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살때 울집을 새로 짓느라 부모님과 친할머니의 협의로
외가댁에서 여름을 보낸 적이 있었다
할머니 옆집에는 동갑내기의 선미가 있었는데
내가 요녀석을 꼬득여
울할머니 부엌에서 냄비, 쌀, 성냥 등을 챙겨 강으로 놀러간 적이 있었다
결과는 점심도 쫄쫄 굶고...
할머니의 냄비는 다 태워먹고....
울막내이모 샌들은 다 망가트려 질질 끌고
그렇게 저녁 늦게 할머니댁에 돌아왔었는데
울할머니 화는 커녕 목욕도 깨끗이 씻겨 주고 맛난 밥을 챙겨 주신 분 이셨다.
그런 할머니가 지금은 이렇게 늙고 힘이 없어지셨다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울 외할머니의 팔순잔치
콩알이 |
조회수 : 1,49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8-06-23 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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