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 조회수 : 1,26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7-24 22:49:19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한 젊은이가 장님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어쩌다 앞을 못 보게 되셨는지요?"
"젊어서 눈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답니다."

이 야기를 들은 젊은이는 그날부터
한쪽 눈을 가린 채
다른 한쪽 눈으로만 보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이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한쪽 눈을 가리고 다니는가?"
"한쪽 눈은 아껴두었다가 이 눈이
망가지면 쓰려고요."

세월이 흘러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게
되자 젊은이는
아껴두었던 눈의 안대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그 눈은 너무 오래 빛을 못 본
탓에 완전히 망가져 있었습니다.

마음이든,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
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카엘라
    '06.7.25 8:51 AM

    초롱꽃도 이쁘고 좋은 이야기도 잘 읽었어요..^^

  • 2. thanbab
    '06.7.25 2:58 PM

    후덥지근한 날씨에 꽃사진이랑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보람된 하루가 되시기를요.^&^

  • 3. 안나돌리
    '06.7.25 7:33 PM

    마음이 차분해 지네요~

  • 4. 천하
    '06.7.27 8:30 AM

    좋은글 감사 합니다.

  • 5. 럭셔리 부엌데기
    '06.7.27 11:41 PM

    오늘 넘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화를 낸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글귀네여...
    감사합니다..
    뉘우칠 기회를 주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782 오랫만에 우리 홍이랑... 4 hrpark 2006.07.25 1,325 18
5781 다시 보는 베르메르 4 intotheself 2006.07.25 1,347 24
5780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5 이쁜여우 2006.07.24 1,262 12
5779 지금 이 나이가 어떤 나이인가... 5 안나돌리 2006.07.24 1,680 12
5778 교토음식2 3 라디아 2006.07.24 1,873 30
5777 꾸물꾸물..해서... 오늘은 국수생각이.. 1 은서맘 2006.07.24 1,475 28
5776 일학기 종강시간에 본 네덜란드 그림들 3 intotheself 2006.07.24 1,127 31
5775 서울 나들이(완결편) 4 밤과꿈 2006.07.24 1,834 34
5774 ♠대종상영화제♠ - 장진영,이정재 4 ㅎr늘ㄴrㄹn 2006.07.24 2,038 9
5773 연잎의 지혜...<법정스님> 1 안나돌리 2006.07.24 1,368 12
5772 Sapporo 1 로렌 2006.07.24 1,195 29
5771 교토음식이랍니다^^ 1 라디아 2006.07.23 1,998 24
5770 또 가고픈 나라 스위스~~~ 8 라디아 2006.07.23 1,974 22
5769 연꽃... 3 gloo 2006.07.23 988 9
5768 늙어 간다는 것..낡아간다는 것... 5 이쁜여우 2006.07.23 1,672 12
5767 친구를 기다리며... 1 바하 2006.07.23 1,942 12
5766 이쁜 울 피리..^^ 4 feel~ 2006.07.23 1,313 10
5765 쉼터 5 어부현종 2006.07.22 1,282 23
5764 ♠대종상영화제♠ -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남녀배우 10 ㅎr늘ㄴrㄹn 2006.07.22 2,706 24
5763 여름엔.. 역쉬.. 냉면이. 6 은서맘 2006.07.21 2,024 27
5762 거미 물방울 11 경빈마마 2006.07.21 1,561 14
5761 지금 저녁 5시 40분..파란 하늘좀 보아요!!! 3 안나돌리 2006.07.21 1,164 34
5760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5 이쁜여우 2006.07.21 1,956 22
5759 우리 살아 있음에 4 이종근 2006.07.21 1,456 47
5758 살짝개인 아침 1 쿡스토리 2006.07.21 95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