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30일된 울딸.. 다른친구들은 암만 더워도 반팔/7부 내의로 소매자락 나풀거리는데, 혼자서 나시입고 다닙니다.
동네할머니들은 나시롬퍼입은 지원이만 보면, 아기홀딱 벗겨다닌다고 한마디식 하세요. --;
그게 아닌데.. 울 지원이는 체질상 열이 넘 많데요.
예방접종하러가도, 항상 미열있다고 대기조로 빠지기 일쑤. --;
옷한겹 벗기고 에어컨앞에서 한참 놀아 체온좀 낮춘뒤 예방접종 한답니다.
열많은 울딸.. 더운날씨에 지치진 않을까? 하는 엄마맘 아는지, 잘 놀아주네요.
어찌 노는지 봐주세요. ^^
끙-끙- --;
거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소리에 쫒아가니, 지원이가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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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된 이불놀이.
운동삼아 놀도록 이불을 풀어주진 않지만,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곁에서 대기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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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귀신같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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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밖이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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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까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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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이불빠져나오니 시원하지?
응삼이헤어스탈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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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끙끙 거렸냐는듯, 씩- 웃는 지원이입니다. ^^;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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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느끼셨나요? ^^
지원이가 '기는 자세' 를 잡았답니다.
생후 넉달만에 이런날이 올줄이야. --;
평생 서서 살건데, 뭐가 그리 급한지.. 아가야 조금만더 누워있음 안될까? 하는 엄마맘입니다.
덥지만 화창한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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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주말에는 가족과 시원한 바람기다리는 야외로 나들이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