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세탁기 울코스 vs 손빨래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 지금까지는
여름 니트들(세리사 라고 하는 찰랑하고 쫀쫀한 소재들..)은 세탁기 울코스로 돌렸는데요
(이건 이렇게 해도 별로 손상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가을, 겨울용 울 니트 같은것도 세탁기 울코스로 돌려도 되나요?
여태까지는 아무래도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전부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했는데
워낙 니트를 좋아하고 많이 입다보니 전부 드라이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사실 싸게 산 것들도 많은데 드라이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듯..^^;
그래서 이런 니트들도 세탁기 울코스로 돌려볼까 하는데요
세탁기로 돌리면 옷감이 헤지고 보풀이 많이 일까요?
싸구려라도 아끼는 옷들이 많아서 옷이 상하면 가슴 아플거 같기도 하고..
울코스도 안된다 하시면 그냥 손빨래라도 하려구요
그런데 세탁기 울코스로 돌리는 것과 손빨래 하는것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아무래도 손빨래가 손상이 적을려나요?
(음.. 그런데 결정적으로 손빨래 하는거 너무 싫어요.. 손빨래만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
드라이 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 [이런글 저런질문] 미국 oregon 사시.. 8 2007-11-05
- [이런글 저런질문] 글이 없어졌네요.. 판.. 2 2006-06-02
- [이런글 저런질문] 코슷코 이븐플로 카시트.. 4 2006-05-02
- [이런글 저런질문] 이태원 시장 - 언제 .. 4 2005-08-11
1. watchers
'05.10.7 1:09 PM저두 무지하게 고민스런 부분이에요.
전 울코스도 못믿겠어서 걍 손빨래로 조물락만하고 물빠진 후 건조시켰습니다.
전 캐시미어랑 캐시머어+실크인거시 마나서 드라이 맡겼는데
니트가 4/3을 차지해서 문제가 심각!!!
내년 봄에 돈 10만원 후딱 날라가게 생겼습니다.
신랑꺼랑 코트랑 할라믄 20만원은 잡아야되지 싶어요.2. choi
'05.10.7 1:10 PM니트는 세탁망에 넣어서 울코스로 세탁해요...
니트가 많으면 세탁망 2~3개 정도에 나누어 넣어서요...3. watchers
'05.10.7 1:11 PM참 전 100% 울 제품은 울세제로 손빨래 합니다.
여름껀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했구요.4. yuni
'05.10.7 1:41 PM저도 손빨래가 귀찮아 되도록이면 세탁기 신세를 지고 싶은데
확실히 손빨래보다 울코스가 쎈거 같아요.
그래서 캐시미어나 울 100%는 눈물 머금고 세탁소 보내고
혼방은 세탁망에 넣어서 울코스로 돌려요.
그게 그냥 울코스보다는 덜 망가지는 기분이에요.5. 지야
'05.10.7 1:59 PM니트 물빨래 하면 확실히 좀 감이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2,3년 묵은 니트는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돌리고,
산지 얼마 안된건 그냥 세탁소에 보내요...
니트는 세탁망 없이 그냥 돌리면 팔이 늘어지는 수가 있더라구요.6. 꽃강아지
'05.10.7 4:19 PM매년 봄 겨울 옷 정리할때 무척 고민되더라구요..맡겨? 돌려? 빨아?
세탁기 울코스..이게 넘 답답하더라구요..돌아가는지 마는지..아무리 살살한다지만..
그래서 전 중간에 한두개씩 나올때는 울샴푸에 담가서 조물조물하다 얼룩있는데 좀 신경쓰고
헹궈서 적당히 짜준뒤 큰 수건에 잘 말아서 물기 빼두고 뉘어서 말리구요..헉헉
다음 대용량은 물빠지는거 안빠지는거 구분해서 일단 놔눠서 앞에처럼 조물조물 아니면 발로 좀 밟아주고 헹궈서
세탁망2-3개에다가 각각 니트 2개 정도 넣어서 탈수세기 약하게(600-800정도) 해서 나눠가면서 돌려요..
물먹은 옷들이 무거우니까 허리는 좀 아프죠..그래도 아직까지 이방법이 개운~~
드라이 맡기던 옷 이렇게 함씩 빨면 꾸중물 처럼 드러워요(절대 때 아님..)
그래도 정말 아끼는 옷은 맡기지만..7. 매뉴얼대로
'05.10.7 4:50 PM저만 고민이 아니었군요.. (크앗.. 안도감.. ^^;;)
저도 그나마 몇개 안되는 비싼 캐시미어는 그냥 드라이 맡겨요. 그 비싼걸 어떻게 물빨래 하겠어요? ^^;;
나머지는.. 저도 생각 좀 더 해봐야겠네요..
아무래도 몇년입은 것들 싼것들은 그냥 세탁기로 갈듯 싶고
새로 산것들, 그나마 울 100%짜리는 손빨래 해야겠네요.. (안 빨고 깨끗하게 오래 입을래요.. -_-;;)
그래도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돌리는거-좋은거 배워가네요
지금까진 울코스인데 세탁망까지 쓸 필요있나 싶었는데..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8. 조세핀
'05.10.8 10:36 AM캐시미어나 울 소재 니트들은 한꺼번에 드라이세제를 푼 찬물에 잠깐 담가 비벼주면 세탁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헹구는 것도 울세제와는 달리 몇번만 헹궈주면 되요. 울세제는 끝까지 비누거품이 남는데, 드라이세제는 말리는 동안 휘발된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세척력에서 울세제는 절대 때 안빠지는데, 드라이세제는 빨고나면 깨끗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에 담가 살짝 주물러 몇번만 헹구시거나, 아니면 주무른 다음 울코스로 헹굼하시면 좋아요. 저도 니트를 좋아해 가을, 겨울이면 니트로만 지내는 사람인데, 드라이세제 쓰고 나서부터는 세탁비가 전혀 안들어요. 그대신 말릴 때 살짝 탈수해 방바닥에 모양잡아 말려주시는게 중요하구요. 저는 심지어 울100%인 치마들도 전부 드라이세제로 빨았다가 안감쪽에서 다려 입어요. 살림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