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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로주부인지 판단하는 법

| 조회수 : 2,685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5-08-02 18:20:45
며칠 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이걸 샀습니다.
가격도 만만찮은데 남편이 이걸 꼭 사야겠다고 해서 심술이 났습니다.
그런데 계산대에서 이걸 담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 두 분이 이걸 보고 나누는 대화를 듣다가 그만 웃고 말았죠.

아주머니 1: 저게 뭐지?
아주머니 2: 글쎄... 바베큐 꽂이인것 같은데.

ㅋㅋ.
이게 바베큐 꽂이로 보이세요?
그러면 모든 관심이 요리에 가 있는 프로주부 되시겠습니다.

이건...
드라이버입니다용.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8.2 8:14 PM

    하하하... 저는 날나리 주부인가봅니다.
    사진뜬 지 0.1초만에 드라이버로 보이던데요. *^^*

  • 2. 안나돌리
    '05.8.2 8:25 PM

    저는 칼가는 건가? 했는 데...
    주부인가요?ㅎㅎㅎ

  • 3. 저우리
    '05.8.2 8:30 PM

    그런데 보기에는 드라이버 크기가 비슷비슷해보이는데 다 틀린거니까 이렇게 많이 사셨죠?^^

  • 4. 회화나무
    '05.8.2 9:01 PM

    ㅎㅎ 안나돌리님. 역시 주부이시군요. 저게 칼 가는걸로 보일 수도 있구낭... 근데 저렇게 많이 사는 사람도 있을까..?ㅋㅋ

    그리고 저우리님. 드라이버 중에서도 자루가 기~인 드라이버이구요, 굵기도 다 다르고 끝에 모양도 다르답니다. 저로서는 저게 왜 다 필요한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저거 전부 한 세트로 팔아요.

  • 5. 후레쉬민트
    '05.8.2 9:59 PM

    전 한눈에 칼가는것 두눈에 드라이버로 보이던데요..
    바베큐꽂이로는 절대 안보인던데...... 그렇다면....???

  • 6. ^^
    '05.8.2 10:27 PM

    전 주부인데도 저게 가지고 싶어요.
    코스트코의 공구 박스 (빨간색)도 가지고 싶고... 색색깔 쫄때(전선 묵는데 쓰는거) 그것도 가지고 싶고....
    공구만 보면, 가지고 싶은 저는 무슨 주부일까요? 그렇다고 요리 도구에 신경이 덜 쓰이는 것도 아니고....

    호르몬 이상인가 가끔식 생각해봅니다. 남성 호르몬이 많은.... 흐흑

  • 7. 냉동
    '05.8.3 12:09 AM

    먹는 음식인줄 알았습니다.에고~,,,,

  • 8. ripplet
    '05.8.3 12:27 AM

    ^^님, 저랑 손잡고 병원에 가봐요 ㅎㅎ
    저도 보자마자 '앗, 드라이브다. 우와~ 저렇게 죽 갖추고 있으면 얼마나 뿌듯할까' 했네요.
    마트가면 DIY 공구코너에서 떠날줄을 모르는 저의 정체성이 궁금혀요 ^^:;;

  • 9. 고티
    '05.8.3 9:04 AM

    드라이버 치고 무지 깁니다요

  • 10. 선물상자
    '05.8.3 10:14 AM

    푸핫.. 전기쟁이 남편 둔 덕에.. 드라이버로 보였습니다.. ㅜ.ㅡ
    난 언제쯤 프로가 되려나.. ㅋㅋㅋ

  • 11. 칼라
    '05.8.3 11:01 AM

    ㅎㅎㅎㅎ 뭔 바베큐꽂이가 저리굵고 큰가했드만,,,,,,,,,,,,,
    드라이버,,,,,,,,
    눈썰미 잼병인주부.........

  • 12. 쵸콜릿
    '05.8.3 1:15 PM

    전 절대...프로가 아니라는...드라이버 맞습니당 ^^*

  • 13. K2
    '05.8.3 10:33 PM

    저도 칼가는 것을 왜 저리 많이 사셨담 ....이라고 생각했답니다.

  • 14. 펠리체
    '05.8.4 12:23 PM

    ㅋㅋ 저는 퐁듀 꽂이 인줄 알앗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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