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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11월 첫날을 맞으며

| 조회수 : 114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11-01 08:45:32

 

 

10 월의 마지막 밤은

나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 의미도 없는 날이다 .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랫말에 의해

기억해야 하는 날이 된 것이 아이러니하다 .

 

그런데 왜 그날을 내가 기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

 

뭔지 모르지만 , 의미도 없이

10 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이유로

저녁에 아내와 함께 외식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날이 되는 것 같다 .

 

그런 이유가 없어도 나는 가을이 좋다 .

 

 

그 가을 어느 날 아내와 여행을 떠나고

외식을 즐기며 한껏 가을에 취하는 분위기가 좋다 .

 

낙엽을 밟는 소리가 좋고 스치는 바람도 좋다  .

 

 

조용한 찻집에 앉아 낮게 깔리는 노랫소리와

눈에 펼쳐지는 풍광의 가을을 맘껏 즐기며

그렇게 10 월 마지막 밤의 추억을 만들어

내년에 오늘을 기억하고

10 월을 마감하며 즐길 재료로 삼는다 .

 

 

그렇게 11월 첫날 10월 마지막 밤을 떠올린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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