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앞치마를 무지 좋아하는데 용도에 따라 항상 두가지를 구비해두고 있답니다
하나는 설겆이할때 배에 물 뛰는걸 방지하기위한, 딱 배만 가리는 미니 앞치마
글구 또 하나는 택배 아자씨가 오시거나 아님 쓰레기 버리러갈때 입기위한 앞치마
요 두번째 앞치마가 없으믄 속옷부터 챙겨입느라 넘 귀찮기에(집에서 노브라 ㅋㅋㅋㅋ) 완전 필수 아이템이라지요
이번에는 친정엄마가 짧은 바지 입고, 속옷 제대로 안갖추고도 쓰레기 버리러 갈수있는 앞치마를 원하시기에 일케 만들어봤답니다
때 타는것도 싫으니 진한 색 린넨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뒤에도 단추 두개를 달아 여며주므로 핫팬츠를 입었어도 OK!
넘 밋밋하길래 앞에 주머니를 달아주고 바텐레이스를 달아주니 산뜻해보이네요
마지막엔 요즘 버닝중인 패브릭 스티커로 마무리~
친정엄마가 어쩜 이렇게 딱 맞게 잘 만들었냐며 넘 좋아하셔도 내심 무쟈게 기쁜........ 직선박기도 서툰 자칭 준전문가 둥이맘이였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