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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4(청계광장) 세월호 진상조사와 옷닭퇴진 집회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3,984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05-24 23:26:55
지난주와 다름없이 오늘도 집회 찍사 출석했습니다.

오늘은 유족대표로 예은아빠 유경근님이 오셔서, 전국각지에서 모은 서명지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K본부 노조 무슨 부장이란 사람이 무대에 올라 사장놈의 행태를 고발하고 미안하다 라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대략 5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해서 82엄마당 피켓들고 계신분 몰래샷도 찍고
( 저는 엄마가 아니어서 아는척 못했습니다.  ^_^ )

현장 참가를 했는데 오늘도 행진중에 종각쪽과 퇴계로쪽으로 분산이 되어서, 종각쪽에서는 경찰과 대치 및 연행도 있었다고 트윗과 페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제 페북친구를 청계광장에서 만나 함께있다가 행진중에 헤어졌는데, 이 친구가 종각에서 페북으로 올리는 실시간 동영상을 보면서 저는 퇴계로쪽을 지나 명동 그리고 롯데 호텔앞 그리고 다시 시청광장까지의 행진대열에 있었습니다.
























송경동 시인이 종로쪽으로 진출한 행진팀에서 선도차 마이크를 잡고 있었다던 페북실시간 소식을 봤는데
견찰들이 이렇게 연행을 했다는군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4.5.24 11:32 PM

    많이들 오셨던가요?^^
    저는 못나가면서 적게 올까봐 걱정하는 맘은 또 뭔지;;
    저도 언제 같이 할날 있길 바랍니다.

  • 우리는
    '14.5.24 11:38 PM

    지나주 보다 더 많은 인원이었고, 오늘은 안산의 "가만히 있으라" 용혜인양 팀도 합류하여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헌데 "가만히 있으라" 용혜인 팀들은 청와대쪽 진출을 시도하면서 종각쪽에서 경찰들과 대치를 했다고 속보를 봤는데, 이친구 매우 용감하고(지난주에 경찰 연행되어 48시간 갇혀있었던 친구임) 리더쉽이 뛰어난 친구입니다.

    낮에 홍대쪽에서 "가만히 있으라" 무언 도보행진을 시작하여 명동까지 걷고 또 시청을 지나 청계광장집회 그리고 나중에는 종로까지 진출했습니다.

    이 친구 제가 듣기로는 20대 초반이라던데 매우 멋집니다.
    페북 친구이기도 하고 "가만히 있으라" 페북 페이지도 팔로우하고 있어서 실시간 소식 듣고 있습니다.

  • 쓸개코
    '14.5.24 11:50 PM

    정말 멋지네요! 우리의 미래인데.. 대견합니다.

  • 2. ♬단추
    '14.5.25 12:13 AM

    아휴..진짜 고생하셨어요...

    유가족분이 실종자 이름 부르면서 돌아오라는 동영상 봤습니다..

    마음이 또 무너져 내립디다...


    고생하셨고..수고하셨습니다..

  • 우리는
    '14.5.25 12:15 AM

    예은아빠 유경근님이 목놓아 실종 아이들과 선생님들 이름 부를때 따라서 이름을 부르면서 눈물났습니다.

  • 3. 우리는
    '14.5.25 12:20 AM

    예은아빠 유경근님 말씀에 의하면...
    이상하게도 팽목항에서 아이들 이름을 목놓아 부를때 마다 그 아이가 물속에서 올라왔답니다.

    이름을 다 함께 부르면 속히 올라오지 않겠나 하는 염원으로

    아직도 못올라온 16명이 있지만,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들 명단을 확보치 못하여 부득이 단원고 일행들만 이름을 부른다면서, 울먹이며 그 이름 하나하나(10명이었던지 그랬습니다)를 부를때 후렴으로 집회 잠가자 모두가 합창으로 그 이름들을 하나하나 복창 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나데요. ㅠㅠ

  • 4. 슈퐁크
    '14.5.25 12:26 AM

    우리는님 ㅠㅠㅠㅠ

    우리는님 사진과 글들 보고 읽으며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우리는
    '14.5.25 12:27 AM

    지난주에 다녀가셨다고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 5. 배고파
    '14.5.25 12:31 AM

    우리는님. 고맙습니다.
    집회 중계 보는중에 분위기가 안좋아서, 잘 들어가셨는지 궁금했는데, 후기 올려 주셨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 우리는
    '14.5.25 12:45 AM

    안그래도 열성 집회당원(우리도 집회당 만들어야 하나~~~~~~~)이신 배고파님께 문자하려다가 혼자 쓩!
    다행이 인사동 녹차모임겸 페북친구 만나서 덜 심심했네요.

    자주 참가하다 보니 이젠 나름 요령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페북에서 만나는 친구들중에 "데모당"이 있슴다.
    데모당 그러면 다까키마사오때 부터 이미지가 안좋지만, 그런 이미지 말고, 노가다판 데모도(일본식 표현)를 본딴 보조지원세력이라는 이름으로 데모당이 있습니다.

    뭘 하나면....뭔가 일이 있을때 먹거리 조달 & 지원하고, 아니면 몸빵하는 그런 데모당이라데요.
    오늘도 깃발들고 나타났던데............

    우린 집회당할까 싶슴다. ^^

  • 6. 싼쵸
    '14.5.25 12:47 AM

    합니다.
    멀리서 가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애쓰시는 열븐 사랑합니다.

  • 7. 히어리
    '14.5.25 12:52 AM

    이번주엔 초등아이 둘 데리고 참가했어요
    노란스카프 목에 두르고
    중간쯤이였는데 종로에선 대열에 낙오됐어요
    일부러 경찰이 차량통행을 시켜서 인도로 올라가게 하더라구요
    얘들이 있는데 뒤에서 차들이 오더군요
    경찰에게
    차량통제도 안시키고 뭐하는거냐고 했지만
    차들이 뒤에서 밀어오니 깨갱하고 시청으로 가서 기다렸어요
    행동하는 엄마당 감사해요

  • 8. 레미엄마
    '14.5.25 1:31 AM - 삭제된댓글

    82님들~잘 들어가셨나요?오늘은 지난주보다 휠씬 많은 82님들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담주에 꼭 다시 뵈요~~

  • 9. 지윤사랑
    '14.5.25 11:17 AM

    어떻게 이룬 자유와 평화인데 또다시 반복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namo
    '14.5.25 1:20 PM

    사진 중 '82 엄마당' ....
    보는 순간 눈덩이가 뜨거워지네요
    아름다운 모습 감사합니다

  • 11. 11
    '14.5.25 9:40 PM

    방송보는 내내 조마조마하고 아이들 이름부를때 울컥울컥했어요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 12. pnin
    '14.5.26 12:58 PM

    82 엄마당... 너무 부러워요. 자랑스럽고.
    대안 언론에나 열심히 후원해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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