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있더군요.
그 중 제가 요즘 도자기를 배우고 있어 그런지 도자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보아도 뒤떨어지지 않은 모양과 패턴들이 흥미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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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아니아 그리스의 문어가 그려져 있는 krater(술과 물을 섞는 입구가 넓은 병)입니다.
바다 동물과 친숙한 그리스섬사람들이 당연 그들과 친근한 동물을 생각해서 도자기 문양을 그린것이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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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와 새, 팬더, 꽃이 그려져 있는 향수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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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이런 도자기를 소유할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은 사람의 무덤에서 보기 좋게 보존된 동그란 모양의
flask입니다. 다리, 목, 손잡이 가 따로 만들어 붙인것이라 하는군요.
동그란 모양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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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물결치고 도장이 찍혀있는 미노아 도자기의 이집트 카피랍니다.
도자기 만들때 마지막으로 손보면서 이런 도장을 찍어보는데 그 옛날 사람들도 그렇게 작업을 했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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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고 하얀 줄무늬가 매우 현대적인 컵이지요.
AD 100년경에 만든 유리로 된컵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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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라는 것이 사람들이 실생활에 필요해서 만든것이고 그래서 그 오래전 것들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지 않나요. 그리스 조각처럼 생긴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