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미싱!! 이래도 나를 거부 할테냐?

| 조회수 : 1,75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5-29 03:06:55
어제 천정리를 하고나니 울집 오버로크랑 미싱이 저를보고 째려보는것 같더군요
너 뭐할라구 우릴샀니? 하구말이예요
하긴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심했죠 집에 마땅히 놔둘데 없다는 핑게로 구석에 푹 처박아놓구
눈길한번 주질 않았으니....

그래서 첨에 내가 미싱을 왜 샀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처음에 살때는 원대한 꿈을 안고( 미싱만사면 다될둘알고 )뭐든다 해보겠노라
하며 똥 배짱을 뚱기면서 샀는데
집으로 오는 날부터 미싱에 실하나를 못끼워서 옆집언니한테 언니 실좀 끼워주세요
하고 쫒아갈정도 였거든요
바지도 만들어 보구 치마도 만들어보구 걔중에 그래도 제일로 만족감을 주는건 울딸의 원피스를
만든게 젤로 좋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정말 큰맘먹고...
장장 3시간 30분을 투자해서 만든 울큰딸의 여름원피스 예요
키 130으로 잡고 했더니 너무큰거 같기도 하고 낼 울딸 일어나면  입혀서 사진한장 더찍어서 올려야 겠어요  일단은 자랑모드입니다 (저는 원피스 그것도 레이스 많이 달린거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사진이 지금 찍어서인지 너무 어둡게 나왔어요 ㅠㅠ

그리고 어제 천보내드린 네분 받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이 옷 만든 천도 보내드린거랑 같이 산 천들이거든요구입한지 좀되서 천어떻게 됐나 싶어서 부러 재단해서 만들었어요 다행이 괞챦더라구요
옷 이뿌게 만들어 입히세요
전 도통 코트 그쪽으론 젬병이라서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5.29 3:11 AM

    우아 넘 이뻐요.. 이것도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는거 잘 압니다요^^;;

  • 2. 비타민
    '05.5.29 3:45 AM

    우와.... 3시간 30분 만에 이런 작품이 나온다구요..? 홈패션에 관심 많은데.. 배우면 거의 이정도 할수 있나요..? 아님.. 특별한 재주가 있어야만 하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시작않고, 그냥 포기할려구요...

  • 3. champlain
    '05.5.29 5:11 AM

    그쪽으로 젬병이시라구요?
    근데 이렇게 이쁜 드레스를 만드시다니..^^;;;

  • 4. 미스마플
    '05.5.29 3:39 PM

    진짜 솜씨가 좋으시네요.
    공주옷 같애요.

  • 5. july
    '05.5.29 5:08 PM

    키이스 같은데서 파는 원피스 같아요~~~
    저 이런 스탈 옷 넘넘 좋아라 하는데...
    따님이 부러워용~~~ 저도 입구 싶어요^^

  • 6. chichimom
    '05.5.29 6:50 PM

    너무 예뻐요... 저도 딸만 있었어도... 제 소원은 여름 나시 원피스를 딸과 똑같이 입는 것...
    큰애 애기때 미싱사서 열심히 배우긴 했는데...지금 몇년째 창고에 있네요.. 작년에 보조가방 하나 만들었어요...ㅎㅎㅎ

  • 7. 자자
    '05.5.29 9:36 PM

    정말 이쁘네여 솜씨가 있으시구만여

  • 8. 오이마사지
    '05.5.30 9:38 AM

    캬,,, 울 딸래미 키 130 되면 물려주세요..^^;;

  • 9. 풍경
    '05.5.30 2:02 PM

    ㅎㅎ 우리 엄마 하세요~~~

  • 10. hippo
    '05.5.30 2:39 PM

    우리 딸이 갑자기 참 안됬다는 생각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49 종마공원 가는 길.... 엉클티티 2005.05.30 1,308 11
2948 오늘 오랫만에 원당 종마공원에서 사진 좀 찍었습니다.... 13 엉클티티 2005.05.29 1,663 9
2947 길가의 꽃들.. 10 gloo 2005.05.29 1,327 10
2946 창포에 머리감으세요~ 3 샤이닝 2005.05.29 1,063 15
2945 스위스 리기산 <-- 더운날씨에 시원히 보세요~ 1 봄날햇빛 2005.05.29 1,225 14
2944 고사리 따러오세요. 6 이두영 2005.05.29 2,280 32
2943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상상하는대로 3 intotheself 2005.05.29 1,258 11
2942 미싱!! 이래도 나를 거부 할테냐? 10 마사 스튜어트 2005.05.29 1,751 25
2941 책꽂이 쫌 봐주세요~ 8 루시맘 2005.05.28 1,515 10
2940 피피섬 2004.7.26일 1 인도여자 2005.05.28 1,413 44
2939 대포항 횟집에서..... 5 엉클티티 2005.05.28 1,655 21
2938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그림을 보다 5 intotheself 2005.05.28 1,438 6
2937 미나리 손질하느라 5 김선곤 2005.05.28 1,920 9
2936 이런 솟대 보셨나요? 5 샤이닝 2005.05.28 1,287 19
2935 체력단련을 시작하면서....<인왕산> 5 안나돌리 2005.05.27 1,181 17
2934 사진을 잘 찍는 요령..(시작하는 분들께..) 12 희동이 2005.05.27 1,865 28
2933 찜질방놀~~~이 13 partytime 2005.05.27 1,812 17
2932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매운탕은 먹어줘야합니다... 31 엉클티티 2005.05.27 2,180 16
2931 덕수궁에 나들이 해 보실래요? 5 intotheself 2005.05.27 1,532 18
2930 웃을까 말까? 5 샤이닝 2005.05.27 1,316 15
2929 흙장난 1 3년차 2005.05.26 2,062 204
2928 이뻐서 한컷트 찍었어요 5 인도여자 2005.05.26 1,872 46
2927 울 남편이예요 2 인도여자 2005.05.26 2,136 38
2926 백일 이틀전을 앞두고... 6 espoir 2005.05.26 1,325 7
2925 오늘 더웠죠? 3 gloo 2005.05.26 1,02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