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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장으로

| 조회수 : 95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1-08 08:43:41

남천의 붉은 열매가 가을을 사로 잡습니다.
이파리도 붉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시골집 담장이 더욱 운치있어 보입니다.
서울이 고향이지만 어릴 적 탱자나무 울타리의 노란 탱자가 생각납니다.
모양은 달라도 색은 달라도 추억하기에 충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1.8 11:32 AM

    남천의 붉은 열매가 매혹적입니다.
    여름내내 초록으로 살았는데
    가을엔 자기의 개성을 형형색색 열매로 드러냅니다.
    어디에 저런 예쁜 색들을 간직하고 있다가 보여 주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 도도/道導
    '22.11.8 12:03 PM

    식물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대단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색을 감추고 있다가 마지막에 열매와 색으로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닮아야 할 부분들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신기한 모습에 저도 감동했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2. 별이야기
    '22.11.8 11:46 AM

    남천의 열매세력이 대단하군요
    귀촌한 친구가 울타리를 남천으로 했는데
    낮으막하고 여리여리한 잎이 흔들리는 모습이
    마음을 녹였었어요

  • 도도/道導
    '22.11.8 12:05 PM

    그렇죠~ 여리여리 했던 잎들이 이제는 붉은 잎으로 치장을 하고
    열매까지 풍요로움을 안겨주는 자태가 마음까지 녹였습니다.
    같은 마음을 품었네요~
    댓글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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