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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이 궁금하세요?
모 원인은 한가지 우리집 유명인사 (?) 덕분입지요.
냥이들에 대해서 궁금해하셔서
어제 한분에게 보낸 제 쪽지내용 올립니다.
울 오한뭉치 이렇게 이뻐해주시는 분들 만나니 반갑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멍뭉이들은 많이 키워봤지만
냥이는 처음길러봅니다.
요근래 부쩍 냥이들에게 관심이 쏟아지지만
저 어릴적만해도 동네에 한집 있을까말까 했던 기억납니다.
저도 겁많고 선입견이 있어서 고양이키우기는 결사반대하다
군대간 작은넘 덕분에 작년 6월 23일부터 키우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입니다.
키워보니.... 뭉치의 경우는 이랬습니다.
멍뭉이들과는 참으로 성격이 대조적이더군요.
1.멍뭉이들에 비해 대체적으로 조용합니다만 기분이 좋으면 우다다를 합니다.
(냅다 거실을 뛰므로 이때 마루나 가구에 상처가 쪼매 납니다 -_-;; )
2.혼자서도 잘지내지만 얘들도 외로움을 탑니다.ㅠ.ㅠ
(사람이 없으면 대부분은 거의 하루 16시간 잡니다만 ....)
3.일년내 털갈이를 합니다.
(검정색옷은 포기를 하셔야합지요.전 둘다 포기가 안되서 찍찍이들고 삽니다.)
4.물을 싫어하기에 목욕시간이 길어지면 할퀴어 상처를 낼수도 있습니다.
(전 욕조에서 샤워커튼치고 긴팔입고 다리아파서 앉은뱅이의자에 앉아서 합니다.)
5.본인의 화장실에서만 용변을 보기에 다른곳에 실수는 하지않지만
화장실 청결에 항상 신경써야합니다.
맘에 안들면 다른곳에서 볼일을 볼수도 있다네요.
6.발톱관리를 주기적으로 해드려야 합니다.
발톱밑으로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분홍색 혈관 지나
2 mm정도 지나서 잘라주세요. 한번 해보심 압니다.
7.털을 자주 빗겨 주세요. 뭉치면 잘라내야 한답니다.
8.알람기능이 있슴다. 아침되면 정확하게 밥달라고 깨웁니다.
( 깨워도 안일어나면 살짝물고 도망가는 센스~)
9.사료만 먹이고 간이밴 사람들의 음식은 절대주지 마세요.
10.음식을 통 먹이지 않으니 고기를 구워도 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
(닭가슴살만 삶아서 결대로 찢어 간식으로 줍니다.)
★ 백신은 접종을 시작한 해에는 3주간격으로 2~3회 접종,
이후부터는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한번씩만 맞추면 됩니다.
★ 한달에 한번 심장사상충 해줘야 합니다.
★ 집에서 키우시려면 어려서의 중성화수술은 필수입니다.
발정기가 되면 힘들어하고 운다고 하네요.
(그래서 울 뭉치는 작년 추석에 해줬습니다 )
★ 고양이 수명은 대략 10~15년 정도가 됩니다.
평생 같이가야할 반려묘. 사람과 같다고 보심됩니다.
냥이들은 특히 신장계통의 질병이 많다고 하네요.
잠깐의 호기심으로 키우신다면 정말정말 권하고 싶지않구요
내 이녀석 잘키운다하는 열정으로 한번사랑 쭈욱~주시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죽을때까지 함께한다하는 마음이라면
가족들의 동의를 얻은뒤
그때 한번쯤 생각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제가 너무 회의적인가요?
주위에 그런분들은 가끔 접하다보니......
울뭉치는 페르시안 친칠라입니다.
페르시안 은 대체적으로 조용하다하지만
그건 일반적으로 그렇다는거구요.
이녀석 한까칠합니다.
사람도 다 각양각색이듯이요.
보기에 털발은 끝내 줍니다만 장모종이라 엄청 털빠집니다.
마치 민들레홀씨처럼 날라다니죠.ㅠㅠ
아침에 밥하러 나가면 뭉치녀석이 제일먼저 절 반겨 줍니다.
슬쩍와서 자기털을 스~윽 부비고 제앞에서 쿠욱 쓰러집니다.
