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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다녀 온 워싱톤주 레이니어산

| 조회수 : 1,950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5-12-02 09:45:35






2004년 9월 10일(금) 시애틀 남동쪽 Mountain Rainier


작년 여름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을 본 후 큰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시애틀에 들려 둘이

레이니어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워싱톤주에서 제일 높은 산(4392m)이라

어디서나 보인다는 레이니어산을 눈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포틀랜드 가는 길에 들른터라 시간이 없어 조금 올라가다 내려오게 되어 무척 아쉽더군요

참고로 이 사진은 소니 자동디카인 P7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3년전 모델이지요.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앨더댐]입니다.







시애틀에서 두시간 남짓 가니 산정상이 눈으로 덮힌 [레이니어산]이 보이네요







레이니어 국립공원의 남서쪽 입구로 해서 파라다이스 비지터센터로 올라가는 중







30분만 올라가도 빙하를 건너다 볼 수 있다는데 ...







건너 산인데 마치 설악산 만물상을 보는 듯 하더군요.







좀 더 선명히 보이는 산 정상,







오른 쪽 계곡이 빙하가 내려온 골짜기입니다.

언젠가는 빙하가 고속도로 주변까지 밀려 내려 온 적이 있다더군요.







만물상 같다는 건너 산입니다.







파라다이스로 가는 길에 있는 나라다(Narada) 폭포입니다.







폭포 옆 꽃들, 이곳은 이미 가을이 성큼와서 꽃 보기가 힘들더군요.







기온이 낮아 산정상은 구름을 항상 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미 열매를 맺고 있는 꽃들,







이 나무가 무척 많더군요. 마가목 같이 생겼는데...







아래 쪽에 보라색꽃이 조금 달렸네요.







가을과 겨울,







산 오른쪽 기슭입니다.







빨간열매가 풍성히도 달렸더군요.







눈산에 대조되어 상큼해 보이는 열매들,







산에서 광채가 나는 듯 합니다.













파라다이스 비지터센터 건너 산 입니다.







마치 곰배령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민감한 식물이니 길외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이 이곳저곳에...

그래도 곰배령처럼 줄을 쳐 놓지는 않았더군요.







작은 개울도 있고, 6-8월에는 눈산을 배경으로 한 천상화원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큰아이와 함께,







정상보기가 힘든 레이니어산,







서양인처럼 털을 잔뜩 붙이고 있는 나무들,







파라다이스 비지터 센터입니다.







운무에 더욱 가려 구름으로 보이는군요.







쥬라기 공원이 연상되는 고사목과 레이니어산,







아래쪽에 남아있는 일부 꽃, 부처꽃 같아 보입니다만... ^^;







비지터센터에서 본 정상입니다.







나라다폭포옆에서 본 꽃인데 이곳은 아직 한창이네요.







국립공원 동남쪽 입구인 Ohanapecosh입구로 가는 길에 있는 BOX CANYON







빙하가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협곡이랍니다.








더스틴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12.2 2:14 PM

    덕분에 미국에 있는 산까지
    앉아서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사진이 모두 카렌다의 한 페이지들 같다는...
    아드님도 듬직하니..아빠와 똑 닮았습니다...
    감사합니다..즐감했습니다~~~^^*

  • 2. 토니맘
    '05.12.2 2:43 PM

    우워 우워~~
    너무 멋진 곳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언제쯤이면...^^
    참으로 멋진 자연입니다. 눈이 다 시원해 집니다. 멋진 사진 감사해요~~~

  • 3. 그린
    '05.12.2 2:48 PM

    아~~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멋진 사진들....
    더스틴님, 고맙습니다.^^

  • 4. 야생화
    '05.12.2 4:39 PM

    마음이 평화로와집니다....너무 너무 멋집니다....더스틴님 좋은 사진 계속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5. 강두선
    '05.12.2 6:01 PM

    더스틴군, 질문있습니다~

    사진 중간 즈음에 아들과 같이 찍은 사진 말이요,
    어느쪽이 아들이요??

  • 6. 안나돌리
    '05.12.2 7:05 PM

    에공..
    강두선니임...
    더스틴님 아드님이 보면 섭하지요오~~~~!!

  • 7. 강두선
    '05.12.3 11:42 AM

    더스틴군이 일찍 장가를 가서 아들이 저리 큽니다.

    학교때 다른 칭구들 보다 워낙 나이가 많이 들어 보였지요.
    다들 갓 20대 때 혼자 30대 아저씨로 보일 정도 였습니다.
    오죽하면 선생님이라고해도 믿을 정도였다니까요.

    그런데 이제 낼 모래면 50대에 접어드는 지금도
    혼자 그대로 30대 아저씨 같아 보이니 이거야 완전 인생역전입니다 ㅎㅎ

    산을 자주 다녀서 그런가...?
    (갸웃~)

  • 8. 예쁜이슬
    '05.12.3 5:44 PM

    아......정말 음악과 더불어 보는 사진들이 마치 영화의 장면장면들을 보는듯 너무나 근사합니다^^
    멋진곳에 다녀오셔서 참 좋으셨겠어요.
    부러울따름입니다^^;;

  • 9. kang hee sook
    '05.12.3 7:36 PM

    설명할수없는..... 충만감과 초연해지는 .....사진과 음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행복감을 맛보게 해주셔~~~~~~~~~~~~~

  • 10. 보배엄마
    '05.12.5 5:00 PM

    아니, 제가 사는 동네(?)네요, 반가워라. 저는 사실, 레니어 산에서 약 한시간 반 거리에 삽니다.
    참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산이예요. 저는 갈 때마다 야생동물들을 만나게 되데요, 여우, 사슴, 너구리...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제 남편이 보면 너무 좋아 하겠어요.
    더스틴님 표현하신 것처럼 털을 온몸에 잔뜩 붙이고 있는 나무같이 생긴 남편의 취미가 사진찍기거든요.^^
    겨울에 언제 한번 다시 오세요. 겨울 풍경도 장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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