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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보고 온 설악산 울산바위 일출산행 2011-1-1

| 조회수 : 2,129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1-03 02:36:49






2011년 1월 1일(토)



교대역으로 어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술을 마시다 가서 산행하느라 고생좀 했네요. ^^

비록 날이 흐려 일출은 마음속으로 보고 왔지만 나름의 풍광을 즐겼습니다.






울산바위 턱 밑까지 올라와 쉬다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날은 생각보다 덜 추운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어 쉬다가 오르긴 하지만 하늘이 일출보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해는 못 볼 지언정 분위기가 좋네요.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저 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저 뒤 달마봉에서의 일출도 좋다고 하더군요.






멀리 동해바다가 시원스레 보였으면...
























저도 서바위 위로 오릅니다.






서바위 위에 오르니 날이 더 흐려지고 있네요.


















비록 해는 못 보았지만 열심히 풍광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셀카로 한장, ^^












이제 계조암쪽으로 하산합니다.







처마바위라고 했던가요?












잡혀 온 조스 모습 같네요. ^^


















물호스가 새 고드름이 잔뜩 달렸네요.







신라 진덕여왕6년(652년) 자장율사가 찬건했다는 계조암에 도착했습니다.

자장율사는 또한 향성사(지금의 신흥사)와 능인암(지금의 내원암)도 창건했다네요.







그 유명한 흔들바위입니다.






계조암에서는 자장,동산,봉정 세 분 조사(祖師)가 수행,기도하여 득도하였고 그 후,

원효와 의상조사가 계승하여 득도한 곳이라 계조암(繼祖庵)이라고 하였다네요.







이 바위에 적힌 사람들은 당대에 이름 깨나 날린 사람들이겠지요? ^^






조금 들여다 볼까요? 계조(繼組)라는 글귀가 멋지네요.







불교에서는 설악산 영봉(靈峰)가운데 단연 제일로 꼽는 곳은 울산바위라고 하네요.







그리고 울산바위의 영기(靈氣)가 한 곳에 응집된 곳이 계조암이라고 하구요.







울산(蔚山)바위의 울(鬱)은 울타리처럼 생겼기에 지어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더군요.







부지런히 소공원으로 하산합니다.




















































































이제 떡국 먹으러 장사항으로 이동합니다.







떡국 먹고 바닷가로 나오니 파도가 무척 거칠더군요.













도루묵인가요? ^^





















































피도가 방파제도 집어 삼키려 하네요.












다시 떡국집 오봉식당으로 돌아와 게장국에 몸을 녹이고 서울로...











더스틴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재인
    '11.1.3 6:01 AM

    여기서도 보네~, 집사람이 긴가 해서 들어 왔는데 맞구만. 새해도 안전산행 하시게

  • 2. 더스틴
    '11.1.3 8:14 AM

    아니 이곳은 어쩐일로... ^^

  • 3. wrtour
    '11.1.3 10:42 PM

    보는 내가 시원,짜릿합니다.
    해는 없어도 보고도 남음이 있는 그림들입니다.
    실은 나도 설악 예정되어있었는데 감기로요.
    또 날씨 정보를 보니 일출이 어려웠기도하고.
    봉정,신흥,백담사 등등,,,설악에 있는 모든 사찰은 모두가 자장율사가 창건했지요.
    오대산 월정사를 비롯해서 정선 정암사 까지~~
    강원도 쪽 사찰들은 상당수가 자장입니다.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로 자장은 원효,의상 보다 한 세대 앞선 고승이죠.
    선덕여왕 시절로 황룡사도 그때.
    그리고 마애 서체들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하기사 밥벌어 먹기 힘든 촌부들이 거기까지 올라 새길리는 없었겠죠.
    더스틴님,
    지난해 산행 그림들 잘 보았구요 새해도 기대합니다.
    산행 늘 조심하시구요~~^^
     
     

  • 4. 보리
    '11.1.4 10:03 AM

    흩날리는 눈보라를 의연하게 다 맞고 계시는 부처님 사진에서 알 수 없는 감동이...
    술 하시고 산에 오르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안되옵니다^^
    조심조심산행과 건강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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