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2에 매일 매일 오는데 여기 이코너에 이렇게 강쥐 얘기가 많고 냥이 얘기가 많은지 정말 몰랐네요 ...
솔직히 강아지 사랑하면 저를빼놓는다면 아마도 얘기가 안될수도 ㅋㅋㅋ
우리집 남순이 ..3월에 제가 처음 유기동물이 많다는사실을 알고 가슴 아파 하면서 알게된 제 업동이예요
남순이 3월에 왔는데 그때부터 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는 제비가된거죠 .............
그동안 우여곡절이많았지만 (남순인 1차례 피부질병도 다 고치고 눈에 한차례 수술을 하고 온 아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아이가 눈이 희미하게 보여 느린것을 아버지 산소에 데려 가 웅덩이로 날뛰듯 들어가는것을보고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 예전에 수술했던 눈이 계속 말썽을 부리더니 결국 9월에 그마저 적출하고 그게 희미하게 보였는데 이제는 암것도 보이지 않아요 .....
그런데 우리 남순이가 한동안 눈이 안보여 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제 집안의 웬만한것을 다 익히고 나니 얼마나 명랑해졌는지 정말 너무 예쁘고 장난과 애교가 요즘 최고조예요
요사랑스러운 나의 멍뭉이들을 좀 자랑 하고 싶어서요 ..오늘 하루종일 이곳에 들랑 날랑 하면서 강쥐얘기 읽고 냥이 얘기 읽고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우리 남순이가 온 후로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좀 알려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설명을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겟네요 ㅋㅋㅋ
82에 들어와도 늘 게시판 하고 장터 밖에 안 봤는데 ...이제 이곳에 엄청 오게생겼어요 ...저는 멍뭉이 얘기할때가 제일 사는재미가생기는 시간 이거든요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