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미입니다.
보미가 수술후 더 따라다녀 걱정이네요. 나비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듯 싶기도 하구요. 밖에서 거의 살다시피하죠. 아니면 침대방에서 안 나오려고 해요. 보미가 틈만 나면 제 옆에 앉아있거든요. 이 전엔 좀 떨어져 앉아있었는데, 지금은 제 발에 자기 몸을 대고 앉는다거나 합니다. 샤워를 해도 쫒아와서 앉아있구요.
아랜, 나비가 하도 칭얼대서 옆에 앉아있으라고 사준건데, 잘 앉지는 않고 모퉁이를 스크래쳐로 사용하더군요. 보미가 대신 제 옆에 가까이 앉느라 발 밑에 앉지않으면 여길 애용합니다.
'시'가 옆집 할아버지가 나비를 위해 만들어 주신 캣타워에 앉아있네요.
이 녀석이 제일 무거워요. 태어나 한달 될 때, 보미가 처음 데려올때도 일곱마리 중 제일 컸었는데 여전히 제일 큽니다. 그래도 한 손 바닥안에 들어왔는데 이젠 고양이 티가 나죠.
날렵한 까만냥이들이 제일 높은 곳에 잘 올라갑니다.
이게 약 185cm 인데요 나비도 떨어지면 다칠수있는 높이인데 이녀석들은 정말 겁도 없습니다.
이건 누구 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