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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씨봉 콘서트 전혀 공감 안되는건 세대차이 때문이겠죠? (77년생..)
어제 마침 재방송을 하길래 봤는데
전혀 공감 안되고..
저 노래들이 왜 열풍이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77년생이라서 그런거겠죠?
제 주변 20대들이 강수지와 하수빈을 모르는것처럼..^^;
어제 나오신분들.. 예전에 지금의 아이돌 만큼이나 인기있던 분이셨던거죠?
조영남씨와 김세환씨정도는 알겠는데..
1. ,,,
'11.2.28 2:07 PM (59.21.xxx.29)82년생인 장기하는 옛날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애늙은이라는 별명이있다죠..
개인취향이죠뭐..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73년생인 전 옛날뽕짝이 요즘 급 땡깁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저는 중늙은인가봐요^^2. ..
'11.2.28 2:07 PM (182.211.xxx.196)전 74년생...공감이라기보다 감동이던데요..아름답고..
맨날 기계음 후크송만 듣다가 저런 진짜 목소리를 들으니 수준이 업되는 느낌이랄까...
세대차이 문제가 아니라 취향문제겠죠..
저역시 저분들 노래 듣질 않았으니깐요.3. 79년생
'11.2.28 2:08 PM (180.65.xxx.176)윤형주씨는 초등학교때 연예가중계때 엠씨보셨구요
이장희씨는 몇년전에 인터뷰한거 봐서 참 매력적인 분이란건 알았어요4. 음
'11.2.28 2:08 PM (203.218.xxx.149)77년생이신데 송창식씨를 모르세요? @.@
공감이 안될 수는 있지만 (저도 별로 ^^)
송창식씨 윤형주씨를 아예 모르셨다면 충격 ^^;
전 79년생입니다 흐
송창식씨 노래 정말 잘하신다는 생각...다들 참 젊게 사신다...뭐 이정도였네요.
놀러와는 원래 보는 프로그램이라 봤지만 콘서트는 안챙겨봤어요.
길다니까 지루할 거 같아서요;;5. 음
'11.2.28 2:09 PM (125.131.xxx.44)80년대생이고
그분들 부르는ㄴ 노래 처음 들어본 것이 더 많지만
그 고운 음색과 하모니는 처음 들어도 좋기만 하던걸요.
단 1,2부 내내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6. 깍뚜기
'11.2.28 2:11 PM (122.46.xxx.130)엇 그 연배면 송창식씨 노래도 은근 많이 들으시지 않았나요?
쎄씨봉 문화를 직접 체험한 세대와 아닌 세대의 느낌은 물론 다르겠지요^^
그런데 말씀하신 세대 내에서도 감수성이 다르니
세시봉기획이 70,80년대 세대에게도 반향이 컸다고 들었어요
비틀즈, 도어즈, 제니스 조플린, 지미 헨드릭스를
우드락 전다에서 안 듣고 집에서 테잎이나 씨디로 들어도 좋은 것처럼요 ㅋ7. 아무리
'11.2.28 2:12 PM (115.136.xxx.94)그래도 송창식씨를 모르다니요??..이건 세대차이가 아니라 문화적차이라 할만 한데요...
8. ㅁ
'11.2.28 2:13 PM (220.85.xxx.202)저도.. 세시봉 세시봉 하는데,, 감흥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좀 이상한가 일부러 재방송까지 봤는데,, 통키타 치며 노래하는데,
별 느낌 없어서 채널을 돌렸네요. ㅠ ㅠ 아직은 뮤직뱅크가 좋으네요.9. 깍뚜기
'11.2.28 2:14 PM (122.46.xxx.130)70,80년대 -> 연생
전다-> 잔디
송창식씨 모를 수도 있지라~ 티비나 라디오와 멀리했으면요^^10. 제아이 2
'11.2.28 2:17 PM (122.128.xxx.173)95년생 여자아이입니다..
저랑 같이 보면서...
노래 참 좋다.. 잘한다.. 저나이에 어쩜 저런 목소리를 유지할수있냐..하던데..
하긴..이녀석은 1박2일에 나왔던 조 용필의 이젠그랬으면 좋겠네에 푹빠졌었답니다..11. 74년생
'11.2.28 2:19 PM (115.137.xxx.196)저도 간혹 tv에서 뵙던 분들이고 평상시 그냥 그런 노래가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놀러와 보고나니 귀가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의미를 알수없는 가사들 땜에 라디오 듣다보면 전파낭비다 싶은 노래에 꺼버릴때도 있거든요...
12. ..
'11.2.28 2:20 PM (116.39.xxx.119)저도 77년생..어려서부터 송창식씨 너무 좋아했었어요
쎄시봉 보면서 오직 송창식씨한테만 감동했네요^^...저도 다른분들은 솔직히 잘 몰라서요..13. ㅇ
'11.2.28 2:21 PM (222.117.xxx.34)저는 78년생인데
본방, 재방 너무 재밌게 봤는데..
