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이 가득한 5월의 시골풍경
요즘 시골풍경은
어느곳을 바라 보아도 초록빛이 가득하고
생동감이 느껴진답니다
바쁜일로 잠시 눈길을 주지 않은사이
훌쩍 자라고 열매를 맺고~
시골 하얀집 옆에는
초록빛 왕매실이
요렇게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얼마전에 텃밭에 심었던
콜라비도 쑥~ 자랐지요.
하얀고추꽃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 했네요.
고추꽃도 참 예쁘지요~
시골 작은마을의 대표적인 작물중에 하나인 고추.
고추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하면
어르신들의 손길도 그만큼 바빠 지겠지요.
텃밭에 상추도...
ㅎㅎ..며칠 후면~
된장넣고 한쌈 싸서 먹을 수 있겠지요.
청상추도 쑥쑥~~
요렇게 밭에서 자라고 있는 녀석들을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시골에서 살아가는 행복 중에 하나 이지요.
감자밭에
감자꽃도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예쁜꽃과 함께
땅 속에서는 감자알이 조금씩 자라고 있겠지요.
초코베리 랍니다.
초코베리는 요렇게 달리네요.
짝꿍도 초코베리는 올해 처음으로 만났답니다.
요녀석은
블루베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블루베리가
예쁘게 달렸어요.
밭 한 귀퉁이에~
지게가 다소곳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옛날 나무로 만든 지게는 아니지만
시골의 대표적인 추억의 물건이기도 하지요.
양파도 무럭무럭~~
훍 위에 양파가 쏘옥~
올라온 모습 보이시죠..?
곧...수확해야 할 것 같은데요.
땅콩 밭에도 초록빛이
가득 앉았습니다.
곧 노란 땅콩꽃도
피겠지요~
엊그제에는
물만 가득 채워졌던 논에도
이제는 모가 나란히 나란히 심어졌습니다.
시골풍경 하면 생각나던 허수아비.
참깨 밭에는
허수아비를 대신해
바람에 일렁이고 있는 곰돌이들...
예전 밀집모자 눌러쓴 허수아비처럼
정겨운 모습은 아니지만~
바람에 흔들리며
다가오는 새들을 쫒아주고 있지요.
반짝이는 곰돌이 덕분에
작은구멍 가득 참깨순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올해는
유난히 찔래꽃이 예쁘네요.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찔래꽃.
요녀석들이 지고 나면
주위에 어떤 꽃들이 피어날지
궁금해 집니다.
늘 마주하는 풍경이지만
하나 하나 챙겨보면
어제와 또 다른 오늘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초록이 가득한 5월의 시골풍경.
눈으로 보기에는 싱그럽고 정겨운 풍경 이지만...
식물들의 작은 변화 만큼이나
농부는 하루가 분주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