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업관계로 한 달 중 약 20일은 서울에, 10일 정도는 갯가에 머무는
편입니다.
거울처럼 매끈한 바다, 아름다운 가곡이나 클래식 한 곡 쯤 떠오르게 하는
잔물결이 산더미 같은 노도로 바뀌는 극단 변화의 바다를 보느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에겐 일상이라 할 수 있는 바다이긴 하지만 바라볼 때의 일기나 기분에
따라 참 많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가끔씩 나를 추스릴 때면 어김없이 이름없는 포구로 달려가곤 하는데......
저만치 수평선에서 가물거리는 작은 배에 나를 태워놓고 물끄러미 바라보면
무척이나 작고 초라하며 바둥거림의 부질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바다, 뱃길, 섬 이야기...
갯바람 |
조회수 : 1,132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9-24 10:12:14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당분간 '(특히 홍합).. 10 2006-03-21
- [이런글 저런질문] 농수산 홈쇼핑의 전복 .. 6 2006-03-16
- [이런글 저런질문] 민들레의 봄........ 6 2006-03-14
- [줌인줌아웃] 바다, 뱃길, 섬 이야.. 3 2005-09-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