개인적인 취향차이인가봐요...^^14. 취향
'11.2.28 2:24 PM (121.136.xxx.34)개인적인 취향이겠죠.
저도 본방할때 늦게 까지 혼자 너무 흐뭇하게 봤거든요.
작은 목소리로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40대초반인데 전 아직 트롯은 싫어요..트롯 들으면 머리가 아파요..ㅎㅎ15. 80년생
'11.2.28 2:24 PM (180.66.xxx.106)전 80년생인데 4분 다 누군지 아는데요??
나이어린분도 음악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송창식 트윈폴리오는 알것 같은데요.16. 80년생
'11.2.28 2:26 PM (180.66.xxx.106)윗분 세대차이라기 보다 문화적 차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저도 그시대 가수들중 나훈아 남진씨 트로트는 제 취향이랑 거리가 멀어서 안듣거든요.17. 70년생
'11.2.28 2:33 PM (123.214.xxx.123)저도 별로라서 다 안봤어요.
세시봉 노래보다는 발라드 음악을 더 좋아해요.
아이돌 음악은 거의 대부분 싫어하는데 배드걸, 굿걸은 좋네요.18. 세월흐른
'11.2.28 2:35 PM (202.30.xxx.226)지금도 저는 트윈폴리오 노래는 거의 가사를 줄줄 욀 정도호
푹 빠져있었구요.
혼자 배운 기타로 웨딩케익 기타 주법 흉내도 내보고 그랬답니다.
세시봉특집 기획한 놀러와 PD가 정말
숨은 보물을 찾아왔더군요. ^^
옥의티로 혹시 조영남이가 화개장터라도 부르면 어쩌나 걱정했던게
기우로 끝나서..ㅎㅎㅎ 그것도 좋았고요.
저는 70년 개띠 ^^19. ㅋㅋㅋ
'11.2.28 2:37 PM (116.33.xxx.143)저는 78년생인데 어제 그걸보며
난 저세대가 아닌데 왜 공감이 되고 마음이 짠하지??? 라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그분들중 노래중에 아는거라곤 화개장터와 목장길따라 밖에 없지만....
그들의 목소리에 녹아있는 그 시대적 감성이 나 어릴적 힘들게 키워주신 부모님의
애환이나 감성이 비슷하게 어려있지 않나 싶은 마음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20. 어머
'11.2.28 2:38 PM (116.39.xxx.99)맨 첫 댓글님, 저도 73인데 트로트 많이 땡깁니다.ㅋㅋㅋ
근데 태진아, 송대관 류 말고요, 말씀하신 고향역이니, 십팔세 순이, 무시로 같은 거요.
그런 건 진짜 명곡 아닌가요? 전주만 들어도 어깨가 들썩들썩...^^
또 '안개낀 장충단공원' 들으면 목소리 진짜 좋다 싶어요. 가수가 배호인던가???
전 원래 예전부터 취향이 애늙은이과였어요. ^^;;21. 저두
'11.2.28 2:46 PM (121.137.xxx.136)77년 동갑인데...요즘 가수들은 가수가 아니라는 생각에....쎄씨봉 보면서...
정말 상대방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가수라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 되네요.
전 정태춘,박은옥씨 테입도 사서 들은터라....^^;;; 비틀즈의 유명한 명곡은 다 꽤고 있기도 하구
요. 초딩때부터 라디오 애청자라...윤상의 밤의 디스크쑈부터요...ㅎㅎ
이분들이 전혀 낯설지 않은 이유가 그거 아닌가 싶어요...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와 하모니....감동이였어요...어제 비도 추적거리는데...
저두 애늙은이과였나보요....ㅎㅎ22. ,,,
'11.2.28 2:55 PM (59.21.xxx.29)어머님 취향 완전 저랑 똑같네요..배호라는 분 목소리 너무 좋아서...
음반살까 고민했던적도 있다는...ㅋㅋㅋ23. .
'11.2.28 2:59 PM (211.178.xxx.220)저는 75인데 초등때 라디오를 즐겨 들어서..
그떄부터 송창식씨 좋아했어요 .김민기 양희은 신중현 산울림 들국화....24. dma
'11.2.28 3:12 PM (112.148.xxx.242)저도요... 어제 그시간에 k본부에서 정인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죠.
그거 보다가 m본부로 돌리니 쎄시봉.... 정인노래에 취해서 그런지.. 시시하던데요...25. 저도 77년생
'11.2.28 3:19 PM (211.36.xxx.130)국민학교 때도 <아침이슬> 들었고... 그 때도 포크송을 더 좋아했어요.
