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여의도는 지금...

| 조회수 : 1,36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4-14 20:58:55

여의도_016_copy.JPG


 서울에도 봄은 찾아왔습니다^^


월드컵 분수대도 물을 뿜어내기 시작했고요~


 


여의도_098_copy.JPG


 멀리 작은 징검다릴 건너 여의도로 향하는 많은 인파속에


까메오도 함께 휩싸여 보았습니다.


 


여의도_017_copy.JPG


 국개의사당이 보이면서 윤중로의 벚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국개의원들의 눈에도 벚꽃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의도_021_copy.JPG


 수많은 시민들은 꽃구경하랴 상춘객 노릇하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모두들 싱글벙글^0^*


 


여의도_023_copy.JPG


 


여의도_024_copy.JPG


 


여의도_025_copy.JPG


 


여의도_031_copy.JPG


 


여의도_022_copy.JPG


 저마다 가슴속에 담아가는 찬란한 봄빛을 혹시라도 잊을까 염려되어


디카를 손에서 그리고 눈에서 떼어놓질 못하네요.


 


여의도_032_copy.JPG


 


여의도_035_copy.JPG


 맑은 날씨 덕분에 파란 하늘과 연분홍빛 벚꽃의 대비가 더욱 돋보입니다.


 


여의도_057_copy.JPG


 마포대교 앞에는 높다랗게 꽃으로 현수탑을 만들어 놓아 저마다 사진을 찍으려고


앞자리는 아우성 천지입니다~


교대하는 순간에 잽싸게 한 컷!


 


여의도_054_copy.JPG


 


여의도_038_copy.JPG


 


여의도_044_copy.JPG


 


 


 


여의도_040_copy.JPG


 커다란 화분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했는데 아직 이른 계절 탓에 벌 나비가 없어 다소나마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여의도_041_copy.JPG


 


여의도_047_copy.JPG


 


여의도_048_copy.JPG


 


여의도_049_copy.JPG


 우리나라 사람들은 튤립을 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꽃 앞에서는 별로 얼굴을 내밀지 않는데 유독 튤립 앞에서는 서로 얼굴을 들이대느라고


사진찍을 여유 조차 주질 않아 한참만에 겨우 찍었습니다^^*


 


여의도_052_copy.JPG


 


여의도_055_copy.JPG


 윤중로엔 인파로 걷기 조차 힘들어 둔치로 내려와 여의도 공원으로 향합니다~


 


여의도_076_copy.JPG


 우와~ 어느새 벌써 라일락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군요.


우리말로는 수수꽃다리, 해방후 미군들의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간 수수꽃다리는


'미스 킴'이란 이름으로 미국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들은 이 꽃을 미스킴이라고 부른다지요~


 


여의도_071_copy.JPG


 세종대왕 동상앞에 있는 앙부일구를 들여다보노라니 여러 사람이 모여듭니다.


곁의 어르신께 지금 몇시나 됐습니까?여쭈니 3시 십분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해시계가 기가 막히게 잘 맞는군요~~했더니 버럭 화를 내십니다.


 


잘 보십시오~


작은 눈금이 15분이니까 현재 그림자는 2시 20분 가량됏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표준시는 동경 135도의 일본 기준에 맞춰져 있습니다.


즉 30분이 빠른 셈이니까 이 시계는 매우 정확한 거지요^^*


 


그리고 가로줄은 24절기를 표시하는 겁니다.지금은 곡우로 향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림자의 길이가 길어지고 짧아짐에 따라서...  


 


여의도_074_copy.JPG


 


여의도_069_copy.JPG


 


여의도_067_copy.JPG


 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강변으로 나오니 시원한 봄바람에 온 몸이 나를 것만 같습니다~


 


여의도_062_copy.JPG


 한 줄기에 매달린 연들이 용틀임하면서 한강을 수놓아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의도_061_copy.JPG


 


여의도_058_copy.JPG


 


여의도_085_copy.JPG


 


여의도_086_copy.JPG


   


여의도_087_copy.JPG


 63빌딩 앞의 오리와 거위가 살고 있는 강변으로 나오니 이 녀석들 오수를 즐기는지


사람들이 다가가도 그냥 주저앉아있습니다.


