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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82쿡 탄핵 떡복이 나눔

| 조회수 : 4,473 | 추천수 : 6
작성일 : 2025-01-04 19:20:03

어제 공수처 체포 불발로 부글부글 상승하는 분노 게이지를 발산하려고  아점을 먹고 안국역 1시 도착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먼저 오신 82님들이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준비하고 계셨어요.

탄핵 떡복이는 1시 11분 나눔한다는

사전 안내시간에 맞춰 보글보글 끓고

집회에 오신 남녀노소 탄핵떡볶이 맛집에 차례차례줄 서서 받아 가셨어요.








탄핵떡볶이는 맛집으로 소문나 여러차례

떡볶 냄비가 완성되기를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셨답니다.

"3분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3분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곧 나눠 드릴게요."

이렇게 목청울 높여 안내도 하시고

바닥에 앉아 집회에 몰입하고 계신 시민들에게는

퀵 배달을 가고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탄핵 떡볶이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사는 곳도 모르자만

유지니맘이 주축이 되어

함께 할 일이 생기면 번개처럼 나타나 모여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또 빛 처럼 사라지십니다.

그점이 너무 멋져요.

백설기 나누는 토요일에도 오늘도 짠 하고

어린 아들과 나타나 봉사하신 82님도 존경합니다.

박근혜 탄핵 집회 때 아들이 십 몇개월이었다는데,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 윤석열 탄핵 잡회

이렇게 세 곳을 꾸준히 아들과 참석하셨대요 

 어린 소년이  집회 화면을 집중해 보며

구호를 열심히 외치는데 미안한 마음도...ㅠㅠ

엄마에게 광화문은 언제 가느냐고 묻더라고요.

엄마 보다 더 열심.

리스팩~~~~^^

 

해외에서.

지방에서 또는 다른 사정으로 마음은 같으나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음을 군자금으로 보내 주셔서

1700인분 82탄핵 떡볶이 알차게 나눔 잘 진행했습니다.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봄이 오기 전 이 어수선한 시국이

단정하게 정리 되어 우리 모두 소소한 일상에

집중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25.1.4 8:42 PM

    감사합니다
    오늘 한분 한분 손이 모여
    1700개의 작은 컵도 아닌 톨사이즈 컵으로 ..
    우리는 또 하나를 해냈습니다

    이제 좋은 날 .
    맛있는 음식으로 일하지 말고
    먹기만 해요 !!

    수고 많으셨어요

  • 2. 새가되고싶다
    '25.1.4 8:52 PM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민들 너무 고생 시키네요ㅠ
    좋은 날이 빨리 올거라 믿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 물레방아
    '25.1.4 8:52 PM

    추운 날
    감사감사합니다

  • 4. 하늘에
    '25.1.4 9:09 PM

    아이가 친구와 간다기에 제 시위배낭을 챙겨주면서 82 떡볶이에 대해 얘기했더니 다녀왔더라고요.
    떡볶이가 정말 맛있는데, 떡 퀄리티가 아주 굳이더래요.
    그래서 제가 자랑스럽게 얘기했어요.

    82쿡이잖아. 먹는 거에 대충하지 않으셔.

    감사합니다. ^^

  • 5. andyqueen
    '25.1.4 11:50 PM

    고생하셨습니다!

  • 6. 마법이필요해
    '25.1.4 11:55 PM

    고생많으셨어요

    오늘 못 나가서 죄송하네요

  • 7. Schokolade
    '25.1.5 12:09 AM

    아이손에 광화문으로 끌려가다 내일 약속 있어 집에 가자하니
    그렇다면 공예박물관에서 책이라도 보고 집에 가자해서 한시간 보고 나왔더니
    촛불행진하는것을 보고 잠시라도 참여하자해서 명동까지 구호 외치고 왔습니다.
    왜 한강진역에는 안가냐고..ㅠㅠ
    연말에 못간 명동성당에도 다녀왔습니다.
    오늘 수고하신 분들 따뜻한 밤 되세요.

  • 8. 우리의미래
    '25.1.5 12:50 AM

    천사같은 아니 천사이신 자원봉사자님들
    오늘 옆에서 청원동의받은 군인병사 엄마입니다.
    오늘 촛불집회 현장에 있으니 애국심도 강해지고
    천사 자원봉사자님들께 너무 감동받아서
    저도 시간되는대로 자원봉사대열에 합류하겠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 9. 미르언니
    '25.1.5 2:57 AM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0. 산들아
    '25.1.5 2:58 AM

    정성이 담긴 떡볶이라 정말 맛있었을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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