이거가 냥이들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젤로 큰 매력입지요.
어느누가있어 일년을 한결같이 절 반겨 줄까요? 하하하..
높은곳을 좋아해서 냉장고 위에도 잘 올라갑니다.
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슴다.
아~거기 더럽니..... 알았다규.....
반려동물이 있으면 의지가 되고 외롭지 않아요.
살아서 꼬물락 거리는 얘들을 보면 ♥ 가 뿅뿅 날라다녀요.
이상 울 오한뭉치 이야기였습니다.
도움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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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시간
'08.7.7 10:58 AM아이고!!!
밑에사진...!!!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2. 냥냥공화국
'08.7.7 11:15 AM이건 그냥 제가 그동안 경험한 내용과 각 고양이 관련 동호회에서 제공한 글을 입양자들과 공유하고자 적는 겁니다.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
백신은 접종을 시작한 해에는 3주간격으로 2~3회 접종, 이후부터는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한번씩만 맞추면 됩니다. 고양이 백신은 5종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 내용은 Rhinitracheitis (전염성 비기관지염. 약자는 FVR)
Panleukopenia (범백혈구감소증. 약자는 FPV)
Calici (칼리시 바이러스. 약자는 FCV)
이상 3종 백신
Feline Leukemia (고양이 백혈병. 약자는 FeLV)
Chlamydia (호흡기 감염증. 클라미디아.)
이상 2종 백신
위 범백혈구 감소증과 아래 고양이 백혈병은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그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 아래 백혈병쪽이 무척 위험하더군요)
병원에 따라서 5종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백신을 맞을 수도 있고 아니면 3종과 2종을 섞어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수첩엔 백신병에 붙어있는 라벨을 꼭 붙여줘야 합니다. (안붙여주는 병원은 가지 마세요) 만약 5종이 하나라면 1개의 라벨이 붙어있고 (라벨의 내용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종과 2종이라면 두개의 라벨을 붙여야 합니다. 만일 라벨 확인을 안해주는 수의사라면 백신자체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외로 큰병으로 들어오는 경우 수의사가 손으로 사인을 해주지만 이 경우에도 주사약을 뺀 약병을 필히 확인하십시요. 멀쩡한 병원이라면 반드시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고양이 백혈병(FeLV)은 꼭 피하고 싶은 무서운 병이지만, 백신 접종 때문에 오히려 보균상태가 되거나 심하면 발병해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때문에 백혈병에 걸린 고양이와 접촉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백신을 무리해서 접종하진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한 집안에 4마리 이상 살거나, 외출을 하거나, 백혈병 보균묘와 사는 경우에만 백혈병 백신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초기접종이든 재접종이든 백혈병 접종 전에는 반드시 백혈병 바이러스 보균 여부를 검사해 주십시요. 반면에 호흡기 감염증인 클라디미디아는 효과가 믿을만하지 못하고 면역기간도 짧아 중요도가 다소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보통 아래 2개의 접종을 안맞출때 3종 백신을 이용합니다. 4종백신이라고 해서 3종백신에 클라미디아만 투여하는 것도 있습니다.
복막염과 광견병은 5종백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복막염은 2차 접종을 합니다. 이때 코로 흡입시킵니다. (제가 이 복막염주사를 탐탁치않아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코로 흡입하는 겁니다. 도대체 그 발광하는 고양이 코로 얼마나 제대로 들어갈깝쇼 ;;;)
그리고 무서운 병중에 하나인 고양이 에이즈 백신이 개발되었답니다. 에이즈 걸린넘 여럿봤느데 정말 무섭습니다. 복막염이나 에이즈 검사키트는 이미 있었지만 에이즈 백신은 최근 소식이네요. 에이즈는 타액에 의해 전염되며 인간의 것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인수공통 전염병도 아니구요. 또 하나 복막염이 의심되거나 에이즈가 의심되어서 키트로 검사를 하는데 이것역시 믿을게 못된다는 겁니다. 예방접종이고 키트고간에 100% 예방이나 발견이란 어려운가 봅니다3. 냥냥공화국
'08.7.7 11:19 AM위에 댓글은 제가 어느 동호회에 올린글을 그냥 퍼왔습니다.
