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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삐용이 인사드립니다 (사진이 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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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eshire
'13.10.15 1:47 PM듬뿍 사랑받는 얼굴이네요.
우리 고양이도 흘러내리는 뱃살은 포기.
많이 먹지도 않는 것 같은데, 나오는 뱃살은 정말 미스테리에요.
밖의 길냥이들도 이 추운겨울 잘 나기를...띠띠
'13.10.15 2:43 PM며칠전에 어딜 나갔다가 어린 길고양이가 쓰레기봉투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걸 봤어요.
이른 아침이고 줄게 없어서 안타까웠죠.
추운 겨울이 오고 있는데 저리 어린 길고양이랑 꼬물이 새끼를 낳은 길고양이등
추위를 어찌 견뎌낼까 마음 아프더라고요.2. 동치미짱
'13.10.15 1:56 PM삐용이 너무 이뽀요.
저희도 뚱돼지 고양이 한마리 있는데, 살이 투실투실 뱃살이 출렁출렁이예요
보는 사람마다 임신 했냐고...
우리 고양이는 수컷인데...ㅠ.ㅠ띠띠
'13.10.15 2:44 PM저도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 ㅜ.ㅜ
아는 언니가 집에 잠깐 놀러왔다가 임신한 것 같다고.ㅎㅎ 수컷인 줄 아는데도
임신한 고양이 같다고요.
정말 많이 먹지도 않고 그냥 사료만 적당히 먹는데 왜저렇게 배가 퍼지는지 ...3. ♬단추
'13.10.15 2:16 PM참 많이컸네요 삐용이..나 사랑받고 있어요가 물씬 느껴지네요
남편이랑 산책가다가 덜컥 간택당하셨던게 엇그제 같은데 말이지요..ㅎㅎㅎ
이참에 동동이도 나왔으면 좋겠네요~~띠띠
'13.10.15 2:46 PM그러게요 요새 동동이 정말 소식이 뜸한 것 같아요.
동동이도 많이 컸을텐데.^^;
진짜 이맘때 삐용이 만났거든요. 딱 1년 되어가요. 삐용이를 길에서 만난지.
어제도 삐용이한테 길에서 엄마,아빠 만난 거 기억냐나고 저 혼자 막 추억에 젖어서 수다를 떨었는데
삐용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어요.ㅎㅎ4. 리본티망
'13.10.15 6:00 PM우리 애 하나도 그렇게 물어요.
너무 귀여운 진리의 노랑이네요. 예쁜 예쁜^^띠띠
'13.10.16 10:27 AM그렇죠? 욘석도 장난친다고 물고 그냥 맘이 편한지 깨물깨물 하는데
그러다 너무 아프게 장난 칠때도 있고 그래서..ㅎㅎ
뚱땡이 되었는데도 높은데 번쩍 올라가는 거 보면 신기해요.ㅎㅎ5. 보라장
'13.10.15 6:25 PM - 삭제된댓글저도 앞 발 저렇게 벌어지게 앉는거 넘 좋아하는데..ㅋㅋㅋ
코박고 자는것도 넘 귀엽구요~
울냥이랑 닮았어요..죄송하지만 울냥이가 더 예쁘지만요..^^;;;;;
원래 내새끼가 최고잖아요~~~띠띠
'13.10.16 10:28 AM저도요!! 앞 발 벌어지게 앉아 있음 무지 장난스러워 보이고.ㅎㅎ
원래 내새끼가 최고잖아요~~222222222222 ㅎㅎ6. 녹차나무
'13.10.15 6:38 PM반양말 신었네요^^ 너무 귀여워요.
저는 고양이는 안 키우는데 저 귀 모양이 호기심이 생길 때 저렇게 나오는 모양이지요? 정말 귀엽습니다띠띠
'13.10.16 10:29 AM저는 힐 신었다고 해요.ㅎㅎ 앞코가 뾰족한 흰색 힐을 신은 것 같아서요.
흥분,장난끼가 발동할때 저렇게 귀를 납작하게 만들어요.
