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고 있나요~
울동넨 아직 추워서 뭐 하나 심지 못했는데
베란다선 벌써 고추가 달리나봐요..^^;;
자.. 고추나 방울토마토, 가지등 길러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자라게 되면
가지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안그럼 멋대로 자란 가지랑 주렁주렁 달려서 휘어지거나 하여간 골치아파요~~
우선 사진을 보면 고추나 방울토마토 가지등은 저렇게 한줄기가 자라다가 여러개의 가지로 나눠서 자라게 됩니다.
아래쪽에 잎이 달리기도 하구요.
그럼 우선 갈라지는 부분의 아랫쪽에 달리는 잎은 모두 따주세요~
그리고 가지는 2-3개 정도만 남기고 비실거리는 것은 모두 잘라주세요..
이건 가지의 숫자를 제한을 해서 열매가 많고 알차게 달리기 위한 거예요.
가지가 많으면 좋겠지.. 싶지만
사람처럼 자식 많으면 한개씩 갈게 반으로 나눠서 갈 수도 있겠죠..^^;;
모두 자른 후에는 사진처럼 기둥을 가지에 맞게 세워주세요.
텃밭이라면 고춧대라고 하는 전용 기둥이 있지만
베란다에선 그것말고 화원에 가면 "국화지줏대"라는 것이 있어요.
개당 몇백원 밖에 안하니 그걸 사서 저렇게 엮어주심 됩니다..
그럼 가지에 열매가 달려도 휘지않고 흔들리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키울 수 있답니다..
엮는 것은 빵철사라고 하는 빵봉지 묶는 철사를 쓰기도 하지만
그냥 노끈으로 해도 됩니다.
대신 꼭 묶으심 안됩니다~~
가지는 계속 굵어지고 조금의 유동성이 있어야 하므로
널널하게 다른데로 도망가지 않도록만 잡아주심 됩니다..
그리고, 토마토나 가지는 한번 수확하고 난 가지의 아랫부분의 줄기나 잎은 잘라주세요..
양분이 쑥숙 위에 새로 달리는 애들에게로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안그럼 아랫쪽 잎이나 줄기를 먹여살리느라
위쪽으로 달리는 새로운 열매들은 양분을 덜 얻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