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같은 큰 회사에서 보내주는 물건은 부담없이 받아 써봐도 될 듯하여 냉큼 주소를 불러줬어요.
그랬더니 오늘 택배로 물건이 왔더라구요.
열어보니 zen시리즈의 반찬그릇이 2개 들어있더라구요. 몸은 도자기이고 뚜껑은 플라스틱인, 반찬그릇 들 있잖아요? 그런거요. 사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반찬그릇 디자인이나 무늬가 좀 시골스러워서 막바로 식탁에 올리자니 좀 그렇고, 전 타파웨어에서 나오는 반찬그릇을 쓰는데(몸체는 투명하고 뚜껑은 녹색인...)이거 막바로 식탁에 올리면 kimys가 좀 싫어해요, 구차해보인다나..., 이게 다 제 탓입니다. 이쁜 그릇에 밥 담아줘서...

하여간 그러던 차에 한국도자기로부터 세련된 반찬그릇을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그런데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이즈별로 나온 건지, 값은 얼만지, 어디서 살 수 있는지...
하여간 이따 우리 아들 들어오면 사진도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같이 온건 완죤히 햇반용 용기더라구요. 물론 집락용기에 밥을 얼려도 되지만, 여러분들은 그렇게 밥 얼리니까 냉동실 안에서 뚜껑이 마구 열리지 않던가요? 전 집락용기에 밥을 몇번 얼렸는데 냉동실안에서 수축이 되서 그러는 지 뚜껑의 밀폐력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샌 도로 햇반을 사는데...
한국도자기에서 수입한 이 햇반용기는 밥이 뜨꺼울 때 담아서 뚜껑을 덮은 다음 냉동했다가 그 상태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데요. 뚜껑이 오목하게 생겼는데 아마도 전자렌지에 들어가면 평평해지는 모양이에요. 얼마에 판매되는 건 지 몰라도 4개가 한 세트네요.

하여간 뚜껑만 벗겨서 상에 올리면 되는 예쁜 그릇에 두고두고 햇반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용기... 일하면서 밥해먹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긴 한 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