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
어쩌코롬 보는거다냐...

야옹~
요렇게 보는 거다요.

넘 넘 이쁜 오한뭉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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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세탁기 위에서 이러구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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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에 다리를 딱 붙이고
몸은 세탁기 뚜껑 손잡이에 체중을 싣고
꼬리로는 평형감각을 유지함시롱
그자리에 껌딱지마냥 붙어서
나름 안전하게 누워 있어서
일으켜 세우려면 제법 용을 써야 합니다요^^

실내에서 안보여 혹시하고 가보면
뒷베란다 세탁기에서 이러구 있습죠.
에구에구 존석때문에 세탁기도 가끔 먼지를 닦아줘야 합지요.
그래도 저건 양반입니다.
그럼 세탁기위에도 없음 어디에....
그건 바로 세탁기 뒤로 넘어간거죠.ㅠㅠ
앞에선 보이지도 않아요.
세탁기앞에 의자를 놓고 세탁기에 의지해서 철푸덕 엎뎌보면
보일러와 세탁기 사이에 납작풍뎅이마냥 촥 누워서 저를 봅니다요.
거긴 손이 닿지않는 사각지대라 청소도 할수 없는곳인디
그 좁은곳엔 또 어케 들어갔는지 ...
위에서 콕 떨어져야만 들어갈수 있는데...
혹 간식그릇 여는소리 듣고 나오면 모를까
저녀석 저기 들어감 지가 나오고 싶을때까정 안나옵니다
요즘 뻑하면 그리로 가서 요샌 베란다문도 못열어요.더워 죽갔는디...엉엉
아무래도 현관처럼 방충망을 설치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