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는 일주일째 비한방울 없이
햇빛이 쨍쨍입니다.
심지어 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까정~~!
tv뉴스에서 제주도에 렌즈구름이 생겼다는 날은
집안 구석구석 이불이며 그외 등등을 부지런히 내다
햇빛샤워 시키느라 그 귀한 구름을 보지 못하는 불상사가~~~ㅠㅠ
열흘전쯤 나무토방 뒤켠으로 데크공사를 새로 했어요~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후속조치를 하나도 하지 않아
시금시금하여 먼저 나무토방 수리중에 내년쯤 새로 해야겠다며
남겨 두었는 데...
설상가상으로 하수도가 레벨이 맞지 않는 생각지 않았던 일이
발견되어 급작스럽게 다시 나무토방 공사를 했답니다.
이것으로나무토방수리공사는 모두 끝났다고 선언하며!!!
우리 부부의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일주일에 걸쳐 하수도 공사하고 뒤켠 데크공사도 새로 하고....
햇빛좋은 요즘 오일스테인을 발라 주었답니다.
워낙은 앞데크와 같은 진한 다크색의 오일스테인을 바를
예정으로 주문까지 해 놓았는 데...
나무색이 너무 예뻐서 걍~ 투명 오일스테인을 두서너번 발라 주었어요^^
어찌나 햇빛이 강렬하던 지
무심히 내려다 본 팔에 기미가~~~~헉!
그리하야....썬캡쓰고 쿨토시끼고 목에 수건감고
한 바께스의 땀흘리며 작업을 끝내고 나니,
더욱 고와진 나무색을 바라보는 내내 므훗했습니다.
파리모기 꾀는 곳에 좋다는 페파민트를 잔뜩 얻어다
새로 만든 데크 한쪽에 페트병에 꽂았는 데...
첫날은 예쁘더만, 벌써 시들어 가고 있지만,
바람결에 묻어오는 허브향이 너무나 좋습니다.
올해 제주도의 장마철은 아직 큰비는 내리지 않았는 데~
지금 육지의 중북부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어
큰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걱정스럽네요!
아무런 장마비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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