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어린이집 앞에 앵두같이 자란 보리수따기 체험학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도에서는 포리똥, 파리똥으로 더 잘 알려진 열매입니다.
열매껍질에 작은 점들이 파리가 열매에 똥을 눈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지요.ㅋ
저희 수아종은 보리수따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책가방도 땅 바닥에 내려 놓았습니다~
태어나서 보리수를 처음 시식한 종민군~
종민군의 보리수 시식 퍼레이드~
입에 넣자마다 파리똥의 거친감에 울상이고
보리수를 한번 씹어보더니,
바로 저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도대체 종민군의 입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ㅋㅋ
혀바닥도 내놓고~
나중에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엄마 미워~ 저리 가 ~ 정말 ㅡㅡ"
종민아 네가 먹는다고 했다~
이놈 갈 수록 대들어! ㅋㅋ
우리 수연양은 상큼한 과일 좋아함으로,,,
도도한 표정??
정말 잘 먹더군요.ㅎㅎ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몸에 좋은 것은 다 먹는 것 같습니다.ㅎㅎ
보리수 열매 효능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보리수는 오미자와 달리 시고 달고,
떫은 맛까지 있는 아리송한 보리수♥
천식에 특효약!
저희 어머님 시대에서는 잘 알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 웰빙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아연의 손에 담긴 보리수를 사진 찍어주라고 합니다.
어쩜, 아연&손과 잘 어울리네요.ㅎㅎ
3가지의 맛을 품고 있는 보리수!
앞으로 종민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할 때 보리수 체험을 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