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에 나오는 연희네 추퍼가 영화의 장면을 재현해 개장했습니다.
원래 지난 12일 개장했지만 일 때문에 가보지 못하고 어제 갔었는데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컴에 꽃아 놓고 그냥 가는 바람에 헛걸음을 하고서 오늘 다시 찾았습니다.
12일 개장한 연희네 수퍼는 영화를 촬영하던 때의 모습으로 개장하 찾는 사람들이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피격당한 이한열 사태를 보도한 당시 중앙일보
수퍼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장면을 재현해 개장한 연희네 수퍼
연희네 수퍼 앞에 놓인 평상 - 영화에서 연희가 선배와 시국토론을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촬영장면을 재현해 개장한 연희네 수퍼 진열장
수퍼에 전시되어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 지금으로서는 조악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 구멍가게에서 팔던 풍선이 이랬습니다.
그런데 잡화를 파는 구멍가게에 웬 마늘이?
연타화덕
60~70년 대는 이렇게 화덕에 연타늘 피워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두 개의 연탄을 집어서 나르는 연탄집게
그 옛날 적쇄도 있고
왼쪽의 검정슬리퍼는
왼편의 검정슬리퍼는 당시 신던 슬리퍼가 아닌듯한데...
어릴 때 시골사람들의 생활화로 이용되던 고무신
내 기억에는 국제상사에서 생산하던 왕자표 고무신과 군상에서 생산하던 동신고무신만 기억에 있는데
검정고무신은 대부분 시골사람들이 일할 때나 외출할 때 가리지 않고 신었으며
흰고무신은 그래도 나름대로 행세하는 사람들이 신었던 신발인데 떼가 잘 끼어 주기적으로 닦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구두약과 구두솔
양념통과 실바늘
사진의 칫솔을 당시 사용하던 칫솔이 아닙니다.
각종 통성냥
전두화 취임 기념담배는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60년도 더 전에 유행했던 눈깔사탕
카라멜을은 70년 대에 많이 먹었던지라 기억이 생생하고
유가도 많이 좋아했던 것들 중 하나
연희네 수퍼에서 처음 본 전두화 취임 기년담배
1980년대에 유행했던 담배들
연희네 수퍼에 걸린 사진틀의 색바랜 사진들
위 사진의 주인공들은 지금 어디서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