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지세히 찍을려고 가까이 가까이 숨죽여 다가갔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본 것이라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놈이 눈치를 까고 머리를 쑥 집어 넣어 버리더라구요. ㅜㅜ
여기는 여수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입니다.
너무 다른 느낌이지 않습니까?
이 뱀은 산에서 사는 녀석인데 바다로 떨어졌다 하네요
바다에서도 고개를 들고 유유자적하니 신기합니다.
기어이 파도를 헤치고 섬에 올라가더라고요.
여기는 완도군에 속한 넙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