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으로는 벌써 겨울이라니.....제법 거리의 모습은 겨울이 되어갑니다...

얼마 후면 저 나무 위에 눈이 쌓일 것입니다....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밥에 넣어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예쁩니다....참...발상하고는...

나뭇잎이 마치 쭈꾸미로 보이니....

벤치에 앉아 있으니 가을이 온몸에 흡수되는 느낌입니다....

잘 익은 쭈꾸미 한마리와 덜 익은 쭈꾸미 두마리...

내 전용 벤치...ㅋㅋ

산본의 가을 거리...

밟으면 "바스락"....소리 낼 듯한....

마두 도서관 옆 길의 가을...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도서관에 오면 맘이 편해집니다..

감....

저 앏은 가지로 저 감을 메달고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사계절 없이 일년 모두 가을이라면????

내 기분처럼 우중충한 가을하늘....

아~~천고나비....하늘은 높고 나는 비만해진다는....

업무상 일산을 떠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그냥 일산에 있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은 온다....하지만 봄역시 거르는 일은 없다"....언젠가 우연히 책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