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우족, 도가니, 잡뼈의 차이를 모르는 분이 의외로 많아요.
초보주부를 위해 소뼈의 차이를 알려드립니다.
소의 다리뼈인 사골 입니다.
쇠뼈의 차이
◈ 사골(四骨) - 소의 네 다리뼈, 뽀얀 국물이 특징.
예전부터 몸보신용으로 먹었으며, 추운 겨울이면 몸에 지방을 축적하기 위해 꼭 고아먹었어요.
◈ 우족(牛足) - 소의 발부분
콜라겐이 풍부해 뼈가 약한 사람,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먹으면 좋아요.
젖이 많이 필요한 수유기 여성들의 보양식입니다.
◈ 도가니 - 소의 무릅에 있는 연골
콜라겐이 풍부하고 쫄깃해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충분히 끓이면 사진처럼 투명하게 변해요.
◈ 꼬리뼈 - 소의 엉덩이와 꼬리의 뼈를 아우른 부위로 쇠뼈 중 가장 비싼 부위입니다.
꼬리는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붙어있는 고기가 맛있고 국물도 낼 수 있고 살코기도 먹을 수 있어요.
◈ 잡뼈(雜뼈) - 사골, 우족, 도가니, 꼬리를 제외한 몸의 뼈, 모양이 일정하지않아요.
사골만큼 뽀얀 국물이 우러나지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가 붙어있어요.
사골 등 다른 뼈를 우릴때 섞어주면 고기도 먹을 수 있고 국물 양을 늘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