하신지56. 앙쥬
'11.3.2 6:23 PM (175.209.xxx.73)주는 입장에서도 좀 민망할것 같은데..아닌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