동공도 무지 커지고요. 동공 커지면서 귀 납작하게 만드는 거 보면 진짜 귀여워요.ㅎㅎ7. 하나
'13.10.15 7:28 PM흥분하거나 장난치고 싶을때 동공이 커지면서 귀모양 옆으로 완전 납짜구리... 너무 귀여워요. 깨물어 먹고 싶다는 표현이 딱이지요. 쩍벌남하고 않는 모습도 넘 귀엽^^
띠띠
'13.10.16 10:30 AM맞아요. 정말 사진은 다 보여지지 않는 거 같아서 아쉬워요. 실제는 무지하게 귀여운데.ㅎㅎ
8. 진주귀고리
'13.10.15 8:17 PM삐용이엄니~너무반가워요. 삐용이 뒷태는 완전 묵직하군요ㅎㅎ 삐용이와 가족모두 행복한 가을되시길 바랍니다^^
띠띠
'13.10.16 10:31 AM묵직해도 너무 묵직해서요. 잠깐 앉거나 하면 뻐근해요.ㅎㅎ
예전엔 다리에 올라와도 땅콩만해서 귀여웠는데 지금은 제 다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야 할 정도로
등치 커지고 배는 어마어마 해요.^^;
진주귀고리님도 행복한 가을 되세요. 근데 좀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9. ocean7
'13.10.15 9:55 PM살짝보이는 발바닥이 아직도 분홍젤리네요 ㅋ
아침에 잼나는 많화책 한권 읽은듯해요 ^^띠띠
'13.10.16 10:32 AM늘 분홍젤리 아니에요?
열심히 뛰놀고 나면 열이 올라서 붉긴 하지만
평상시는 그냥 분홍젤리 상태 같아요.ㅎㅎ
지금 제가 방석 깔고 앉아 있는데 그새 방석 옆에 끼어 앉더니
또 제 다리 위에 올라왔어요. ㅜ.ㅜ
추워지니까 부쩍 앵기네요.ㅎㅎ 근데 무거워서.ㅎ10. 가을아
'13.10.16 10:13 AM저 표정 어쩔까요^^
삐용이 정말 점점 멋져지네요.
사랑많은 엄마가 순간순간 이쁜 포즈를 이리도 잘 포착해주시니 얼마나 좋을지.
글고 냥이들은 볼 수록 참 깨끗해보여요.
하루종일 몸단장 해서 그럴까요.
강아지들은 발바닥에서 꼬소한 팝콘 냄새나는데 삐용이는 어때요?띠띠
'13.10.16 10:35 AM저도 참 신기한게 고양이들은 열심히 그루밍을 해서 단장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침으로 그렇게 단장하는 거잖아요.
그럼 침냄새가 좀 심할 거 같은데 어쩜 그리 냄새가 안나는지 신기해요.
고양이 침에 소독 성분이라도 있나..ㅎㅎ
예전에 한번 발바닥 냄새 맡아봤는데 고소한 팝콘 냄새는 안나도 살짝 고소한 냄새는 났던 거 같아요.^^;11. 털뭉치
'13.10.16 12:01 PM삐용아 엄마 다리저리겠다.
삐용이는 유난히 표정이 다양한 것 같아요.띠띠
'13.10.16 5:49 PM정말 금방 다리가 저려요.
저몸으로 어찌나 앵기는지요.ㅎㅎ
표정은 ...가끔 장난치다가 제가 삐용이한테 장난을 더 많이 치면 억울한지
막 째려보고 저래요.ㅎ12. 보리야
'13.10.16 12:21 PM어머 오늘 제가 무슨 복이예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이쁜이들 총출동했나봐요.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더니 천고삐용비만의 계절인가요?
저 뒷태 어쩔거야.ㅎㅎㅎㅎㅎ
그래도 너무너무 귀엽네요.특히 저 귀 짝 붙인 호기심만땅 얼굴.
고양이들 진짜 매력있는 것 같아요.다 커도 한결같은 분홍발바닥이랑 몽실몽실한 발.
