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강좌입니다.^^
저 역시 이제 재봉틀 한지 2년밖에 안 됐고 간단한 소품만 할 수 있는 초보에요.
혼자서 독학으로 배우다보니 전문적이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하지만 저처럼 의욕이 많아서 해볼거야! 라고 맘 먹으신 분들에겐 유용할거 같네요..ㅎㅎ
오늘은 옷의 패턴을 간단하게 뜨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패턴은 쉽게 말해서 옷의 도장이라고 말씀 드리면 될까요?
이거 하나만 있음 같은 옷을 여러벌 만들 수 있습니다.
원래 패턴은 배우기 어렵고 전문가들이 하는거라서 저도 첨엔 패턴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헌데 생각해보니 어렵게 생각해볼 것도 없고 집에 있는 내 옷들을
모두 뒤집어서 패턴을 떠보자! 생각해봤지요.옷들은 다 패턴을 통해 만들어지고
그 패턴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게 또 옷이니까요.
달리 말하면 옷이 패턴 그 자체 아니겠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 후부터는 그냥 제가 만들고 싶은 옷이랑 가장 비슷한 옷을 꺼내와서 그 위에다 대고
똑같이 패턴을 뜨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저기 치수를 정확히 재고 만드는 패턴만큼 정확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얼추 비슷한 모양이 나와요.^^
패턴을 그리는 패턴지는 보통 부직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전 얼마전 쇼핑몰에서 싸고(1마 천원) 그리고 실밥도 안 나오고
거기다 패턴 그리기 편하게 눈금!까지 그려져 있는 체크 원단을 많이 사놨어요.
그래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기 바지(배기 팬츠)의 패턴 뜨는 법입니다.
잘 따라해보세요~
아 참 패턴의 보관은 노란색 종이 봉투를 이용해보세요.
종이 봉투안에 패턴을 담고 겉에 패턴의 이름과 사이즈를 적어서 차곡차곡 쌓아
보관해도 매우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