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정리를 하고나니 울집 오버로크랑 미싱이 저를보고 째려보는것 같더군요
너 뭐할라구 우릴샀니? 하구말이예요
하긴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심했죠 집에 마땅히 놔둘데 없다는 핑게로 구석에 푹 처박아놓구
눈길한번 주질 않았으니....
그래서 첨에 내가 미싱을 왜 샀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처음에 살때는 원대한 꿈을 안고( 미싱만사면 다될둘알고 )뭐든다 해보겠노라
하며 똥 배짱을 뚱기면서 샀는데
집으로 오는 날부터 미싱에 실하나를 못끼워서 옆집언니한테 언니 실좀 끼워주세요
하고 쫒아갈정도 였거든요
바지도 만들어 보구 치마도 만들어보구 걔중에 그래도 제일로 만족감을 주는건 울딸의 원피스를
만든게 젤로 좋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정말 큰맘먹고...
장장 3시간 30분을 투자해서 만든 울큰딸의 여름원피스 예요
키 130으로 잡고 했더니 너무큰거 같기도 하고 낼 울딸 일어나면 입혀서 사진한장 더찍어서 올려야 겠어요 일단은 자랑모드입니다 (저는 원피스 그것도 레이스 많이 달린거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사진이 지금 찍어서인지 너무 어둡게 나왔어요 ㅠㅠ
그리고 어제 천보내드린 네분 받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이 옷 만든 천도 보내드린거랑 같이 산 천들이거든요구입한지 좀되서 천어떻게 됐나 싶어서 부러 재단해서 만들었어요 다행이 괞챦더라구요
옷 이뿌게 만들어 입히세요
전 도통 코트 그쪽으론 젬병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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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이래도 나를 거부 할테냐?
마사 스튜어트 |
조회수 : 1,75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5-29 0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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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스티아
'05.5.29 3:11 AM우아 넘 이뻐요.. 이것도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는거 잘 압니다요^^;;
2. 비타민
'05.5.29 3:45 AM우와.... 3시간 30분 만에 이런 작품이 나온다구요..? 홈패션에 관심 많은데.. 배우면 거의 이정도 할수 있나요..? 아님.. 특별한 재주가 있어야만 하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시작않고, 그냥 포기할려구요...
3. champlain
'05.5.29 5:11 AM그쪽으로 젬병이시라구요?
근데 이렇게 이쁜 드레스를 만드시다니..^^;;;4. 미스마플
'05.5.29 3:39 PM진짜 솜씨가 좋으시네요.
공주옷 같애요.5. july
'05.5.29 5:08 PM키이스 같은데서 파는 원피스 같아요~~~
저 이런 스탈 옷 넘넘 좋아라 하는데...
따님이 부러워용~~~ 저도 입구 싶어요^^6. chichimom
'05.5.29 6:50 PM너무 예뻐요... 저도 딸만 있었어도... 제 소원은 여름 나시 원피스를 딸과 똑같이 입는 것...
큰애 애기때 미싱사서 열심히 배우긴 했는데...지금 몇년째 창고에 있네요.. 작년에 보조가방 하나 만들었어요...ㅎㅎㅎ7. 자자
'05.5.29 9:36 PM정말 이쁘네여 솜씨가 있으시구만여
8. 오이마사지
'05.5.30 9:38 AM캬,,, 울 딸래미 키 130 되면 물려주세요..^^;;
9. 풍경
'05.5.30 2:02 PMㅎㅎ 우리 엄마 하세요~~~
10. hippo
'05.5.30 2:39 PM우리 딸이 갑자기 참 안됬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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