자꾸자꾸 사진을 봅니다.^^띠띠
'13.10.16 5:50 PM저 뒤태...실제로 보면 정말 더 심각함을 느끼실 거에요.ㅎㅎ
완전 여우에요. 지가 필요할때와 그렇지 않을때 어찌나 다른지...ㅎㅎ
삐용이는 살찌고 엄마는 살이 빠지고..ㅜ.ㅜ13. 까미쩌미
'13.10.16 4:15 PM엄마한테 귀염받을 방법을 너무 잘알고있는듯해요.
근데 너무 귀여워하신거 아니예요? 일년만에 우량묘가 되었어요 ㅎㅎㄹ띠띠
'13.10.16 5:51 PM근데 먹는 건 그리 많이 안먹거든요.
그런데도 저래요.
삐용이도 사료 한 알 먹으면 다 살로 가는 체질인가 봐요.ㅋㅋ14. 푸른강
'13.10.17 10:45 AM - 삭제된댓글어머 삐용이 왜케 많이 컸나요.
너무 오랫만에 봐서 그런가봐요.
정말 잘생긴 고양이네요.
만져보고 싶어요 ㅋㅋ띠띠
'13.10.18 9:03 AM진짜 많이 컸죠? ㅜ.ㅜ
등치가 산만해졌어요. ㅎㅎ15. 치로
'13.10.17 8:40 PM아유 우리 삐용이 귀여워미치겠네요..ㅎㅎ
저 발을 들어서 쪽쪽 뽀뽀해주고 싶네요.^^띠띠
'13.10.18 9:04 AM전 콧등에다 마구 마구 뽀뽀하는데요.ㅎㅎ
삐용이가 이제 좀 컸다고 거부하네요. ㅜ.ㅜ16. 그린 티
'13.10.18 4:38 PM냥이 하품할때 정말 귀여운데... 전 하품하느라 입 벌릴때 얼른 손가락 넣다 빼는 장난 해요.삐용이 뒷태와 풍만한 배를 보니 울 냥이 보는듯..ㅎㅎ 삐용이도 이젠 많이 컷네요.
17. 엥겔브릿
'13.10.19 3:40 PM손목을 자기 두 앞발로 꼭 잡고 뒷발로 팍팍 차는 행동은
좀 격하게 놀고 싶을 때 하는 행동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데 (둘 다 숫놈이에요) 저희들끼리 그러고 놀더군요.
고양이가 아직 젊고 팔팔 할 때는 더욱 좀 격한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개체들이 있어요.
저희도 두 놈 중, 한 녀석은 좀 정적인데 반해서 다른 한 녀석은 무척 역동적이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나일론 리본(피자 상자 포장할 때 묶어주는 리본 같은 것이요)으로
좀 반 미친듯이 휘두르면서 놀아줍니다. 고양이마다 기호가 다를 것 같긴한데
그동안의 삐용이의 모습들을 보면 우리집 한 녀석하고 비슷한 것 같아서 좋아할듯도 싶네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면서 가벼우니까 휘두르면 공중에서 잘 움직이거든요.
그거 잡는다고 난리 부르스 치다보면 어느 새 방전되어서 우리집 녀석은 물 마시고 털썩 드러눕습니다.
그리고 라면박스같은 상자를 좀 몇개 구해서 위 아래 옆 이런 식으로 연결해서 구멍을 내주면
아주 좋아하는 놀이터도 되어요. 몇 시간이고 들락날락거리면서 놉니다.
예전에 읽었던 고양이 서적중에 나온 내용이 생각이 나요.
사람처럼 고양이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인생의 즐거움이랄까 뭐 그런게 없어진답니다. ㅎㅎ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에는 흥미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럴 때 사소하지만 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는 것을 주랍니다.
그게 제가 위에 써 놓은 상자놀이터 같은 것이에요. 예를 들어 말이죠.
사람과 마찬가지로 육체 뿐만이 아니라 정신이 건강한 고양이가 장수를 한다는군요.
재밌죠? 고양이도 사람처럼 그렇다는게 말이죠.
귀여운 삐용이 사진 잘 봤구요, 항상 삐용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또 다음 삐용이 사진도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