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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 조회수 : 2,080 | 추천수 : 18
작성일 : 2011-03-10 17:42:43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가지
서로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지에 찔려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1.3.10 10:13 PM

    제 마음속에도 가시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뾰족해서 찔리기도 하고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가시...

  • 2. 쌈바
    '11.3.11 1:31 PM

    항상 좋은 음악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3. 카루소
    '11.3.14 2:31 PM

    [들꽃님]
    저도 그래요~*
    이젠 나로 인해 찔린 다른이들의 가시를 핀셋으로 뽑아줘야 한다는...

    [쌈바님]
    음악에 행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쿠앙쿠
    '11.5.22 8:37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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