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흥도 지우네에요.
글쎄 힘들게 농사지은 호박(첫번째사진)과 풋고추(두전째사진)를 도둑맞았네요.
너무들 하신것 같아요.
호박은 밭에서 수확후 이틀정도 놔두었는데 어제가니 호박은 온데간데 없고 조그만 호박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오리무중이네요..
그리고 김장무도 열개정도 뽑아갔어요.
농사꾼이 호박농사로 얼마나 번다고,,,
그리고 오늘은 오후에 트렉터로 마늘밭을 갈기위해 신랑이 밭에 가보았더니 풋고추를 따놓고서는 가져가지도 못하고 산속으로 숨었드라구요..
신랑이 밭에 도착후 트렉터를 잠시 손보는사이에 산속으로 몸을 숨긴거지요.
신랑은 산속에서 50대남자가 나오길래 도토리 주우러온 관광객 또는 뱀꾼이겠거니 생각했다나..순진하하게도..
잠시후 그남자 사라지고 하우스를 돌아보던중에 하우스사이에 왠 풋고추..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어머님께 전화를 해서는 고추 따놓으셨어요 하고 전화가 온거 있죠..
어머님은 네가 왜따 놓겠니 하시고..
이틀사이에 도둑이 두번왔다갔네요.
무서워서 농사도 못짓는 세상이 되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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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도둑!
지우엄마 |
조회수 : 1,449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10-30 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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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려라하니
'05.10.30 10:44 PM세상에!!
말로만 뉴스로만 들었더니,,
이런일이 생겼네요!
못잡더라도 신고는 하셔야죠.
힘내세요-.-2. 지우엄마
'05.10.31 10:45 AM달려라하니님
고마워요^^
신고는 좀 그렇고... 이제라도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3. 은사양
'05.10.31 5:08 PM저희 집 감나무에 감도 누가 다 따갔어요-_-;;
감나무가 여러그루 있는데, 단감은 꼭대기에 있는거 빼곤 다 따가고 뾰족감(홍시감)은 현관과 가까워서 그랬는지 안따가구요.. -_-;;
마당에 있는 감도 따가더라구요~ (대문이 없어요-_-;;)4. kimi
'05.10.31 7:01 PM신고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다음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기운내시구요!5. 작은애
'05.10.31 11:22 PM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주인이 있는 물건인줄 뻔히 알면서 말입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겠어요6. 준성맘
'05.11.1 12:36 AM어머 너무해요. 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보는 제가 더 화가나요.
7. 열쩡
'05.11.1 1:00 PM도둑 중에 제일 파렴치한 넘들이 바로
농산물 도둑아닙니까?
피땀흘려 이제 겨우 결실을 거두려하는데...8. 쓸개빠진곰팅이
'05.11.1 3:04 PM나뿐넘들~~ 비나이다 비나이다 힘들게 지은 농산물 훔쳐가는 나뿐넘들 그렇게 모은 재산 꼭~ 반드시 사기당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돈 돌고 돌아 다시 우리네 농부님께 되돌아 오게 해달라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9. 로미쥴리
'05.11.1 6:34 PM며칠전 뉴슨가 어딘가(으잉, 이놈의 기억력...)에서 배추, 무 도둑이 극성이란걸 봤는데.
그냥 뉴슨가보다 했는데 정말 이런일이 있네요.
나쁜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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