참고하시라구요~~ ^^
고양이마다 다르겠지만 뭉치는 얼굴표정을 보면 전형적인 숫놈의 성격이 그대로
들어납니다. 저렇게 무뚝뚝한 표정으로 아주 가끔 애교를 떨어주면 사람이 아주 죽죠..
독립적인 성격과 무표정으로 사람을 제압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 뭉치사진.. 작살애교의 결정판이네요 ㅎㅎㅎㅎ4. kaylee
'08.7.7 11:20 AM정말 사랑 스럽네요. 저희집에도 여섯해 반 동안 같이 하고 있는 토종 고양이 - 고양이라기 보단 우리집 희망둥이랄까요- 가 있는데요. 오한뭉치도 한 역할 하겠는데요~~~
5. 마야
'08.7.7 11:52 AM아아..두번째 사진 뭉치...미치겠어요...저 또리방한 눈...어쩔거야...^^;
저도 정말 카니 강이 보면 볼 때마다 하트가 뿅뿅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이쁜 생물체가
온건지...
고양이를 기르는 아는 동생이 키워보지 않았음 말을 말라네요. ㅎㅎㅎ6. bistro
'08.7.7 12:38 PM아웅 진짜 이뻐요 ㅠㅠ
마지막 사진 어째요 ㅠㅠ7. anf
'08.7.7 1:44 PM두번째 사진,
모처럼 뭉치군이 쌍심지(?)를 폈군요.
정말로, 간절히 한마리 길렀으면 하지만,
이별의 고통이 너무 두려워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그냥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한...,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그냥 부럽기만 합니다.8. oegzzang
'08.7.8 11:38 AM다들 두번째사진 넘넘 이뻐하시네요.^^
전 개인적으로 처음사진도 이뻐요.
큰애랑 야 매용이 혀봐라 그럼서 ㅋㅋㅋ 웃었죠.
자유시간님 /저도 울뭉치 넘넘 사랑스럽고 이뻐요.감사^^
냥냥공화국님/ 흐미 흐미 이렇게나 많은걸 어찌 다아시나요. 신기신기.
매번 느끼지만 아는것도 많고 글솜씨 부러워요.
kaylee님/ 님의 희망둥이 보여줘,보여줘.
마야님/ 울애가 강이 귀엽데요.울뭉치는 어느정도 커서 데려왔기에
어려서부터 키웠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bistro님/ 님의 주문에 걸려들은걸가요?
오늘새벽. 매실액이 살짝쿵 넘어서 싱크대에 흘렀는데.....
우리뭉치가 아주 꿀도장을 찍고 다녔어요.엉엉
대강 치웠는데 이따 스팀청소 해야합니다.
어쿠야 난 힘들어 죽갔는디
저녀석은 사고다치시고 피곤하신지
타일바닥에서 쳐주무시고 계세요.-_-;;;
anf님/ 힘든 이별의 시간이 있었나봅니다.힘내요.토닥토닥.9. key784
'08.7.9 10:20 AM8.알람기능이 있슴다. 아침되면 정확하게 밥달라고 깨웁니다.
( 깨워도 안일어나면 살짝물고 도망가는 센스~)
완전 공감이요>.10. oegzzang
'08.7.9 10:50 AMkey784님/ ㅋㅋㅋ 귀댁 냥이님도 그러신가요?
얘들 머리에는 아무래도 알람기능이 장착되어 있나봐요.^^11. 2004
'08.7.10 1:30 AM유령처럼 보고 그냥 나갔는데
가끔씩 올라오는 뭉치군 사진이 너무 감질나서 로그인 하고 들어왔어요
-뭉치군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셔요(아무거나 다~~~~
동영상을 볼수있는 기쁜날도 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죠
그리구 이건 말 안하려고 했는데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쓰는 댓글이랍니다)
정말로 뭉치군의 광팬이랍니다
우리집 고딩아들도 학교에서 오면 뭉치사진 새로운거 올라왔어 물어볼정도면 우리아들도 광팬이죠12. oegzzang
'08.7.10 3:54 AM2004님/ 영광입니다요~
뭉치때문에 요즘은 아예 카메라끼고 사는데
엊저녁엔 신나게 찍고보니 빈 카메라였다는....
동영상 볼수있는 기쁜날도 곧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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