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탓할 수도 없이 지가 사나우니 원...
처음에 종이박스로 오려서 깔대기를 만들어서 씌웠더니
상처를 발로 긁어대서 동물병원에 가서 깔대기를 사다 씌웠어요.
며칠을 견디고 드디어 상처 딱지가 떨어지길래
목에서 깔대기도 떼주고 좀 지낼만 했는데
모처럼 집에 데려온 봄이를 밥 다먹고 나서 갑자기 또 달려들다
방어하는 봄이에게 상처난데 다시 물려서 또 터졌지 뭐예요.
먹는거 가지고 싸우길래 자견이라 때 되서 저만 줬겄만,
그래서 날도 더운데 깔대기를 또 쓰고 며칠을 또 지냈어요.
불편한지 잘 안쓰려고 하더라고요.
남편 하는 말이 싸납쟁이 얼굴 성할 날 없다더니
별이가 그런다고, 웃기기도 하고 융터 보면 안됐기도 하고...
지금은 아예 둘이 만나면 일체 먹을 걸 안줍니다.
간단하게 장난 비슷 으르렁만 대지 서로 치열하게는 안하네요.
제가 컴퓨터를 하면 밑에 와서 머리대고 자고 하는 짓이 귀여워요.
선풍기 바람 찾아서 시원하게 잠도 자고 가끔 TV도 뭐 아는거 마냥 집중해서 쳐다보고...
이제 꼭 4개월인데 몸집은 작지만 키는 벌서 봄이보다 크네요.

혀를 보면 제 마음이 찔끔합니다. 잘 안붙네요.



왜이리 이쁜지~~

밥 줄까? 하니 알아듣고 얼른 앉네요.

처음 와본 곳이라 긴장하는 표정의 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