거참 이상하네^^


여름엔 가까이 가기 무섭게 줄행랑을 치더니...


 


어제 내린 비로 초목은 더욱 싱그러워지고 


신록의 계절로 무섭게 줄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참 근사한 봄의 향기를 맡으면서 내일은 여의도로 한 번 나가보셔요~


아름다운 봄이 기다리고 있으거예요^^*


 


*들으시는 곡은 Eva Cassidy가 부르는 -Song Bird-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파각시
    '07.4.15 6:40 AM

    여의도를 마지막으로 가본것이 언제 였던가?

    햇수로 27년쯤 되나 봅니다.
    여의도에 많은곳은 둘러보진 못했지만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여러곳이 눈에 들어와
    아련한 추억들을 이르켜 세웁니다..

  • 2. candy
    '07.4.16 10:40 AM

    구경 잘하고갑니다~^^

  • 3. 오로라
    '07.4.16 12:51 PM

    인파로 북적거리는 여의도보다는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사진으로 보는 꽃이
    마음에 더 와닿네요.
    덕분에 꽃구경 실컷 했어요. 감사해요~~^^

  • 4. 하늘담
    '07.4.17 1:21 PM

    덕분에 구경잘합니다 감사

  • 5. Emile
    '07.4.17 7:32 PM

    해를넘기고 어둠을 맞으며 ,
    화면가득 펼쳐진 봄의찬란함과 함께어우러지는 음악속으로
    한껏 빠져봅니다.
    오랫만에 다시시작하는 면학에
    절기와 꽃들의 요동침도 모른채 무슨고시공부라도 하듯 ...
    82와함께함을 너무도 감사드리며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251 모자리 했어요~ 7 싱싱이 2007.04.19 1,175 18
7250 오토바이구경 2 바다세상 2007.04.19 1,018 24
7249 제 14차 디카모임 아네모 정모가 4/24(화) 입니다. 안나돌리 2007.04.18 910 32
7248 앗!..여우다!!~~능안공원에 나타난 여우 자매...아~우우~~.. 9 우드스탁 2007.04.18 1,908 25
7247 삼청동.. 그리고 명자나무꽃과 청솔모 3 CoolHot 2007.04.18 1,853 8
7246 천사같은 아이 3 바다세상 2007.04.18 1,489 11
7245 2번째 생일 5 강아지똥 2007.04.17 1,312 26
7244 내 사랑하는 임께 바치노니~ 4 안나돌리 2007.04.17 1,458 9
7243 우리 야옹이 짜루 1 서수진 2007.04.17 1,195 47
7242 2007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 강정민 2007.04.17 1,060 39
7241 꽃 지다 뜨라레 2007.04.17 1,024 18
7240 고려산의 진달래 2 밤과꿈 2007.04.17 1,948 16
7239 커피 마시기... 19 gloo 2007.04.16 3,160 58
7238 저희집 정원의 꽃들 보세요~~~ 8 miki 2007.04.16 2,358 22
7237 오늘같은날 6 준욱맘 2007.04.16 3,233 58
7236 이게 행운목 꽃이 맞나요? 3 JKSing 2007.04.16 1,343 11
7235 호박고구마 모종이에요. 6 진혁아빠 2007.04.16 2,904 47
7234 김혜경선생님의 부친상....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1 안나돌리 2007.04.16 3,571 111
7233 자랑스런 아버지 29 강두선 2007.04.15 3,641 70
7232 볍씨 파종 하던날~ 4 싱싱이 2007.04.15 914 19
7231 리움미술관에서 만난 현대미술 1 intotheself 2007.04.15 1,945 45
7230 여의도는 지금... 5 밤과꿈 2007.04.14 1,366 14
7229 너무나 곱게 자란 너를 1 하늘담 2007.04.14 1,447 10
7228 금요일,반룬의 예술사 이야기를 시작하다 1 intotheself 2007.04.14 1,059 41
7227 신나는 바닷가산책.. 2 알토란 2007.04.14 1,40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