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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나무가 되고 싶다~~~
안나돌리 |
조회수 : 1,09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5-09 21:16:09
다음 생에 다시 태어 난다면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내가 나눔에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주려고 해도 잘 줄 수가 없습니다.
그때 마다 걱정이 나를 가로 막습니다.
나누려고해도 잘 나눌 수 조차 없습니다.
그때 마다 삶의 즐거움들이 나를 유혹합니다.
나를 벗어나지 않으면 당신에게
나는 아무것도 줄 수가 없습니다.
주어야지, 나누어야지 하고
마음먹을 때마다 걱정이 즐거움이 다가와
그 마음을 거두어 갑니다.
나는 본래의 마음을 끊임없이 배반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얼마나 아낌없이 주고
아낌없이 떠나는가요.
더위에는 그늘이 되어주고,
홍수에는 온몸으로 물기을 막아주고,
가뭄에는 갈라진 땅사이로
물을 흘려 보냅니다.
그리고 늙어서는 땔감이 되어
따뜻한 불길로 사라져 버립니다.
불길이 되어 온기 하나를 남기고
떠나는 나무를 보며 나누는 삶의 끝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봅니다.
어쩌면 나무는 윤회의 끝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전스님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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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앤 셜리
'06.5.9 9:52 PM안나돌리님의 첫 댓글이 두번연속 첫째네요!!!
시 속에 인생을 살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요??
전 죽을때까지 노력해도 천분에 일이나 실천할려나....!!
에휴!!!2. 안나돌리
'06.5.9 9:59 PM늘 감사해요^^ 앤 셜리님...
이리 관심갖고 댓글달기가 쉽지 않은 데~~~
어찌 시 속에 인생을 살 수 있겠어요?
하지만 읽고 느끼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내게 담겨지지 않겠어요?
그냥 보고 지나치기보다
제가 담은 사진에 한 글귀씀으로써
저도 더 가까이 가 보려는 속셈(?)이랍니다!!ㅎㅎ3. 밤과꿈
'06.5.10 1:19 PM산에 오를 적마다
나무 뿌리를 밟지 않으려 노력하고
나무 줄기도 안 잡고 오르려 노력한답니다^^*
나무!
언제나 보아도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싱싱한 푸르름을 주는
그대여~
안나돌리님께서 널 닮고 싶다신다~4. 푸름
'06.5.11 1:50 PM저도 이 푸름이 좋습니다.
바로 눈물나도록, 가슴벅차오르며 조용한 미소짓게하는 이런 푸름이 좋습니다.
이 사진도 너무 좋습니다.^^5. 달자
'06.5.13 7:41 PM저는 전생에 나무였던 것 같아요...
안나돌리님 사진 항상 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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