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더 질문!^^ 화장대 어떤것이 좋은가요?

[몰디브]

밑에 그릇질문에 이어 하나 더 나갑니다~ ^^

어제 가구를 계약했는데 화장대만 빠뜨렸거든요...

제가 산 침실세트에는 화장대가 3단서랍으로 되어있어서 위에 거울달린 스탈이거든요..

그런게 실용성은 있는데 화장할때 다리가 안들어가니까 자세가 안나오구 불편할거 같아서요...

조그마하구 이뿐 콘솔 스타일 화장대로 사는게 나을까요?

위에 서랍하나 달려있고 양옆에 장 있고 다리들어가는 스타일이요...

이뿐것도 중요하지만 실용성또한 중요하니...

써보시니 어떤게 나을거 같나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yuni]

전 결혼하고 몇년있다가 가구를 구입한 케이스인데요.
금새 아이가 생겨 정작 가구살때는 애가 뭐든지 딛고 다 기어올라갈 나이더라고요.
그래서 4단 서랍에 거울 달린 스타일로 했지요. 의자는 화장할때만 끌어다놓고.
콘솔형 화장대는 생각도 못했지요.(구질구질하군요 내 과거가. 흑흑...)
그리고 전 화장 하더라도 세밀한 부분은 손거울 들고 하고 화장대 거울은
다하고 전체 색조 볼때만 쳐다보니 별로 자세랑 상관 없네요.
또 신혼때는 아무래도 집이 좁으니 수납할 서랍 하나도 아쉽더라고요.

[stella]

8개월된 새댁인데요..
저도 콘솔형이 탐났지만 수납 관계로 3단 서랍장에 거울 달린걸로 샀어요.
의외로 수납할게 많더라구요.
화장대 위에 화장품 올려놓으면 먼지가 많이 쌓여
전 기초 몇개만 화장대위에 올려놓고
색조나 여러가지 미용도구는 서랍에 놓고
그 밑 서랍엔 목욕용품, 수건 등등 놓고
욕실은 습기차니 꼭 필요한 것만 두고 써요.

나중에 우리집 큰집 ㅋㅋ 장만할때는
콘솔형으로 바꿔서 우아하게 살려구요.
저도 윗분처럼 손거울들고 세심하게 화장하는 편이라..

[네지니]

저도 거울에 3단서랍 달린거 쓰는데요. 다리가 안들어가긴 하지만 그리 불편한 건 없어요. 위의 님 말씀대로 수납공간은 항상 모자르거든요. 저희 집이 넓은 편인데도 그래요.(저희는 분가를 안해서...) 그런데 확실히 다리가 안들어가는 스타일은 보조거울을 하나쓰긴 해야돼요. 세밀한 부분은 잘 안보이긴 하거든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iamchris]

참,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거울은 화장대와 붙이는 것 보다 내가 서있을 때 얼굴이 보이도록 약간 높여서 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화장대 거울은 화장할 때보다는 오히려 옷 입고 서서 볼 때가 많더군요. 그렇때 화장대에 딱 붙여 놓으면 일어서면 목까지 밖에 안보여 구부려야 하거든요.
전신거울이 있더라도 화장대에서 10-20센티 정도 위로 붙이셔요.

[마녀정원]

저두 서랍장에 한표~
수납이 해결되니까요...근데 저두 우아하게 세수하고 앉아서 화장해봤음~~~

[유스]

음...저는 3단 서랍장 위에 지금 신랑이 가져온 오디오를 올려 놓고 쓰는지라...화장대는 서랍니 달린 콘솔형을 샀었죠..이쁘고 우아한 것을 좋아해서가 아니라...서랍장은 다리도 안들어가고 의자 둘 곳도 마땅치 않을 것 같아서...
그런데 한 5년쯤 살다보디 콘솔형은 화장대 위가 너무 지저분 해져요..그런 거 무지 싫어하는데...수납할 공간이 많은 것이 최고 인듯,...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양옆에 수납기능(화장품병을 넣을 수 있는 높이의 공간이 있는)이 달린
화장대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다리와 의자도 쏙~ 들어가는...ㅋㅋ

[stay4me]

저도 결혼할때 3단서랍장과 거울 그리고 스툴(의자)를 마련했었는데요,
다리가 안들어가는 것이 제일 불편하고 또 자질구레한건 서랍에 넣는다지만
그래도 스킨,로션등등의 자주쓰는것은 위에 나와있어야하는데 먼지쌓이고...
해서 나중에 화장대를 또 구입한경우랍니다.
특정상품홍보는 아니지만 한샘등에서 나오는 책상형 화장대는 뚜껑덮으면
책상처럼 쓸 수 있고 먼지도 안들어가고, 뚜껑열면 경대처럼 거울이 있고
안에다가 모조리 쓸어넣어놓을수 있고 양옆에 서랍도 달려있고
다리도 들어갈 수 있어서 콘솔보다 예쁘진 않지만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작은집에 살고있는지라 안방에는 장롱,침대,3단서랍장을 놓고
작은방에 책상옆에 나란히 화장대놓고 아이는 책상에서 책읽고
저는 화장대책상(?)에서 책보면서 사이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참 저는 책상이랑 화장대랑 같은톤의 색깔이였습니다.
가구도 자기가 좋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 있는것같아요.
가구같이 덩치 큰 물건은 정말 많이 생각하고 잘 사셔야 합니다.
신혼살림 준비하시는분....부럽네요.^^

[simple]

제가 다시 준비하던 때로 돌아갔음 꼭 수납가능한 서랍장형 화장대 삽니다.ㅠ.ㅠ
저는 윗 분이 말씀하진 한* 책상형 화장대 샀는데요.. 그래도 지저분해요..(제 천성이지만..)
거기다가 아기 낳으니까 수납할 장소가 필요해서 서랍장 또 샀잖아요.. (이게 왠 낭비인가..)
우아하게 화장하는것보다 집이 깨끗한게 우선이었어요.. 저로서는

[몰디브]

아직 이뿐것만 눈에 들어오는 저로서는 서랍장 스타일이 참 망설여 졌는데..
역시 살림 해보신 분들이라 답이 딱 나오네요...^^;
글구 제가 산 가구들은 약간 모던한 편이라 공주풍 콘솔형 화장대가 사실 그리 어울리지도 않았답니다... 우아한 화장은 맘을 접고 수납으로 깨끗한 집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겠어요..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