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구경다니다가 봤어어요.
원래 몇개월 전에 찍은 사진인데 하드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한 두루마리가 오천원이고, 중면 정도 굵기에 소금간이 되어 있고 잘 퍼지지 않아서 좋아요.
처음에는 멀리서 보고 삼베 말리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가서 보니 국수였어요.
공장 국수만 보다가 이 국수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은은한 빛깔이 너무 고왔어요.
정말 삼베 말리는 것 같죠?
예산이 사과 뿐 아니라 국수도 유명한가봐요.
이 근방 뿐 아니라 천안/아산에는 전통시장마다 예산 국수파는 집들이 꽤 있고
국숫집들은 으레 '예산 국수'라는 손간판을 내겁니다.
국수에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마트표 국수 생각하시고
국물이나 양념장 준비하시면 짜요. 좀 심심하게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