신해철,듀스도 좋아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드보다는 박정운, 조정현을 더 좋아했어요.
전.... 쎄시봉 놀러와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얼마나 반가웠는지..
어제는 남편 때문에 못 봐서 다운 받으려고 해요.26. a
'11.2.28 3:59 PM (211.181.xxx.55)저는 81년생인데..세시봉 전혀 관심없음......
무릎팍에 나온 울릉도에 사는 아저씨 무릎팍에 나와서 처음봤는데..재밌어서 무릎팍은 봤지만 지금 또다시..이름도 기억안남..
조영남은 유일하게 아는데 (그 멤버 맞죠?) 너무 싫을 뿐이고..
저는 가요 들은게 이범학, 박정운 요때부터라 그전 거는 전혀 모르겠네요..관심도 안 가구요..어릴때 부모님이 가요를 틀어놨으면 또 모르겠는데, 제가 찾아듣기시작하기전에는 부모님은 클래식만 틀고 뉴스만 트는 집이라...안타깝게도~27. .
'11.2.28 4:01 PM (125.182.xxx.147)그러게요. 세대차이 때문이 아니라 음악적 취향이 달라서인 것 같은데요.
저도 77이지만 세시봉 방송 아주 좋았는데요.
남편도 요즘 차에서 송창식, 트윈폴리오 노래만 들어요.
요즘 노래는 반주와 음악적 기교들이 음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송창식이나 윤형주 이분들의 노래는 목소리 자체가 90%는 차지하는 것 같아요.
방송을 보며 사람의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기타 반주 없이 노래만 불렀어도 방송에서와의 똑같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전.28. 글쎄
'11.2.28 4:32 PM (115.41.xxx.10)내 어린 시절 들려오던 귀에 익은 음악을 지금 새롭게 들으니 감회가 새로운거 같아요.
잔잔한 시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요즘 저런 노래 부르는 사람도 없잖아요.
흘러간 세월과 그들의 주름과 그렇게 늙어가고 있는 나 자신... 그리고 취할 수 있는 곡조.
참 좋더군요. 연령과 문화차이... 저도 트로트는 머리 아파요. 조용필씨도 노래 끝내주게 잘 한다 정도.29. 웃
'11.2.28 4:42 PM (218.238.xxx.226)저 75년생.
그 분들 어릴때 봐 왔고, 노래에서 오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전 그 분들을 통해서 인생이란게 보이더라구요.
나도 저렇게 늙어가겠구나, 우정이란 저런거구나, 그 당시 그리 환영받지 못한 음악이란걸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한다는거 정말 대단한거구나, 나도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후회없도록 열섬히 해야겠다 뭐 그런 생각들때문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특히 이장희씨가 친구들에게 편지 읽어줄때ㅠㅠ
패널 김나영씨도 저보다는 훨씬 어린걸로 아는데, 얼마나 울던지, 전 그 심정 이해가더라구요.30. 89년생도
'11.2.28 5:28 PM (118.36.xxx.231)전 약간 까칠해서 송창식씨 팬임에도 그날 그 분위기가 공감된 것은 아니지만
엄마 덕분에 늘상 송창식, 양희은 노래 들으며 어린시절 보냈던
89년생 딸은 엄청 감동하더군요.31. 2000년생
'11.2.28 5:52 PM (1.225.xxx.122)둘째도 제가 트윈폴리오 노래(더욱더 사랑해/웨딩케익) 가르쳐 주고
화음 넣어서 부르기도 했던 터라 그런지...
아, 저 아저씨들이 그 노래 부른 사람들이야? 하면서 느므느므 푹 빠져 듣던데...
울 애들은 사이먼앤가펑클도 알아요.ㅋㅋ
그러고 보니 취향이 맞으면 언제적 노래라도 감동을 받나보네요.32. 네 ^ ^
'11.2.28 5:52 PM (58.225.xxx.57)제가 나팔바지 입고 명동을 쓸고 다니던 대학시절 태어나셨네요
33. 내일모레40
'11.2.28 6:05 PM (221.158.xxx.48)가수들은 잘 알지만 대중가요 자체를 안좋아해선가 저는 그냥 무덤덤...시큰둥이네요.
트윈폴리오 시절 노래는 좋아하는게 몇 곡 있지만, 프로 자체가 별로라는 느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을 억지로 자극시키려는 연출의도 때문인지 제가 까칠하건지 여하튼 그 프로에 열광하는 분위기 때문에 더 안티가 되려고 해요. 무엇보다 조영남 나와서 혼자 튈려고 애쓰는꼴이 *깝떠는것 같아 고개돌리게 되던데.
예전 트윈폴리오 노래들은 여전히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34. 전 76년생인데..
'11.2.28 9:48 PM (220.86.xxx.233)공감되고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