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그릇과 냄비 사야하는데 도와주세요~~
밥그릇이랑 국그릇이랑 따로 노네요. ^^;;
손님이라도 한번 치룰려면 사은품 그릇까지 총 출동해서, 그릇만으로도 총천연색 정신이 없다지요.
그리하여, 그릇을 장만해야 하는데.. 82쿡을 검색해보니, 뭔 그릇이 이리 많은지...
그동안 82쿡을 열심히 드나든 덕분에 눈만 높아져 제대로 된 그릇을 사고 싶어서 문을 두드려요.
집에 비싼 물건을 들이면 아껴쓰고, 닦아쓰는 친구들과는 달리 전 아무리 명품이라도 쓰라고 있는건데..
하는 생각에 밤이나 낮이나 주구장창 써댔다지요. 뭐 가끔 거실 바닥에 굴러다니기도 하고.. ^^;;
여기서 질문!!
1. 검색하는 그릇마다 예뻐보이니 팔랑눈인건 확실하고, 아직까지 우리집은 한식 문화라.. 한식셋트를 구비하기
좋은 그릇을 찾고 있어요. 하나 깨지면 ^^;; 다시 채워 놓기 좋은 그릇이면 금상첨화구요.
단.. 그릇에 곤충무늬가 들어있는건 피하고 싶어요 T_T
2. 다른분들은 손님 치룰때를 생각해서 한 라인으로 10인 정도 셋트를 갖추고 계신가요?
3. 친구말에 의하면 그릇 좋아하는 분들은 로얄 코펜하겐 티셋트, 웨지우드 브런치셋트, 노리다께 디너셋트
뭐 이런식으로 여러종류의 셋트를 가지고 상황에 맞춰 꺼내 쓴다는데 다들 그러시나요?
(친구왈 ' 넌 아침, 점심, 저녁 ,간식 ,손님초대까지 이건 뭐 셋트가 맞나, 색깔이 맞길 하나, 컵받침에
케잌을 내오질 않나.' 나 : 잔소리 좀 고만하고, 대충 먹어~~~ T.T )
4. 냄비셋트도 사고 싶어요. @_@ 이건 일단 WMF 탑스타로 골라놨어요 ^^;;
일단 5종 셋트를 사고, 나머지 주방소품들도 하나씩 바꾸려구요. 너무 예뻐요~
그런데, 제가 휘슬러 스텐 후라이팬이 있는데, 너무 무겁고 들러붙고 신경질나서 쳐박아 두고, 테팔쓰는데
이런 스텐 냄비들도 예열하고, 길들여야 하나요?
5. 휘슬러에 코팅 후라이팬이 있던데, 이건 잘 안벗겨 질까요?
백화점에선 벗겨지면 40프로 가격 쳐주고, 새걸로 교환해준다는데 아무래도 습관들이면 스텐이 나을까요?
(스텐에 재도전해볼까 생각중..)
6. 검색해보면 르쿠르제같은 무쇠냄비도 많이들 쓰시는데, 이건 쓰이는 용도가 다른가요? ^^;;
무식한 질문이 너무 많죠.. T.T
부엌 살림살이는 쓰기편하고, 내손에 맞으면 장땡이라고 아무거나 집어쓰는 성격에 뭐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요즘 살림살이에 관심이 부쩍가다보니, 예쁜것도 눈에 보이고 사고싶은것도 많아져요 ^^;;
즈질 요리도 예쁜그릇에 담으면 맛나 보일것 같고 ㅋㅋㅋ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돈을 냅다 줘버리네요;; @_@
일단 4인용 디너셋트랑 냄비셋트 사고, 다른건 하나씩 모으고 싶어요.
도움을 주셔요!!!
참, A/S 생각해서 백화점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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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비엄마
'08.9.5 2:41 PM냄비는 스탠으로 하심이~~ 글구! 냄비 두꺼운 통삼중이면 중불로 요리 하시면 되~~고 저수분 요리 잘되고 유해물질 안~~나오고 ㅎㅎ 원글님도 네이버 (스사모)카페 가셔서 공부 좀 하시고 냄비 선택 하시길 바래요!^^ 아마 거기 안가보고 냄비 사시면 나중에 후회 할지도 모른 다눈!!!
