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밤새 잘 있었는지
새롭게 핀꽃들이 있는지,
상추는 뜯어먹을 만큼 자랐는지
그리고나서 잔디에 무성하게 올라오는 잡초들을 뽑고나서 시원하게 물을 뜸뿍 뿌려줍니다.
계네들도 하루를 견디려면 아침에 물을 맘껏 먹어야 하니까요.
오늘은 드디어 장미들이 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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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장미에요. 색이 예쁘게 안나왔네요. 디카을 좀더 좋은걸로 사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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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넝쿨장미네요. 담장에 빨간색 줄장미도 이쁘지만 화원에 부탁해서 좀 색다른 넝쿨장미를 사다
심었는데 향기도 너무좋고 한송이가 엄청 탐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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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원 장미네요. 항상 꽃집에는 봉오리져있는 장미만 있더라구요.
활짝핀 장미를 이렇게 싱싱한 상태로 보고 향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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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장미네요.겨울을 잘 이겨내고 이리 이쁜 꽃을 또 피워서 제가 많이 이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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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이에요. 붓꽃은 볼수록 도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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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은초롱이 요렇게 수줍게 피었네요.
연두빛 미색이 도는 그래서 더욱 청초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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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마감하는 메발톱의 마지막 꽃입니다.
이꽃이 지고나면 씨는 땅에 떨어져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끝을 맺습니다.