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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의 이스라엘 가요

| 조회수 : 1,422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10-30 14:06:28
아내랑 길고 먼 여행길에 오릅니다.
내일 터키비행기로 성지 순례를 떠남니다. 금전적인 여유야 없지만
그 여유가 있길 기다렸다간,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그런 형편은 안 올게 뻔해서,

혹여나 온다해도 아마 그때쯤이면 우린 다른 일행의 짐거리가 될게 뻔하니깐요,
그래서 작정했습니다. 이래 죽어나 저래죽어나...............
내일 산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어도 갔다 와야 겠다는 생각에 떠나기로 했습니다.
기왕 일 저지러는것 요이씨! 보름을 작정하고 떠납니다

좀씨인 내게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났을까? 집떠나면 죽는줄 누가 집 들쳐메고 가는지
항상 집걱정, 갔다오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까도 생각안하고 그냥 내빼렵니다.

가지전에 밭에심어둔 순무 82회원님들이 오셔서 많이도 뽑아들 가셨는데도 엄청 많이 남았습니다.
고추가루 듬북넣고, 카나리액젖 듬북넣고, 마늘에, 생강에, 밭에있는 파 쑤욱 쑤욱 뽑아다가
맛나게 담궜습니다 .
아마 갔다오면 적당이 맛이 들겠지요
저렇게 많은 순무 김치 우리 둘이 아마 한뿌리면 한달은 먹들겁니다 그럼 다 뭐할건지 궁금하시지요
담에 배랑 배즙 주문할때는 아마 순무 김치 한뿌리씩 함께 갈겁니다.

좋아하실 여러분들 생각하면 뭐든지 재밌고 즐겁습니다
올해 깻잎도 무좌게 해 놨습니다 여행갔다 머리 좀 식힌 다음에 차근 차근 양념해서
택배 갈때 마다 넣어 보내겠습니다.

시골아낙의 조미료 없다. 설탕없다표 깻잎과 순무 김치 기대하셔요
조미료 듬북든 우선 먹기좋은 그런 음식은 아니지만 언근한 맛 시골스런맛의 시골아낙의 반찬
올해도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도하는사람/도도
    '05.10.30 3:17 PM

    하나님의 축복을 가득담고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언젠가 다녀오려는데 그런 용기가 없네요~
    아직 믿음이 부족한듯합니다.~
    아름다운 결단 속에 선곤님의 가정에 더큰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 2. 김선곤
    '05.10.30 3:37 PM

    도도님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3. 그린
    '05.10.30 4:24 PM

    선곤님...
    터키에 성지순례 떠나시는군요.
    잘 결정하셨어요.
    제가 예전에 여행사쪽 일을 좀 했는데
    어르신들 어렵게 먼 여행오셔서
    시차며 음식이며 안 맞아 힘 드시니까
    아무리 좋은 곳에 가셔도 그냥 버스에만 앉아계신 모습이
    참 안타까웠거든요.

    그리고 터키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멋진 볼거리도 많고 맛난 것도 많아
    지금도 또 가고싶은 곳이랍니다.

    부디 아낙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재미난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4. 김선곤
    '05.10.30 5:31 PM

    그린님 뭐가 있는데요 미리 귀띰좀 해주심 안될까요

  • 5. 경빈마마
    '05.10.30 6:30 PM

    그곳에서도 여행일기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
    잘 댕겨오세요.
    몸조심 하시구요. 고추장이랑 멸치들고 가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 6. 겨울곰
    '05.10.30 7:55 PM

    전 98년에 1년정도 이스라엘에 있었더랬어요. 그쪽은 유대교라서 크리스마스때 정말 썰렁하더라구요. 캐롤이나 트리 이런거 볼수가 없었죠..가신 김에 예루살렘이랑 사해에 들러서 구경하고 오시면 좋겠네요ㅎㅎ 참 공항에서 거의 한시간동안 제 짐을 샅샅이 조사했었는데..항상 테러의 위험때문에..제가 가져간 샴푸통을 가져다가는 나름대로 연구를 하더라구요.

  • 7. 한번쯤
    '05.10.30 8:32 PM

    울교회 목사님,사모님도 11월 1일에 출발하시는데 ..... 잉 .... 따라가구 싶을정도로..
    남아 있는 성도들이 기도 열심으로해야 할듯...
    안보구두 믿었던것들 확실히 입증(?)하구 오시구요...
    믿는우리들에게도 쨘하게 전해주시리라 믿어요
    성지순례 여행길에도 하나님이 함께 해시리라 믿습니다 *^^*

  • 8. Harmony
    '05.10.30 11:06 PM - 삭제된댓글

    잘 다녀오세요. 두분 다 너무 멋지게 사시네요.
    멋진 사진 기대할게요.그리고 우와~ 순무김치 엄청 맛나보여요.^^*

  • 9. 같은하늘
    '05.10.31 1:56 AM

    잘 다녀오세요......
    배푸는 마음이...믿음에서 오는모양입니다...
    믿음 생활을 접은지 오래...너무너무 오랫동안 방황을 하고있는 저에게는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돌아가고싶은데...왜이리 힘든지요....
    항아리 가듣담긴 순무가...순무로만 보이지 않네요....사랑이네요...훗!~

  • 10. 김선곤
    '05.10.31 4:43 AM

    하늘님 언른 돌아오셔요.알았지요 하모니님 잘 다녀오고 사진 많이 찌고 오겠습니다
    한번쯤님의 교회 목사님도만나뵈었음 좋겠고,겨울곰님 어찌그런곳에서도 다 살아보십니까요
    우리 파리는 정말 불란서 파리보다 더 대단하다니깐요
    잘 뎅겨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순무 보내드리겠습니다

  • 11. 미소조아
    '05.10.31 12:20 PM

    여행하시는동안 좋은시간보내시구요..건강히 잘다녀오세요..^^
    순무는 어떤맛일까 너무 궁금합니다..ㅎㅎㅎ

  • 12. 스프링
    '05.10.31 11:02 PM

    잘 다녀오세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세요..

  • 13. 파란마음
    '05.11.2 7:46 PM

    ㅋㅋ 어제받은 배즙 빨리 먹고 또 주문해서 순무 얻어먹어야 겠슴다...^^;;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충전 만땅해서 돌아오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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