2. 윤주
'08.9.5 3:47 PM무쇠, 스텐레스, 옹기로 추천해요.
암튼 테프론 코팅이나 양은만 아니면 괜찮을것 같고...
다른것도 그렇지만 옹기는 주방세제로 씻으면 안된다고.3. nao
'08.9.5 11:52 PM음...
1. 한식은 한식기에 담는 게 가장 예쁘고 보충하기도 쉬우실거예요.
광주요나 우리그릇 려 같은 곳 가서 좀 보시고 좀 저렴하게는 이천 한번 가보셔요.
2. 손님을 자주 치르심 주로 초대하시게 되는 수 생각하셔서 하시고, 여유있으시면 10인조 로 맞추심 좋겠지만 안되면 한 6인조 정도로 두루두루 사용할 만한 기본 셋 구비하시고 이걸 감안하셔서 다른 셋 4인조씩 모으셔도 될듯 합니다.
3. 사람마다 틀리죠. 워낙 가격대도 다양하니...
소장하는 게 많으면 아무래도 다양하게 활용하실 순 있죠.
예를 들어 구두가 서너 켤레인 사람보다는 10켤레인 사람이 더 다양하게 매체해서 신을 수 있을거아녜요?
4. 스뎅 냄비 좋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것들 중 가장 만만히 꺼내드는 것이 올클래드입니다.
근데 무거운 건 감안하셔야 해요.
5. 휘슬러는 제가 모르고, 코팅된 것들 중에 유해성분이 없고 안 벗겨지는 걸로 스위스다야몬드거 추천합니다. 좀 무겁지만 뭐 쓸만 합니다. 제가 워낙 스뎅과 무쇠솥을 많이 쓰는지라...
6. 르쿠르제같은 법랑 코팅된 무쇠냄비도 기본적으로 용도는 다 같아요. 예네들도 예열하고 쓰길 권장하고 중불이상 쓰지 말라하는 것도 같죠. 다만 소재 특성상 스뎅보다 좀 더 무겁고 법랑 벗겨질 수 있으니 가급적 실리콘이나 나무 소재 주방기구 써야 합니다.(삼계탕해주면 바닥 벅벅 긁는 울 신랑 땜에 전용 실리콘 숟가락도 지정해 줬잖아요. 전)
일상하는 요리에 두루 쓰시기엔 많이 무겁고요, 대신 뚜껑으로 확 눌러줘서 그런지 찜요리 등등에 강추입니다. 3~5쿼터 정도 프렌치오븐하나 장만하심 워낙 법랑코팅 색이 이쁘니 주방의 포인트도 되고 좋으실 거예요.
이상 허접답변이었습니다....
6.4. HappyMay
'08.9.6 10:00 AM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검색 한걸 보여주니 신랑은 광주요의 살짝 투박한 느낌의 그릇이 좋다하구, 전 이왕 살거 한식, 양식 두루쓸수 있는 것으로 보다보니, 우리나라에 다양하게 수입된건 포트메리온하고 레녹스 정도인거 같아요. 그런데, 보타닉가든이나 버터플라이나 나비그림때문에 살짝;; 고민중이랍니다. 종류가 많으면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좋을거 같아서요 ㅋ
전에 친정엄마가 던져주고간 냄비셋트가 실리트 실라간 시리즈더라구요.
압력밥솥하고 곰솥정도만쓰고, 나머지는 코팅냄비주제에 무겁기만하다고 친정엄마한테 온갖 잔소리를 하며 구석에 넣어둔걸 어제 꺼내서, 실리트는 아는데 코팅냄비도 나오나? 하고 검색하다보니.. ㅋㅋㅋ 무식엔 약도 없다죠 @_@
스위스 다이아몬드 후라이팬!! 첨 알았어요~ 현대백화점에 판대서 오늘 신랑하고 가보려고 해요 ^^
그릇도 구경하고 후라이팬도 구경하려구요.
여담으로 어제 멀티플레이어 케이크에 도전을 했는데, 멀티플레이어 떡이 됐어요 @_@
그래도 아이들과 신랑은 맛있다고 먹어주네요 ㅋ
82쿡을 볼때마다 요리실력 없는 엄마만난 아이들이 불쌍하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해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