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사가는곳 도배를 직접해보려하는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이번이사가는곳 도배를 직접해보려하는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인터넷에 도배 라고 치심 정보 엄청 많아요.
저도 이번에 이사올때 직접했는데요.. 도배지만 잘 고르시면 엄청 쉬워요. 무늬가 클수록 어렵답니다^^
그리고 풀 발라놓고 한 두시간 두었다 하셔야 하는데 이게 좀 어려워요.. 저는 이것 지킨다고 했는데 나중에 벽지가 좀 들떴어요.
천장은 난이도가 제일 높아서.. 저는 별로 더럽지 않길래 그건 패스했네요.
풀바른 벽지 사서 하세요. 훨씬 쉬워요
도배지 파는곳에서 방 싸이즈만 재가면 재단해서 풀 발라줍니다
풀 바른상태서 일주일정도 까지 둬도 괜찮답니다
제 친구 그렇게 해서 아주 쉽게 도배했어요
8개월에 한번씩 네번을 연달아 이사한 언니덕에 도배에는 제법 자신있는 일인입니다.^^;;
없는 글재주나마 몇마디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도배지는 인넷으로도 구매가능한데요, 도와주실분(도배경험없으셔도됨)있으면 실크나 수입벽지도 좋고요
혼자하시려면 소폭합지라고, 저렴하고 더 쉬운 종류도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인넷으로는 롤당3500~4000정도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또 모르겠네요.
실크나 수입은 광폭이라고, 넓적하고 무거워서 풀발라 들기도 쉽지 않고요 고정시킬때 한쪽에서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들뜨거나 미끄러질수 있거든요.
무늬 큰걸로 하시면 조금만 틀어져도 나중에 잘 보이니까요, 은은한 색이나 지름 10센티 내외의 작은무늬가 처음에는 더 만만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소폭으로 둘이, 그다음엔 소폭으로 혼자, 그다음엔 광폭을 둘이, 마지막엔 광폭을 혼자 해봤는데요. 이게 요령이라 한두장 발라보시면 금방 감이 옵니다.
대야에 풀을 섞을때는 붓으로 수저질하듯이 떴을때 주르르 흐르는, 묽은 죽 정도농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묽으면 도배지가 붙어있질 않구요, 너무 되면 덩어리가 안풀려서 울퉁불퉁하거든요. 바르기에도 뻑뻑해서 힘들구요. 붓이 미끄러지듯 발라지면 잘된겁니다.
붙이실곳 사이즈 재서 넉넉하게 여유두고 재단 다 하신 다음에 풀발라 붙이시면 되는데
광폭은 실크이거나 최소한 아주 질긴 재질이라 풀미리 발라 좀 불린다음 당겨 붙이는거고
소폭은 그냥 맨송맨송한 종이라 풀발라 놔두시면 저들끼리 그냥 붙어버립니다.
한장 발라 붙이고 또한장 발라 붙이고 그렇게 하셔야해요.
재단하실때는 미리 무늬맞춰 하시느거 잊지마시구요. 맞춘다고 해놔도 붙이다보면 시작점을 못맞춰서
무니 어긋나는 경우 왕왕 있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방금붙였던건 살살 떼어내도 됩니다.
하나하나 찬찬히 맞춰 가시면 그럴 일도 없을 거구요.
한면 또는 이어지는 다른면 모서리까지 바른다음 꽉짠 젖은걸레로 살살 문질러주면
벽에 밀착도 되고 표면에 남은 풀도 닦여요.
다붙인다음 커피라도 한잔 하시면서 한숨 돌리시고나면 얘네가 슬슬 마르기 시작합니다.
커터칼로 걸레받이랑 천정 몰딩선 맞춰 그으셔서 여유부분 잘라내시면 됩니다.
커터칼 날은 자주자주 갈아서 날카롭게 해주셔야 벽지 중간 안뜯어먹고요.
아. 가구 없이 도배하시면 물론 훨씬 더 편하기는 하시겠지만
가구있는 채로도 얼마든지 도배할수 있습니다.
붙이실 벽쪽으로 공간이 의자하나 들어갈 정도만 떨어져 있으면요. 천정쪽은손이 안 닿잖아요.^^
꼼꼼한 성격이시면 제가 말씀드린것 이외에도 더 많이 생각하고 하시겠지만,
털털한 분이셔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니까 도전해보세요.
내가 사는 집이니 도배지 좀 울어도 추억입니다.ㅋㅋ
예쁘게 바르세요.
혹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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